청취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습근평 중국 국가주석이 28일 유엔본부에서 제70회 유엔총회 일반성변론에 참석했습니다.

그는 "함께 협력상생의 새로운 동반자관계를 구축하고 한마음 한뜻으로 인류운명의 공동체를 구축하자"란 제목의 연설을 발표하여 평화와 발전, 공평, 정의, 민주, 자유는 인류의 공동가치이며 이는 유엔의 숭고한 목표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현 세계에서 여러 나라들은 서로 의존하고 운명을 함께하고 있다면서 우리는 응당 유엔헌장의 취지와 원칙을 계승, 선양하고 협력상생을 핵심으로 하는 신형의 국제관계를 구축하여 인류 운명의 공동체를 만들어야 한다고 역설했습니다.

그럼 이 시간에는 습근평 주석의 연설 내용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올해는 유엔 창설 70주년 기념의 해입니다. 연설에서 습근평 주석은 먼저 유엔 창설의 빛나는 역사를 돌이켜보았습니다.

음향1

"70년전 우리의 선인들이 피어린 전투를 거쳐 세계반파시스트전쟁의 승리를 이룩했으며 인류역사의 가장 암흑했던 한 폐이지를 넘겼습니다. 70년전 우리의 선인들이 탁월한 선견지명으로 유엔이라는 이 가장 보편성과 대표성, 권위성을 띤 국제기구를 창설했습니다. 인류의 새로운 소망을 그리면서 협력의 새로운 시대를 열었는데 이런 창조는 전례없는 일이였습니다. 70년전 우리의 선인들이 각측의 지혜를 집대성하여 유엔헌장을 작성함으로서 현대 국제질서의 초석을 만들었고 현대 국제관계의 기본준칙을 확립했는데 이 성과는 심원한 영향을 미쳤습니다."

9월초 중국은 중국인민항일전쟁 및 세계반파시스트전쟁 승리 70주년을 성대히 기념했습니다. 동방의 주요전장으로서 중국은 사상 3500여만명이라는 민족적 희생을 하면서 일본군국주의의 주요 병력을 격퇴하여 세계반파시스트전쟁의 승리를 위해 역사적 기여를 했습니다. 습근평 주석은 이렇게 말합니다.

음향2

"역사는 거울과 같습니다. 역사를 거울로 삼아야 착오를 반복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우리는 역사에 대해 경외심을 가지고 양심있게 행동해야 할 것입니다. 역사는 개변할수 없지만 미래는 창조할 수 있습니다. 역사를 명기하는 것은 원한을 이어가려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 모두 역사를 거울로 삼고 미래를 개척하면서 평화의 불씨가 대대손손 전해가도록 해야 할 것입니다."

오늘까지 유엔은 70년의 파란만장한 역사를 경과했으며 세계 구도도 빨리 변화하는 역사적 과정을 겪고 있습니다. 경제세계화, 사회정보화는 사회생산력을 크게 해방시키고 발전시켰습니다. 전례없는 발전의 기회를 맞이한 동시에 진지하게 대해야 할 새로운 위협과 새로운 도전에도 봉착했습니다.

습근평 주석은 우리는 협력상생을 핵심으로 하는 신형의 국제관계를 구축하고 인류 운명의 공동체를 구축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음향3

"우리는 유엔헌장의 취지와 원칙을 계승하고 선양하면서 협력상생을 핵심으로 하는 신형의 국제관계를 구축해야 할 것입니다. 이를 위해 우리는 평등하게 대하고 서로 의논하고 서로 양해하는 동반자관계를 구축해야 할 것입니다. 우리는 공평과 정의, 공동 구축과 공유의 안보구도를 형성해야 할 것입니다. 우리는 개방혁신 그리고 포용과 호혜의 발전을 추구해야 할 것입니다. 우리는 조화롭지만 서로 다르고 개방적인 문명교류 관계를 구축해야 할 것이며 자연을 존중하고 녹색발전하는 생태시스템을 구축해야 할 것입니다."

습근평 주석은 중국은 10년을 기한으로하는 총액 10억달러의 중국-유엔평화발전기금을 설립하여 유엔사업을 지지하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중국은 앞으로 8000명 규모의 평화유지병력을 양성할 것이며 앞으로 5년안에 아프리카연합에 총액 1억달러의 무상군사원조를 제공할 것입니다.

습근평 주석은 이렇게 말합니다.

음향4

"국제정세가 어떻게 변화하고 자국이 어떻게 발전하든 상관없이 중국은 영원히 패권을 도모하지 않을 것이며 확장과 세력범위를 도모하지 않을 것입니다. 중국은 시종일관 세계발전의 기여자가 되면서 세계 각국과 함께 발전을 도모할 것입니다. 중국은 언제나 개발도상국의 이익을 대변할 것입니다."

지금까지 습근평 주석의 유엔총회 일반성변론 연설 내용을 소개해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