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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월 대외무역 수출입총액 동기대비 7.8% 하락
2015-12-09 15:48:29 cri

올해 1월부터 11월까지 중국의 대외무역 수출입총액이 동기대비 7.8% 하락했습니다.

중국 세관총국이 8일 밝힌데 따르면 올해 1월부터 11월까지 중국의 수출입총액이 작년 동기대비 7.8% 하락했습니다. 그중 수출은 2.2%, 수입은 14.4% 하락했으며 무역 흑자는 인민폐 3조 3400억원으로 63% 성장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중국의 대외무역액 하락세가 계속될거라는 관측을 내놓았습니다.

수출입총액과 수출과 수입이 모두 하락한데 대해 왕군(王軍) 중국국제경제교류센터 자문연구부 부부장은 이는 국제적인 수요의 부진에 따른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음향1) "국제적으로 볼때 전반적인 환경이 아주 복잡합니다. 주요 경제체들의 경제상황을 보면 미국이 상대적으로 강한 회복세를 보이는 외에 유럽과 일본은 아직 쇠퇴의 변두리에서 몸부림치고 있습니다. 지난 몇년 동안 꾸준히 좋은 성장세를 보이던 신흥경제체들도 극심한 경제부진을 겪고 있어 하락의 부담이 아주 큽니다. 국제시장의 수요가 계속 위축되는 것이 가장 근본적인 원인이라고 볼수 있습니다. 두번째 원인은 한동안 잠잠했던 여러가지 무역보호주의가 또다시 대두하여 세계무역에 영향을 미치는 것입니다. 우리는 세계 교역량이 분기마다 위축하는 것을 볼수 있습니다. 세번째 원인은 작년 하반기에 시작된 대종상품 가격의 하락세가 아직 계속되고 있는 것입니다. 하룻밤사이에 원유가격이 6포인트 남짓이 폭락하여 40달러 이하로 떨어지고 있고 철광석과 석유, 철금속 등 대종 원자재의 가격이 모두 바닥을 치거나 지속적으로 폭락하고 있습니다. 국제교역액과 1월부터 11월까지의 수출입에 두 자리수의 마이너스 성장이 나타난 주된 원인이 여기에 있다고 봅니다."

왕군 부부장은 국제적인 요인 외에 중국경제의 증속이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수입 수요가 부족한데다가 수입상품의 가격이 폭락한 것 또한 대외무역이 부진한 요인이라고 보았습니다.

왕 부부장은 이런 상황에서 중국의 대외무역정세는 아주 낙관적이지 못하며 지속적인 하락세가 아직 더 계속될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음향2) "올해는 목표 자체가 높게 정해져 있습니다. 내년에 전반 수출입총액은 제로 성장 또는 미약한 성장을 기록하기도 아주 어려운 일입니다. 내년의 대외무역 성장에 지나치게 높은 기대를 걸지 않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업계 인사들은 올해 대외무역이 6% 성장 목표를 달성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며 중국의 수출입액이 단시일내에 반등할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보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중국 대외무역기업의 경쟁력을 향상하려면 전통산업의 고도화와 혁신이 꼭 필요합니다.

하지만 백명(白明) 중국 상무부 연구원 국제시장연구부 부주임은 전반적으로 볼때 중국 전통산업의 발전방식 전환과 고도화, 대외무역 경쟁력의 새로운 우위 육성은 아직 뚜렷한 효과를 보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음향3) "여러가지 요소의 원가가 높아지고 특히는 인건비가 높아져 동남아시아의 일부 국가와 비해 볼때 중국은 뚜렷한 경쟁력 우위가 없습니다. 전통적인 강점이 점차 약화되거나 사라지고 있는 때 중국의 대외무역은 발전방식과 고도화를 적극 추진하고 새로운 우위를 적극 형성해야 합니다. 하지만 새로운 우위는 하루 이틀에 형성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발전방식 전환과정에서 중국은 잠시 공백기에 있다고 볼수 있습니다."

세관의 발표에 따르면 11월 중국의 수출입은 큰 하락세를 보이던 9월과 10월에 비해 눈에 뜨이게 개선됐으며 하락폭이 동기대비 5.6%로 수입 하락폭이 약간 작아졌습니다. 하지만 수출 하락폭은 10월 대비 0.1포인트 늘어 3.7%가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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