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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 꿈나무들의 현장 중국학생로봇대회
2015-12-29 19:40:37 cri

(바이싱컵 중국학생로봇대회에서 수상한 학생들)

"미래는 꿈이 아니다." 학생들이 만든 로봇이 베이징에서 한판의 승부를 겨루었다. 베이징청년정치대학에서 개최된 제1회 바이싱컵(百星杯) 중국학생로봇대회에 참가한 어린 아이들이 열심히 로봇을 조립하고 있었다. 다른 한 교실에서는 이미 만들어진 작품을 전시하고 작동 원리를 설명하고 있는 아이들을 볼수 있었다. 초등학교 3학년 동선(董璇) 학생이 평심원들 앞에서 자신의 작품을 자신있게 소개했다.  

(동선 학생)

"내가 만든 로봇은 청소하는 로봇이에요. 평소 부모님들이 바닥을 힘들게 닦는 모습을 보고 힘들어 보였어요. 그래서 부모님들을 도와 청소 할수 있는 로봇을 만들면 어떨까 생각하다가 이 로봇을 만들게 됐어요. "

올해 10살 밖에 안되는 동선 학생은 어린 나이에 비해 야무진 꿈을 갖고 있었다. 그는 어른이 되면 사람들을 도울수 있는 진짜 로봇을 만드는게 장래 희망이라고 말했다. 

동선과 같은 이런 아이들이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도와주기 위해 바이싱로봇과학기술회사는 2014년 부터 5~18세 중국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로봇 과학 보급 교육을 시작했다. 신광성(申光星) 바이싱로봇CEO는 현재 바이싱로봇은 회원 약 1000명을 보유하고 있으며 대부분 어린 아이들이라고 소개했다. 그는 아이들이 어려서 부터 로봇과 관련된 지식을 접하는 것은 지식을 체계적으로 축적하는데 도움이 되며 미래 발전에도 도움이 된다고 밝혔다. 신광성 CEO는 이 아이들이 바로 중국제조 2025를 실현하고 혁신과 창조를 실현하데 큰 힘이 될것이라고 말했다.

(신광성 바이싱로봇CEO)

"아이들에게 점차 로봇 교육 이념과 기초지식, 체계적인 로봇 지식을 전수한다면 향후 인공지능을 개발하고 4.0시대를 창조하는데 든든한 기초를 마련하게 되고 이 아이들이 앞으로 이런 중요한 일들을 해낼수 있지 않나 생각합니다. " 신광성 CEO의 말이다.
 
이번 대회 심사위원 중의 한명인 필영(畢滢) 청화대학 메이커스페이스(makerspace,创客空间) 창시자는 인터뷰에서 어려서 부터 로봇 교육을 접하는 것은 아이들의 조작 능력을 향상하는데 유리하다고 말하면서 요즘 아이들은 스마트폰이나 데블릿PC 등 전자 제품을 많이 접하기 때문에 직접 손으로 무엇인가 만드는 기회가 적다고 표했다. 

(메이커스페이스 창시자 필영)
  

"로봇 교육의 가장 좋은 점은 아이들의 손으로 조작하는 능력을 키우는 것입니다. 조작 능력은 창조적인 능력을 갖추기 위한 기초라고 봅니다. 이런 기초가 있어야 새로운 아이디어를 실현할 수 있죠. "


올해 24살의 필영은 청화대학 정밀기계학과  대학원 3학년 학생이다. 전에 그는 이극강 중국 국무원 총리에게 메이커스페이스의 발전 기획을 보고한 적이 있다. 당시 이극강 총리는 필영에게 회답을 보냈고 이런 창조적인 문화를 널리 전파하기를 바란다고 격려했다.


한편 이번 대회에 참석한 한국 로봇교육 전문기업 카이맥스 김경자 대표이사는 중국 아이들과 학부모들이 로봇 교육에 이렇게 큰 열정을 갖고 있는줄 몰랐다며 대회가 제1회임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많은 아이들이 참가하고 또 그 중에는 수준이 높은 아이들도 있었다고 토로했다.

(한국 카이맥스 김경자 대표이사)

"로봇이라 하는게 미래이고 꿈이고 그 키워드가 주는게 상당히 미래적이고 진취적이고 꿈을 유발할 수 있는 키워드잖아요. 한국 보다도 중국에서 훨씬 더 투자도 많이 하고 굉장히 급속도로 발전되는데 이제 10년, 20년 뒤에 이 학생들이 사회에 나온다면 훨씬 뛰어난 기술력의 인재들이 일을 하고 있고 기여를 하고 그러면 가속력이 훨씬 더 붙겠죠. "


이밖에 많은 학부모들도 아이들이 로봇을 만들게 되면서 자기 표현력이나 자신감 향상에서 큰 변화가 있다고 입을 모았다. 이번 대회에 참가한 축일항(祝一行) 어린이의 어머니는 아이가 로봇을 만들면서 성격이 더 활발해졌다고 말했다.

"손으로 만들면서 생각을 더 많이 하게 되고 예전보다 더 활발하고 주동적이지 않나 생각합니다. "

(축일항 어린이와 어머니)

 
신광성 CEO는 청소년들을 위한 로봇 교육은 아이들의 흥취와 모방능력, 조작능력에 집중하고 있으며 아이들에게 로봇은 장난감이 아니라 직접 손으로 자기의 생각과 창의력을 실현하는 과정이라고 말했다. 
 

"사실 저는 아이들이 앞으로 과학자나 엔지니어가 되기를 바라는게 아니라 아이들에게 더 훌륭하고 강한 생존 능력을 키워주고 싶어요. "


바이싱컵 중국학생로봇대회는 올해 제1회를 계기로 향후 해마다 개최할 것으로 알려졌다.
  
 

(로봇을 조립하고 있는 아이들)

(로봇을 조립하고 있는 아이들)

취재:조옥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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