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세관총국이 13일 2015년 수출입 상황을 밝혔습니다. 수치에 의하면 2015년 중국화물무역 수출입 총액은 2014년에 비해 7% 하락한 24조 5천 9백억원에 달했습니다. 세관총국 당국자는 외수(外需) 침체, 세계 대종상품 가격인하 등을 지난해 대외무역 부진의 주요 원인으로 꼽았습니다. 2016년을 짚어볼 때 중국의 대외무역발전은 여전히 많은 어려움에 직면하게 되며 1분기에 여전히 큰 압력을 받고 있습니다.

그럼 오늘은 이와 관련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중국세관총국이 밝힌 수치에 의하면 2015년 중국의 화물 수출액은 1.8% 하락한 14조 1천 4백억원, 수입액은 13.2%하락한 10조 4천 5백억원에 달해 무역흑자가 56.7% 늘어난 3조 6천 9백억원에 달했습니다. 이는 2009년 세계금융위기 이후 중국 대외무역의 수출입이 재차 모두 하락한 것으로 됩니다. 황송평(黃頌平) 세관총국 보도대변인은 외수 부진, 세계대종상품가격 인하 등은 지난해 대외무역수출입의 하락을 초래한 원인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그의 말입니다.

(음향-1, 황송평 대변인)

"수출 하락의 주요 원인은 외수 침체입니다. 2008년 이후 지속된 국제금융위기가 세계경제성장동력을 파괴했고 전반적인 국제 경기 회복이 무기력해 세계 무역이 심층 조정기에 빠지게 됐으며 이로 인해 중국의 수출 성장이 억제됐습니다. 수입 상황을 볼때 지난 1년간 중국의 연간 원유 수입 평균 가격은 그 전해에 비해 45.3% 하락했으며 철광석, 석탄, 정유, 구리 등 대종상품 수입 평균 가격도 잇달아 하락했습니다. 물론 중국의 경제발전이 뉴노멀에 진입함에 따라 국내 경제가 비교적 큰 하방압력에 직면해 일부 대종상품 수입량의 증속이 다소 완만해진 것도 있습니다."

황송평 대변인은 비록 대외무역 결과가 지난해 중국정부가 설정한 6%안팎의 연간 수출입 성장목표와는 거리가 멀지만 지난 1년간 중국대외무역은 여전히 일부 긍정적인 변화와 하이라이트가 있었다고 표했습니다. 예를 들면 무역방식이 보다 합리해지고 무역동반자 다원화가 적극적인 진척을 가져왔으며 민영기업의 대외무역이 활성화되고 수출 상품 구조가 한층 최적화됐으며 일부 대종상품 수입량도 성장세를 유지하고 무역여건이 한층 개선됐다고 밝혔습니다.

황송평 대변인은 2015년 중국의 수출상황이 세계 주요경제체보다 뚜렷이 좋았으며 질적 향상 및 업그레이드, 수출입 최적화면에서 모두 훌륭한 성적을 거두었다고 지적했습니다.

(음향-2, 황송평 대변인)

"하나는 세계화물무역 최대국 지위를 지켰습니다. 2015년 중국의 화물무역총액은 여전히 세계 제1위였고 수출시장할당액은 그 전해에 비해 지속적으로 다소 제고된 13%에 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또 하나는 신흥무역형식이 대외무역에 새로운 활력을 주입했습니다. 국경간 전자상거래와 시장구매 등 신흥무역형식의 쾌속 발전을 추진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수출입 최적화면에서도 새로운 성과를 이룩했습니다. 2015년 무역방식과 무역주체, 상품구조, 시장다원화, 무역조건 및 경제사회발전에 대한 기여 등 분야에서도 모두 지속적으로 최적화되는 발전 양상을 보였습니다."

이날 2015년 대외무역수치를 공개한 한편 지난해 12월 중국수출입수치도 밝혔습니다. 수치에 의하면 지난해 12월 중국의 수출액은 동기 대비 2.3% 늘어난 1조 4천 3백억원에 달했습니다. 수출 수치의 예상치 못한 반등에 대해 황송평 대변인은 인민폐의 약화가 수출에 이롭다면서 12월의 수출상승은 이월효과 때문일 수도 있다고 해석했습니다.

외부에서 주목하고 있는 인민폐 환율변화가 올해 대외무역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황송평 대변인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음향-3, 황송평 대변인)

"최근 한시기 환율 변화상황이 비교적 빠릅니다. 환율변화는 어느 정도 중국의 수출입상황에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올해 대외무역상황을 볼 때 여러가지 요소가 모두 대외무역의 수출입에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환율의 영향은 올해 환율의 구체적인 변화를 봐야 할 것이지만 우리는 환율 변화와 무역변화 상황을 지속적으로 주목할 것입니다."

녜, 지금까지 2015년 중국대외무역의 수출입 상황에 대해 말씀드렸습니다.

번역/편집: 한창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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