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은 이미 세계적으로 노년인구가 가장 많은 나라로 인구고령화가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국가 중 하나로 됐습니다. 하여 양노문제는 이미 중국사회 각계가 주목하는 초점으로 대두됐습니다.

중국민정부 관계자는 제13차 5개년 계획기간 중국은 사회양노서비스체계건설을 추동하고 지역사회의 재택양로기구를 중점적으로 개발할 것이라고 소개했습니다.

최근 몇년간 중국에서 나타난 양로와 관한 새로운 키워드라면 "지역사회 재택양로"를 꼽을 수 있을 것입니다. 이른바 지역사회 재택양로란 노인들이 생활하고 있는 지역사회내에서의 양로모드 즉 지역사회 양로기구에서의 양로와 가정양로가 망라됩니다. 하지만 이 두가지 방식에는 모두 교차서비스가 존재하기에 통합해 "지역사회 재택양로"로 불리우고 있습니다.

베이징시 서성구(西城區)에서 생활하고 있는 83세의 조(趙)씨 할머니는 평소에 늘 혼자입니다. 생활관리측면이나 건강관리 측면의 수요에서 조 할머니는 줄곧 자신에게 알맞는 양로원을 찾고 있었지만 집과 가까운 양로원에는 자리가 없었고 집과 먼 양로원은 가족들이 찾기에 불편한 점 등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지역사회 내에 양로센터가 곧 개소하게 된다는 소식을 접한 조 할머니는 두말할나위없이 이 곳을 찾았습니다.

(음향-1 조 할머니)

"얼마나 좋아요. 지역사회 양로센터는 집과도 가깝습니다. 평소 늘 혼자입니다. 저의 딸도 이미 60살이 넘어 저를 돌보기에 버겁습니다."

제12차 5개년 계획기간 중국 재택양로서비스 시범행사와 시범사업이 신속한 발전을 가져왔습니다. 전국 지역사회의 보육침대는 2010년의 48배인 278만 4천개에 달했습니다. "행복호조원(互助院)","가정과 양로원 상호융합" 등을 특색으로 한 농촌양로서비스도 전면적으로 전개됐습니다.

유정군(劉挺軍)베이징 모 지역사회 양로센터 책임자는 지역사회 양로서비스건설은 노인들에게 일상적인 서비스와 음식서비스, 건강관리 등 서비스를 제공해 노인들의 포괄적 수요를 만족시켰다고 소개했습니다.

(음향-2, 유정군)

"전적으로 개방된 시설입니다. 집생각이 나면 집에 가고 나들이를 원한다면 셔틀버스가 있습니다. 모두 전문팀의 서비스와 관리를 받으며 전적으로 제집에 있는 것과 똑같은 대우를 누리게 됩니다."

견병량(甄炳亮) 중국민정부 사회복지센터 부주임은 향후 5년간 중국은 사회양로서비스체계 건설를 추진해 노년요양원, 의료 및 양로복합시설, 지역사회 일간간호센터, 광영원(光榮院), 농촌경로원 건설 등 시설건설을 중점적으로 지원하고 노년 인구 천명당 양로침대수가 35개 내지 40개에 달하게 하며 그중에서 간호형 침대 비례가 30%이상에 달하게 할 것이라고 소개했습니다.

진병량 부주임은 향후 노인에 대한 보조금정책의 포괄면을 늘리는 한편 기존의 양로원에 대한 구조조정도 추진할 것이라고 표했습니다.

(음향-3, 진병량)

"공급측 차원에서 우리는 천여개 내지 수천개 침대를 보유한 별장식 양로 및 양생단지가 아닌 중소형 지역사회 재택양로기구를 중점적으로 개발해야 합니다. 별장식 기구는 건설 원가와 운행 비용을 뽑기에 매우 어렵습니다. 계획적인 지도를 통해 구조적인 조정을 거쳐 이런 기구를 줄이고 중소형 기구를 더 늘려야 합니다."

번역/편집:한창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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