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RI소개
게시판
조선어부 소개
 
cri korean.cri.cn/
개성공단 조업 전면 중단
2016-02-11 15:36:31 cri

2월 10일 오후 대조선 사무를 담당한 한국 통일부는 개성공단의 조업을 전면 중단한다고 선포했습니다. 한국과 조선 교류의 상징적인 성과물인 개성공단은 설립된 후 이번에 두번째로 조업이 전면 중단됩니다. 지난 2013년 4월, 조선은 전부의 조선측 노동자를 철수한다고 선포했으며 이로하여 최종적으로 개성공단이 166일동안 '빈 성'으로 되었습니다.

2월 10일, 한국 음력설 연휴의 마지막 날 오후 홍용표 통일부 장관은 기자회견을 갖고 한국 정부가 개성공단의 조업을 전면 중단하기로 했다고 선포했습니다.

(음향1 홍용표의 말)

한국 통일부의 설법에 따르면 지금까지 조선이 개성공단을 통해 얻은 자금은 한화로 6,160억원이며 이 가운데서 2015년에 얻은 자금은 1,320억원에 달합니다. 한국정부는 조선이 한국 국민의 안전과 조선반도 평화, 안정에 위협되는 도발행위를 계속 일으키는 상황에서 한국정부는 개성공단의 정상적인 운영을 확보할 수 없다고 인정하고 있습니다.

10일 있은 기자회견에서 홍용표 통일부 장관은 개성공단의 중단은 조선이 이른바 '도발행위'로 인해 지불한 대가라고 암시했습니다.

(음향2 홍용표의 말)

10일 한국정부가 개성공단 조업중단을 선포하기에 앞서 도합 184명의 한국 공민이 공무로 개성공단에 체류하고 있었습니다. 한국정부는 10일 조선측에 관련 결정을 통보했으며 조선이 한국측 인원의 철수 등 사항에서 필요한 협력을 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개성공단은 2004년 정식 운영된후 이번에 두번째로 '중단'되었습니다. 현재 개성공단에 투자한 한국측 기업은 도합 124개입니다. 한국정부가 10일 선포한 결정에 대해 개성공단 한국측 투자기업협회 정기섭 회장은 이날 소식이 너무 갑작스럽다고 말했슴니다.

(음향3 정기섭의 말)

개성공단 한국측 투자기업협회는 이날 성명을 발표하고 한국측 투자기업은 조선 핵시험과 장거리 미사일로 인한 심각한 위협에 깊은 동감을 표한다고 하면서 그러나 한국정부가 일방적인 결정을 내리고 공단 운영을 중단한데 대해 한국측 기업을 수용할 수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관련 기업들은 긴급대책위원회를 세워 한국정부와 교섭하기로 결정했습니다.

한국정부의 결정에 대해 한국 여야 정당도 서로 어긋나는 입장을 보였습니다. 집권당인 새누리당은 이 조치가 조선 도발의 악성순환을 단절하기 위해 취한 필요한 조치라고 했습니다. 그러나 최대 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은 개성공단이 이 때문에 영구 폐쇄될수 있다고 하면서 정부가 관련 결정을 재차 고려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지금까지 조선측은 한국측의 결정에 반응을 내놓지 않고 있습니다. 이번 개성공단의 재차되는 운영중단 사건이 어떻게 발전할지에 대해 아직도 한층 더 되는 관찰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번역/편집: 김호림

korean@cri.com.cn

 

  관련기사
중국각지우편번호중국각지전화코드편의전화번호호텔
China Radio International.CRI. All Rights Reserved.
16A Shijingshan Road, Beijing, Chin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