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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경제가 뉴노멀시대에 진입하고 경제증속이 다소 완화되고 인건비가 더한층 제고되면서 일부 외자가 중국에서 철수하는 현상이 사람들의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와 함께 중국 상무부가 발표한 수치를 보면 지난해 중국이 이용한 외자가 2014년을 크게 초월했습니다.

그렇다면 중국시장에 대한 외자의 투자 의향은 어떠한 상황이고, 중국경제가 여전히 아주 강한 흡인력을 가지고 있을가요?

지난해 하반기부터 독일, 아일랜드, 러시아, 일본을 망라한 여러 나라들이 잇달아 기업방문단을 중국에 파견해 현지의 투자환경을 조사했습니다. 방문단을 이끌고 중국 여러 지방을 돌면서 현지조사를 진행했던 보스만 독일중소기업연합회 위원장은 중국시장환경을 긍정적으로 평가했습니다.

음향1 "우리는 중국시장의 발전전망을 아주 높이 평가합니다. 이번에 중국을 방문한 기업들은 모두 중국에서 협력기회를 찾기를 바랍니다. 많은 독일기업들은 중국에 투자할 계획이 있습니다."

중국미국상회는 최근 발표한 투자환경보고서에서 중국경제증속의 하락으로 많은 외국기업들이 중국의 전반적인 경업환경에 대해 더욱 실무적이고 냉정하게 평가한다고 지적했습니다. 하지만 향후 2년을 전망하면서 70%에 가까운 회원기업들은 중국의 국내시장 성장전망에 낙관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일본무역진흥기구 베이징사무소도 최근에 중미상회와 비슷한 조사결과를 발표했는데 일본의 대(對)중국 투자 실제투자액과 프로젝트 수는 모두 하락을 멈추는 태세를 보였습니다.

일본무역진흥기구 베이징사무소의 요시히사 타바타 소장은 이렇게 소개합니다. 음향2

"중국경제의 증속이 둔화된 것은 사실이지만 시장에 아주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생각하는 일본기업은 아주 적습니다. 오히려 중국시장을 정확히 보고 뉴노멀시대 경제증속의 하락을 정상적인 일로 간주하며 이런 상황에서 기회를 더욱 잘 파악하고 기회를 확대해야 한다는 견해를 가진 일본기업들이 많습니다."

중국상무부의 수치를 보면 2015년 중국에 설립한 외국 투자기업은 2만 6500개로 동기대비 11.8% 증가했으며 실제 사용외자액은 인민폐 7813억원으로 동기대비 6.4% 증가했습니다. 실제사용외자액의 증가폭은 2014년에 비해 4.7포인트 확대되었습니다.

외자이용이 양적으로 증가한 동시에 외자이용의 품질도 더한층 제고되었습니다. 당문홍(唐文弘) 중국 상무부 대외투자국 국장은 2105년 중국 서비스업과 첨단기술제조업이 영입한 외자의 증가폭이 아주 뚜렷하다고 소개했습니다.

음향3 "서비스업의 실제사용외자는 인민폐 4770억원으로 동기대비 17.3% 증가했고 첨단기술제조업의 실제이용외자는 인민폐로 583억 5000만원에 달해 동기대비 9.5% 증가했습니다. 한편 철강, 시멘트, 전기분해아연을 비롯한 생산설비 과잉 업종들은 대체적으로 외자기업 설립을 승인하지 않았습니다."

일본무역진흥기구 베이징사무소 조사결과를 보면 제조업 중 내수비례가 높은 업종, 예하면 식품이나 운송기계설비에 대해 일본기업들은 투자 의향이 강합니다. 이와 반대로 방직업 등 수출비례가 높은 업종에 대해 일본기업들의 투자의향이 저조합니다.

일본무역진흥기구 베이징사무소의 요시히사 타바타 소장은 이렇게 소개합니다. 음향4

"수출가공기지에 있어서 중국은 경쟁력이 하락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때문에 수출비율이 큰 일본기업들은 발전전략에서 대체로 현상유지를 선택합니다. 그러나 중국시장에서의 판매비율이 높은 일본기업들은 중국업무를 확대할 의향이 높습니다."

이밖에 최근 몇년간 세계 500대 기업의 대(對)중국투자도 증가했습니다. 또한 현재까지 외국기업들이 중국에 설립한 연구개발기구도 2400개를 초과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