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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증시, 설 연휴 후 평온한 개장 맞이
2016-02-16 09:32:47 cri

중국 A주식 시장이 15일 음력설 연휴 이후 첫 거래일을 맞이했습니다. 음력설 연휴 기간 글로벌 주식시장이 잇달아 하락한 영향을 받아 중국 A주식 시장도 15일 개장 후 약세장으로 시작되여 요동치며 롤러코스터장을 연출하는 완강한 모습을 선보였습니다.

이날 상해증시종합지수는 0.63% 하락한 2746으로 장을 마감했고 보다 완강한 모습을 연출한 차스닥은 0.95% 상승했습니다. 이 두 주식 시장의 거래량은 380여억원에 달했으며 금과 비철금속류 주식이 활약상을 보였습니다. 시장분석인사들은 주가지수가 안정해지면 1분기의 투자 기회가 강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지난 한주간 중국인들은 음력설의 즐거운 분위기 속에 푹 젖어있었지만 글로벌 금융시장은 평온하지 않았습니다. 유럽미주시장은 보편적인 하락세를 보였고 특히 아태주식시장은 폭락세를 보였습니다. 그중 일본 닛케이225지수는 지난 주 11% 급락했고 홍콩항생지수도 5%하락했습니다.

많은 투자자들은 음력설 연휴 후 첫 개장일을 맞는 A주식 시장의 추이에 대해 가슴을 졸이고 있었습니다.

몇년 동안 주식을 해온 장선생의 말입니다.

(음향-1)

"설 전에 주식을 팔지 않아서 발목이 잡혔죠. 원래는 설 연휴 후 경기가 좀 회복되면 기회를 봐서 팔려고 했었는데 설연휴기간 글로벌 시장이 모두 폭락해서 15일 개장을 앞두고 더 크게 하락할가봐 많이 걱정이 됩니다."

15일 상해증시와 심천증시의 총 거래액은 설 연휴 전 마지막 거래일보다 낮은 3280여억원으로 장을 마감했습니다. 최근 국제 금 가격이 대폭 인상한 영향을 받아 황금류 주식이 7% 폭등했습니다.

곽수화(郭樹華)제1창업증권분석가는 비록 설 연휴 후 첫 개장일에 주식시장이 대폭 인상하지는 못했지만 A주식 시장은 평온하게 개장했다고 평가했습니다. 곽수화 증권분석가의 말입니다.

(음향-2, 곽수화)

"15일 약세장으로 시작했지만 그 폭이 설 연휴 기간 글로벌 주식시장의 하락영향을 상쇄할 수 있습니다. 약세장이 안정할 수 있는 원인은 주로 앞단계 조정이 비교적 충분했기 때문입니다. 이날 주식 시장에서 금과 비철금속류 등 개념주식의 주가가 인상된데서 투자자들의 투자용기를 엿볼 수 있습니다. 이날 시장은 많은 사람들의 예상대로 비관적이지 않았습니다."

2016년에 들어선 후 상해증시종합지수의 누계 하락폭은 이미 23%를 초과했습니다. 단기적으로 볼때 리스크가 충분히 방출됐다고 볼 수 있습니다. 2000년부터 음력설 연휴 후 개장때마다 A주식 시장은 항상 부동한 정도의 상승폭을 보여습니다. 통계에 따르면 지난 16년간 음력설 후 한달간 상해증시종합지수는 13차 상승, 3차 하락했고 상승확률은 81.25%에 달했으며 심천증시종합지수는 12차 상승, 4차 하락했으며 상승확률은 75%에 달했습니다.

음력설 전 중국국가외환관리국은 적격외국기관투자자에 대한 A주식 투자제한을 완화한다는 신정책을 발표했습니다. 일전에 주소천(周小川) 중앙은행 총재는 인터뷰에서 인민폐 환율은 지속적으로 평가절하될 기반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이런 소식들은 시장의 기대치를 효과적으로 안정시켰습니다.

분석가들은 역사적으로 볼때 해마다 1분기 시장자금은 모두 상대적으로 충족했으며 또 상장회사들이 집중적으로 업무연보(年報)를 발표하고 "양회"기간 관련 정책이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올 수 있어 주식 시장을 진작시킬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곽수화 제1창업증권분석가는 증시가 2700안팎을 유지할 경우 봄철 주식시장은 기대할만하다고 표했습니다.

(음향-3)

"이 수준을 유지할 경우 주식 시장에 특별히 뚜렷한 강세 조짐은 없어도 일정한 감내력과 더 이상 하락하지 않는 상태에 이르렀음을 뜻합니다. 지금 이미 이런 추세가 나타났습니다. 이에 정책이 뒷받침된다면 1분기에 반등하거나 봄철 주식 시장의 기회는 비교적 크다고 봅니다. "

올해 A주식 시장의 추이에 대해 시장에서는 일정한 이견이 존재합니다. 일면으로는 국내 경제환경이 이상적이 않고 A주식시장에 기술조정 수요가 존재하는 상황에서 중국 주식시장이 강세를 보이기 어려우며 시장에 대한 자본시장의 여러가지 제도개혁의 영향에도 불확정성이 있습니다.

다른 한편으로는 국제시장의 불안정으로 인한 영향도 홀시할 수 없습니다. 현재 유럽미주의 주요 주식시장은 모두 폭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지난해 말 미연방준비제도이사회가 금리 인상을 발표한 후 신흥시장의 자본 유출 압력이 격화됐습니다.

손건파(孫建波)은하증권수석전략가는 올해 증시에 신중한 태도를 보였습니다. 그의 말입니다.

(음향-4, 손건파)

"봄철 반등 후 투자자들은 올 한해 추이에 대해 신중한 태도를 기해야 합니다. 시장이 반등할 때마다 합리한 예상을 갖고 최대한 손실을 줄여야 합니다."

15일 아태시장은 보편적으로 상승하는 구도를 보였습니다. 그중에서 일본 닛케이225지수는 2008년 이후 최대 상승폭을 기록하는 7.19%상승했으며 중국 홍콩항생지수 상승폭은 3%를 초과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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