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호성(高虎城) 중국상무부장은 23일 베이징에서 인민폐의 대폭적인 평가절하가 중국 수출회사에게 이롭다는 것을 부인하면서 환율파동의 폭도가 10%보다 작으면 무역에 대한 영향이 "극히 미미하다"고 강조했습니다.

23일, 중국국무원 보도판공실은 현 비즈니스발전상황과 관련하여 발표모임을 가졌습니다. 고호성 상무부장이 중국의 경제정세와 대외무역의 상황을 소개했으며 역내 무역협정, 무역마찰, 자유무역구 구축 상황 등과 관련한 중외 기자들의 해당 질문에 대답했습니다.

고호성 상무부장은 비록 국내와 국외가 이상하고 복잡하며 심각한 정세에 직면하고 있지만 지난 한해동안 중국의 비즈니스발전은 여전히 '만족스런 답안지'를 내놓았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음향1 고호성의 말 혼합)

"2015년 중국의 화물무역 수출입총액과 수출액은 여전히 세계 첫자리를 차지했습니다. 2013년 이래 연속 3년동안 이 자리를 유지했습니다. 온라인 소매액은 계속 세계 제1위의 위치를 차지했으며 사회소비품 소매총액과 봉사무역 수출입액은 세계 제2위를 차지했습니다. 영입한 외자는 연속 24년동안 개도국의 첫자리를 차지했습니다. 대외투자는 세계 제3위를 차지했습니다. 국가경제의 성장과 세계경제의 발전에 조력하는데 만족스런 답안지를 내놓았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올해 1월, 중국 대외무역 수치는 지난해의 '이중하락' 추세를 지속했습니다. 정세는 낙관적이 아니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곤경에 빠진 제조업체와 수출업체를 돕기 위해 중국이 인민폐를 한층 더 평가절하해야 하지 않는가 하는 문제를 언급하면서 고호성 상무부장은 인민폐의 대폭적인 평가절하나 평가절상은 수입업체 혹은 수출업체에게 유익하다는 것을 인정하지 않는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음향2 고호성의 말 혼합)

"통상적인 이론은 각국 경제가 심도있게 융합되고 있는 오늘날 화폐의 평가절하와 평가절상이 10%을 넘지 않을 경우 무역에 미치는 영향이 아주 미미하다는 것을 주장합니다. 때문에 저는 최근 한시기 중간 가격제시 후의 인민폐의 일부 파동이 무역에 아주 큰 영향을 미쳤다는 것을 인정하지 않습니다."

중국과 일본, 한국 자유무역협상이 2012년 11월 시동을 걸었으며 지난 3년 남짓한 동안 이미 8차의 담판을 진행했습니다. 그러나 아직까지 명확한 협상 종료 시간표가 없습니다. 같은 해 가동된 중국과 한국 자유무역협상은 이미 타결되었으며 2015년 연말부터 실시되었습니다.

중국과 일본, 한국 자유무역협상이 타결되지 못하고 있는데 언급해 고호성 상무부장은 이 협상의 원동력은 3국 경제측면의 상호 보완성에 의해 결정된다고 하면서 중국측은 이 협상이 실질적인 협상에 조기진입될 것을 바란다고 강조했습니다.

고호성 상무부장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음향3 고호성의 말 혼합)

"현재 중국과 일본, 한국 자유무역협상 대오에서 어느 측도 실질적인 협상에 들어가기 앞서 그 수준이 낮다거나 높다고 말할 수 없습니다. 아직 이런 견해와 결론이 없습니다. 그러나 중국측으로 볼때 우리가 제18기 5차 전체회의에서 세계를 대상한 높은 기준의 자유무역구 네트웤 구축을 제기했다는 점에 주의를 돌려주기 바랍니다. 때문에 중국과 일본 한국 자유무역협정은 이런 방향으로 나아가게 될 것입니다. 3국 경제사회발전의 요구와 3국 기업, 인민의 복지에 부합하는 기초에서 전면적이고 개방적이며 수준 높은 자유무역협상을 달성하게 될 것입니다."

소개에 따르면 현재 중국과 일본, 한국 자유무역협상은 여러 영역의 모식 협상을 둘러싸고 기본상에서 공감대를 이뤘습니다. 그러나 아직까지 실질적인 협상에 들어가지 못했습니다.

번역/김호림

korean@cri.com.c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