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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인민정치협상회의 전국위원회 제12기 4차회의 첫 기자회견이 2일 오후 베이징에서 진행되었습니다. 왕국경(王國慶) 신임 대회 보도 대변인이 중국경제의 경착륙 여부, 반 부패, 빈곤구제, 공기오염정비, 남해 및 홍콩 몽콕 폭발안 등 열점문제, 민감문제와 관련된 기자들의 질문에 솔직하게 답변했습니다.

왕국경 보도대변인은 중국경제는 기필코 중고속 성장을 유지할 수 있으며 향후의 반부패 사업은 다모클래스의 검이 되어 계속 고압태세를 유지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럼 오늘은 이와 관련한 화제로 말씀드리겠습니다.

음향1

요란한 카메라 셔터소리속에서 전국정협 제12기 4차회의 왕국경 보도대변인이 기자회견 현장에 들어섰습니다. 이는 2016년 중국 '양회타임'이 정식 개시됨을 의미합니다. 한시간 남짓한 짧은 시간동안 도합 17명의 기자들이 '13차 5개년'계획요강, 경제, 민생, 환경, 군사 등 과 관련해 질문했습니다. 그 중 중국경제의 중고속성장 유지 여부가 언론이 주목하는 주요 초점이었습니다.

이에 대해 왕국경 대변인은 이렇게 말합니다.

음향2

"작년 중국의 경제증속은 얼마간 완만해졌지만 세계 좌표에 놓고 볼 때 '군계일학'이란 말로 형용하는 것이 적당할 듯 합니다. 또 총적으로 여전히 훌륭하다고 볼수 있습니다. 6.9%의 증속은 속도, 증량, 품질 그 어느 면으로 보든모두 찬탄할만한 것입니다. 또한 올해 1월에 나온 핵심적인 경제수치들을 보더라도 이미 적극적인 메시지를 내보냈고 아주 양호합니다."

2016년은 중국 '13.5'계획이 시작되는 한해입니다. 왕국경 대변인은 정치협상과 민주감독, 참정의정의 기구인 전국정협은 올해 정협대회에서 주로 '13.5'계획을 둘러싸고 제언, 헌책할 것이라고 소개했습니다. 그는 또 3차례 대회발언을 조직하고 14차례 소조토론과 업계별 연합토론을 가질 것이며 '13.5'계획요강초안과 관련해 3차례 전문토론을 배치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왕국경 대변인은 '13.5'계획은 또 홍콩과 마카오의 특유의 우세발휘와 발전수요를 고려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얼마전 홍콩 몽콕에서 폭난이 일어난 것과 관련해 그는 전국정협의 태도를 분명히 밝혔습니다.

음향3

"발전을 추구하고 안정을 유지하며 화합을 이루는 것은 광범위한 홍콩시민의 공동 념원이자 홍콩의 근본이익입니다. 우리는 소수인들이 위법 심지어 폭력수단을 취해 홍콩을 혼란에 빠뜨리고 내지와 홍콩간의 협력과 교류를 파괴하는 것을 반대합니다."

남해문제에 언급해 왕국경 대변인은 이렇게 말합니다.

음향4

"전국정협 위원 중에는 대외영역 분야에서 사업하는 분들이 있고 또 이 방면의 많은 전문가와 학자들도 있습니다. 이 문제에 대해 우리는 공통인식이 있습니다. 남해는 응당 평화의 바다, 친선의 바다, 협력의 바다가 되어야 하며 남해문제는 개별 국가가 중국발전을 억제하려는 구실과 도구가 되어서는 안됩니다. 이 점은 분명합니다."

국민이 주목하는 스모그 문제와 관련해 왕국경 대변인은 스모그정비는 지구전이며 또 인민의 전쟁이라고 하면서 이 문제에서 이성적이고 인내심이 있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음향5

"스모그 정비는 세 개 차원의 공동 노력을 필요로 합니다. 첫째는 정부차원입니다. 정책적으로 '혁신, 협조, 녹색, 개방, 공유' 이 5대 발전이념을 참답게 이행하고 발전방식을 전환해야 합니다. 둘째는 기업차원입니다. 생산 과정에 문명하고 친환경적인 생산을 견지하고 생산방식을 전환해야 합니다. 셋째는 공중차원입니다. 대중들에게 저탄소생활을 제창하고 녹색출행을 권장하며 생활방식을 전환해야 합니다. 전 사회가 다함께 꾸준히 노력한다면 항상 '낮에는 푸른 하늘과 흰구름을 볼 수 있고 밤에는 반짝이는 별들을 볼수 있는' 그런 날이 머지 않을 것입니다."

이밖에 왕국경 대변인은 반 부패 분야에서 계속 고압태세를 유지해야 하며 정세를 정확하게 판단하고 동요하지 말며 해이해지지 말아야 한다고 정협위원들은 입을 모으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는 아울러 청렴한 기풍이 인민군중들에게 더욱 많은 획득감을 가져다 주고 당에 대한 신심과 신뢰를 부단히 증강토록 해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맞춤형 빈곤구제 문제에 언급해 왕국경 대변인은 전국정협은 민족지역의 발전에 박차를 가하는 문제를 아주 중시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2016년 전국정협은 계속 맞춤형 빈곤구제와 의약보건개혁, 동북 3성 공업전환승격 등 문제를 깊이 있게 조사연구 함으로써 발전의 '병목'을 해결하고 취약한 부분을 개선하기 위해 적극 제안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