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취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오늘은 중국정부가 공기오염방지대안으로 신에너지차 산업을 발전시키는데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2015년 연말, 베이징에 심각한 공기오염이 장시간 대규모로 세차례 발생했습니다. 중국정부는 대기오염 적색경보를 발령하고 차량운행을 제한하며 학교들에 휴교령을 내리고 건축공사를 중단하도록 했습니다. 2016년3월5일 이극강(李克强)총리는 제12기 전국인민대표대회 제4차회의에서 정부업무보고를 하면서 중국은 향후 5년동안 생태환경을 전반적으로 개선하고 특히 공기오염 대처에 큰 힘을 넣어 좋음과 보통이 지구급 이상 도시의 대기질에서 차지하는 비중을 80% 이상으로 높일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는 심각한 공기오염이 사람들의 외출과 생명안전에 무시할수 없이 심각한 영향을 미치고 있어 대기질 정비가 시급해졌음을 의미합니다.

중국환경보호부 진길녕(陳吉寧) 부장은 11일 중국은 현재 공기오염대응의 3단계 계획 중에서 2단계인 지속적인 대응으로 공기오염을 줄이는 단계에 있다며 이 단계는 오염정비가 풍속과 습도, 강우 등 자연적인 요소의 영향을 많이 받고 파동이 심하며 좋아졌다 나빠졌다를 반복한다고 말했습니다. 진 부장은 이런 현상은 극단적인 날씨의 경우 더 심각하게 반복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음향1)

"작년 연말을 예로 보면 강한 엘니뇨 현상의 영향을 받으면서 상황이 지극히 열악했습니다. 이는 중요한 세가지 수치에서 알수 있습니다. 우선 풍력이 예년에 비해 5% 줄고 다른 하나는 습도가 20% 높아졌는데 습도가 높을수록 스모그도 심각합니다. 세번째는 혼합층의 고도입니다. 혼합층의 고도는 날씨가 좋은 날에는 1000미터에서 1500미터이지만 날씨가 열악한 날에는 100미터에서 200미터에 불과합니다. 이 과정에서 대기질도 외부여건의 영향에 따라 달라집니다. 현재 중국의 스모그 대응은 두번째 단계에 있습니다. 세번째 단계는 자연적인 여건의 영향을 받지 않는 단계로 오염물 배출을 한층 더 단속하면 환경문제가 해결됐다고 볼수 있습니다."

진길녕 환경보호부장은 최근 년간 중국은 대기오염 방지와 정비를 특히 중요시하고 "대기 10조항"을 전격 실행해 구조조정을 통한 오염물 배출 감소와 산업구조조정, 석탄통제, 청정석탄 연소에서 자동차 오염 통제, 볏짚소각과 분진 제한 등 많은 조치들을 추진했다고 하면서 신에너지자동차의 보급은 공기오염대안으로 전격 추진하는 중요한 조치라고 강조했습니다.

전국인민대표대회 대표인 서평(徐平) 중국제1자동차그룹회사 이사장은 8일 이렇게 말했습니다.

(음향2)

"12차 5개년 계획 기간 신에너지 차가 많이 보급됐습니다. 작년 중국은 신에너지차 37만대를 생산, 판매해 처음으로 미국의 12만대를 넘어섰습니다. 이는 2014년 대비 3.5배 성장한 셈으로 신에너지차 산업이 비약적으로 발전한다고 볼수 있습니다."

서평 이사장은 신에너지차는 중국의 전략적 신흥산업이라 말했습니다. 그는 현재 세계 강국들은 모두 신에너지차 시장을 선점하고 이 산업에서 과학기술의 우선적인 우위를 유지하려 노력하고 있다면서 중국의 신에너지차는 기존의 차와 비해볼때 세계 선진수준과의 격차가 상대적으로 작기 때문에 그 격차를 좁혀가기가 쉽다고 말했습니다.

이를 위해 그는 신에너지차 국가실험실 구축을 건의했습니다.

(음향3)

"현재 기업들은 모두 각자 연구개발을 진행하고 있으며 기술 개발 맥락도 일치하지 않습니다. 때문에 국가실험실을 구축해 전략목표와 기술노선, 주요 추진 방향을 분명히 해야 합니다. 신에너지차의 밧데리소재 문제와 전자제어기술문제, 미래지능차의 감지기술 등을 포함해 핵심적인 문제에서 돌파를 이루어야 합니다."

베이징시 대흥(大興)구에 위치해 있는 서해가원(瑞海家園)아파트단지내에는 간이 "전화부스"로 보이는 부스가 설치돼 있습니다. 눈에 잘 뜨이지 않는 이 부스는 사실 몇년전부터 많은 주목을 받아 온 신에너지 자가용 충전대입니다. 충전대의 주인인 왕(王)선생은 자신은 베이징 신에너지차의 "선두주자"라 할수 있다며 지난 일년여동안 신에너지차의 원가가 낮고 에너지 소모가 적은 "매력"을 발견했다고 말합니다.

(음향4)

"신에너지차는 아주 편리하게 사용할수 있습니다. 매주 2회만 충전하면 되고 제어기능도 괜찮습니다. 소음이 적고 환경보전에 특히 도움이 됩니다. 충전소가 더 많아진다면 사용이 한결 편해질겁니다."

신에너지 자가용을 대거 발전시킴과 함께 신에너지 대중교통용차도 봄날을 맞이했습니다. 도시화와 현대화, 기동화가 쾌속 추진되면서 중국은 도시 교통체증의 압력과 도시환경오염 및 대기오염 등 문제에 동시에 직면했습니다. 교통운수부 운수복무국 류소명(劉小明) 국장은 14일, 정부는 신에너지차의 발전을 아주 중요시하며 특히 대중교통 용 신에너지차의 발전에 큰 힘을 넣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교통운수부와 공신부, 국가발전개혁위원회, 재정부 등 부처들은 신에너지차 산업 발전을 반드시 수행해야 하는 과업으로 삼고 있다고 전하면서 3년 남짓한 노력끝에 베이징과 상해, 심천, 제남, 정주 등 도시는 신에너지 공공버스를 크게 발전시켜 그 수자를 5만여대 늘렸다고 말했습니다.

(음향5)

"대중교통을 발전시키는것과 함께 신에너지 공공버스를 우선적으로 발전시키고 있습니다. 13차 5개년 계획은 도시대중교통 발전 기획에 대해 2020년까지 도시 대중교통에 사용되는 신에너지 공공버스를 20만대로 늘린다고 밝혔습니다. 여기에는 액화천연가스나 압축천연가스와 같은 청정에너지를 사용하는 공공버스와 하이브리드 공공버스도 포함됩니다. 전반 대중교통구도를 개진하면 도시 대중의 외출 수요를 만족시킬수 있을뿐만 아니라 도시의 대중교통구도를 한층 개진해 도시의 대기질을 개선하고 자동차산업을 보다 훌륭하게 발전시킬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중국정부가 공기오염방지 대안으로 신에너지차 산업을 발전시키는데 대해 말씀드렸습니다.

번역/편집:조설매

korean@cri.com.c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