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국토자원부 산하의 중국토지조사측량계획원이 18일 발표한 통계수치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중국의 105개 주요 모니터링 도시의 토지가격이 전반적으로 반등세를 보였습니다. 그중 주택용지가격이 월별대비 1.27%, 동기대비 4.66% 상승했습니다. 한편 2분기에도 중국의 도시 토지가격이 전반적인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이며 인기도시들의 부동산 조절과 통제 정책의 강화로 주택용지의 상승폭이 안정세를 회복할 전망입니다. 그럼 오늘은 올 1분기 1선도시를 위주로 중국 주요 모니터링 도시들의 토지가격이 반등한데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중국토지조사측량계획원이 발표한 도시 토지가격 모니터링 동적 수치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의 토지 시장은 전반적으로 공급량이 줄어들고 가격이 안정세를 유지했습니다. 105개 주요 모니터링 도시들은 건설용지 공급량이 계속 줄어들고 여러가지 용도의 토지가격 상승률이 다소 반락했습니다. 한편 상업용 토지 가격과 주택용 토지가격 상승률은 연속 2년 둔화하고 공업용지 가격의 상승률 하락폭이 가장 컸습니다.

하지만 부동산 재고 해소 정책의 대량 출범과 일부 인기 도시들의 부동산 가격 급등이 토지가격 상승률 둔화 추세를 돌려세웠습니다. 조송(趙松) 중국토지조사측량계획원 토지가격소 소장은 올해 1분기 도시 토지가격 상승률은 전반적으로 반등했다면서 다음과 같이 말합니다.

"1분기 전국의 주요 모니터링 도시의 토지가격은 제곱미터당 인민폐로 약 3668원 , 상업용지와 주택용지, 공업용지의 토지가격은 제곱미터당 각각 6767원, 5554원, 766원이였습니다. 복합형 토지와 주택용지, 공업토지가격의 월별대비 상승률은 각각 0.96%와 1.27%, 0.73%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지난 분기에 비해 다소 상승한 것으로 되며 공업용지 가격의 월별대비 상승폭이 가장 컸습니다. 상업용지 가격의 월별대비 상승률은 지난 분기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습니다."

여러가지 유형의 토지가격 중 주택용지 가격의 변동은 최대 관심거리입니다. 통계수치에 따르면 1분기 주요 모니터링 도시들의 주택용지 가격은 월별대비 1.27%, 동기대비 4.66% 상승했습니다. 동시에 주택용지 가격이 월별대비 상승한 도시는 70%이상, 동기대비 상승한 도시는 80%를 차지했습니다. 3대 중점지역인 주강삼각주와 장강삼각주, 환발해지역의 주택용지 가격 상승률은 차례로 '고가', '비교적 고가', '온화한 상승'구간에 들었습니다. 조송 중국토지조사측량계획원 토지가격소 소장은 인기 도시들의 주택용지 가격 상승폭은 '선두'를 달렸다면서 다음과 같이 말합니다.

"주택시장의 '거래량과 가격 모두 급등'한 영향으로 베이징, 상해, 광주, 심천 등 도시들의 주택용지 가격 상승률은 월별대비 3%를 넘어 쾌속 상승구간에 들었습니다. 한편 심천, 상해 등 10개 도시의 토지가격 상승률은 지난해 동기 대비 10%를 초과했습니다."

2분기 전국의 토지가격 추세에 언급해 조송 소장은 전반적으로 상승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적극적인 재정정책과 유연하고 안정한 통화정책의 지속적인 영향으로 올 2분기 중국의 도시 토지가격은 전반적인 상승세를 유지할 것입니다. 분류지도와 맞춤형 부동산 조절과 통제정책이 심도있게 실시될 전망이어서 그 효과 또한 지켜봐야 할 것입니다. 인기도시의 부동산 조절과 통제 정책의 강화로 이상한 파동이 억제되고 주택용지의 상승폭이 안정세를 회복할 것으로 보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