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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에버랜드 판다월드 개관
2016-04-22 14:33:36 cri

2015년 10월, 중한 양국은 "판다보호협력 공동추진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해 중국의 판다 한쌍을 한국에 보내 15년간의 공동연구를 진행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지난 21일, 한국 삼성에버랜드에서 판다월드 개관식이 열렸습니다.

이날 개관식에는 담광명(譚光明) 중국국가임업국 인사국 국장, 구국홍(邱國洪) 한국 주재 중국대사, 김종덕 한국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등 중한 정계요인과 관계자들이 참석했습니다.

그럼 오늘은 한국 에버랜드 판다월드 개관식 현장으로 여러분들을 안내해 드리겠습니다.

사천와룡(四川臥龍)판다기지의 판다 한쌍이 중국인민들의 축원을 안고 지난 3월 3일 한국 삼성 에버랜드에 도착해 15년간의 한국생활을 시작했습니다. 한달여의 세심한 사육을 거쳐 이 판다 커플은 이미 한국생활에 완전히 적응했으며 21일 방문객들에게 공개되었습니다.

판다월드 개관식에서 김종덕 한국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소중한 판다를 한국에 보내준 중국에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아이바오와 러바오는 지난 2014년 한중 정상회담에서 박근혜 대통령과 습근평 중국 국가주석이 판다공동연구를 합의한데 따른 양국 우호의 상징이기도 합니다. 한국과 중국은 2014년 정상회담에서 2015년은 한국인의 중국관광의 해로, 올해는 중국인의 한국관광의 해로 지정하기로 합의해 이를 실천하고 있습니다. 그 결과 한국과 중국은 이미 2015년 인적교류가 1000만명을 넘어섰습니다. 앞으로 다양한 교류를 통해 우의를 더욱 증진한다면 2000만명 교류시대도 멀지않을 것입니다. 아이바오와 러바오가 그 문을 더욱 활짝 여는 친선대사의 역할을 다하리라고 기대합니다."

현재 중국은 이미 한국 등 13개 국가의 18개 동물원과 판다 공동연구를 진행하고 있으며 보호관리작업을 효과적으로 제고시켰습니다. 담광명 국가임업국 인사국 국장은 판다월드 개관식에서 다음과 같이 말합니다.

"중국의 판다 한쌍이 한국에 도착한 후 한국 각계의 뜨거운 환영을 받고 있는데 대해 매우 기쁘게 생각합니다. 이 판다커플은 새로운 곳으로 이사하여 아이바오(愛寶)와 러바오(樂寶)라는 새 이름을 갖게 되었으며 아름다운 한국에서 새 생활을 하게 됩니다. 중국인민들의 우정와 축복을 안고 온 아이바오와 러바오가 한국에서 즐겁고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한국 국민들에게 기쁨을 주며 중한 우호교류의 상징이 될 것으로 믿습니다."

한국측은 이 판다커플에 기쁨과 행복을 가져다준다는 뜻을 담아 아이바오와 러바오라는 새이름을 지어주었습니다. 방문객들이 판다를 알기쉽게 체험할 수 있도록 판다 초고화질 애니메이션, '360도 웰컴링', VR체험존 등 IT기술로 관람과 체험을 일체화한 판다 테마시설을 설치했습니다. 외지에서 애를 데리고 판다월드를 찾은 한국 방문객의 소감을 들어봅니다.

"안에 들어서면 애니메이션이 보이잖아요, 그래서 애들 보기에는 더 좋았던것 같아요. 판다는 봤는데, 실제로 볼 기회가 별로 없으니까 좋았던 것 같아요."

최초 한국측은 이 판다커플이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지 못할가봐 걱정되어 특별히 중국에서 150Kg의 참대를 비상용으로 챙겨갔습니다. 강철원 한국측 판다 사육사는 아이바오와 러바오가 의외로 한국생활에 빠르게 적응하고 있다면서 다음과 같이 말합니다.

"처음에 3월 3일 저랑 같이 올때 비행기도 타고 차도 타면서 약간 긴장한 모습들이 있었는데 지금은 의외로 적응을 잘해서 대나무도 전부 한국대나무로 10% 섭취하고 있거든요. 러바오(樂寶)는 중국에서 올 때보다 3Kg 늘었고 아이바오(愛寶)는 4Kg 늘었어요. 지금은 판다 번식 관련해서 우리가 연구를 할건데, 러바오와 아이바오가 아직은 청소년기이기때문에 좀 더 성장하는 걸 지켜보고...지금은 두마리가 따로 살고 있는데, 이제 번식기가 되면 앞으로 한 2,3년 후가 될텐데 그때되면 둘이 합방도 하고 번식을 유도하게 될겁니다. 저는 예전에 1994년도에 판다가 와 있을때 4년 정도 제가 관리를 했기 때문에 이미 판다가 한국에서 사는 환경에 대해서는 많이 연구를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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