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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정부와 세계무역기구가 공동으로 주최한 제1회 세계관광발전대회가 5월 18일 베이징에서 막을 올렸습니다. 세계 107개 국가와 15개 국제기구 대표들이 베이징에 모여 "평화와 발전을 추진하는 관광"이라는 주제로 세계관광업의 발전 방향을 논의하게 됩니다.

이세굉(李世宏)중국국가관광국 부국장의 소개에 따르면 이번 대회는 중국측이 주동적으로 제안하고 세계 각국이 참여한 높은 레벨의 회의입니다. 이번 대회에는 아메리카주, 유럽, 아프리카주, 아시아주, 대양주 등 지역의 107개 국가의 대표 약 600명이 참석했습니다. 그중 중국 국가지도자와 해당 국가 정상이 대회 개막식에 참석해 축사를 했으며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대회에 축하서한을 보내왔습니다. 이밖에 이번 대회는 선명한 주제로 광범한 공명을 불러일으켰습니다.

"이번 대회의 주제는 '평화와 발전을 추진하는 관광'으로 이 주제를 통해 경제사회발전을 추진하고 평화를 수호하는 분야에서 날로 커지고 있는 세계 관광업의 역할을 엿볼수 있습니다. 현재 많은 국가가 관광업 발전을 경제 진작의 중요한 수단으로 간주하고 있어 관광업은 세계적으로 성장이 가장 빠른 산업으로 부상했습니다. 세계관광업이사회의 추산에 따르면 세계 관광업은 이미 연속 6년간 플러스 성장을 실현했으며 세계 GDP에 대한 관광업의 종합 기여율은 세계 GDP 총량의 10%, 일자리 창출은 세계 일자리 총량의 9.5%를 차지했습니다."

이세굉 부국장은 현재 세계적으로 경기가 침체되었지만 관광업이 쾌속 성장을 실현하고 있는 배경에서 마련된 제1회 세계관광발전대회는 각국이 관광국제협력을 강화하고 세계 경제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추진하는 공동의 기대를 구현했다고 표했습니다. 그의 견해를 들어봅니다.

"관광업은 독보적인 발전추세를 보이면서 6년 연속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지만 관광업 역시 전환과 업그레이드, 상호 연동 강화, 지역 일체화 추동 등 일련의 문제점에 직면해 있기에 세계 각국의 관광업계가 힘을 합치고 공통인식을 모아 세계 관광업 발전의 방향과 목표를 명확히하고 관광업의 포용성과 지속가능한 발전을 실현해야 합니다."

이세굉 부국장은 이번 대회는 중국 관광업의 발전 성과를 충분히 구현하고 세계 관광업 발전의 경험을 공유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동시에 중외 관광 기업들간 플랫폼을 연결하고 관광분야의 국제 실무협력을 심화하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이번 대회에는 홍보 야회, 개막식, 기조연설, 고위포럼, 주요 20개국 관광장관 회의 등 주요내용이 망라됩니다. 한편 이 기간 베이징시는 베이징국제관광박람회를 개최하며 산서(山西), 호남(湖南), 귀주(貴州) 등 성들에서도 대회기간 관광홍보행사를 개최하게 됩니다.

한편 대회에서는 "관광 발전 추진 베이징 선언"을 채택할 예정입니다. 이세굉 부국장은 현재 "베이징선언" 초고작성과 의견수렴 작업이 이미 마무리되었다면서 5월 19일에 정식으로 대회 토론에 제출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베이징선언'은 최근 수십년간 세계 관광업의 발전 과정을 회고하고 세계 경제와 사회발전에서 관광업이 발휘하는 역할과 이미 형성한 경험을 총화하게 됩니다. 또한 경제와 사회발전에서 관광업의 역할 발휘와 세계 평화 발전에서 관광업의 역할 추진 등 제안도 선언에 담을 것입니다. 이밖에 지속가능발전과 포용성 발전을 추진하고 특히 유엔 2030년 지속가능발전 의정을 실시함에 있어서 관광업이 짊어져야 할 책임도 명확히 지적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