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차 중미전략경제대화가 6일부터 7일까지 베이징에서 개최되었습니다.

습근평 중국 국가주석의 특별대표인 왕양(王洋) 국무원 부총리와 양결지(楊潔篪)국무위원,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특별대표인 케리 미 국무장관과 제이콥 루 재무장관이 대화를 공동으로 주재했습니다.

중미 양국은 대화에서 투자협정협상 추진 및 금융협력 강화와 관련해 양자 및 다자 영역의 여러가지 공감대를 달성했으며 건설적인 방식으로 갈등을 관리할 의사를 밝혔습니다.

7일 오후 제8차 중미전략경제대화가 베이징에서 막을 내린 후 양국 정상의 특별대표가 공동기자회견을 가졌습니다.

그들은 양국이 대화에서 중점적인 의제와 관련해 솔직하고도 깊이있게 소통해 만족스러운 성과를 이룩했다고 소개했습니다.

전략경제대화 기틀내에서의 경제대화에 언급해 왕양 부총리는 비록 이견이 존재하나 60여가지 성과물을 도출했다면서 양자는 구조개혁이 양국경제의 지속적인 성장에서 노는 중요성을 인식했으며 중미 양국 투자협정협상도 적극적인 전진을 거두었다고 밝혔습니다.

음향1

"중국은 총적 수요를 적당히 확대함과 함께 공급측면의 구조개혁에 박차를 가할 것입니다. 미국은 통화정책의 정상화가 국제금융시장에 대한 영향을 충분히 감안해 정책의 투명도와 예측가능성을 제고할데 대해 약속했습니다. 양국은 또 양자투자협정협상에 박차를 가해 6월 중순에 새로운 네거티브리스트를 교환하고 조속히 호혜상생의 고수준 협정을 체결하는데 동의했습니다."

이번기 대화를 앞두고 일부 언론은 과잉생산문제가 중미 줄다리기의 하나의 중점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왕양 부총리는 양자가 이 문제에서도 중요한 공감대를 달성했다고 소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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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자는 세계 경제회생이 더디고 수요가 부진한 탓으로 철강과 기타 업종의 과잉생산이라는 세계적인 문제가 유발됐기때문에 반드시 함께 대응해야 한다는 점을 인식했습니다. 생산과잉 해소는 법치의 수단과 시장메커니즘, 적당한 정책조치로 해결해야 할 것입니다."

이번 경제대화에서 중미 양국 금융협력은 중요한 진전을 거두었습니다. 양국 금융감독관리기구는 정보를 공유하고 다국경 법집행협력을 전개할 의사를 밝혔으며 자금세탁과 테러리즘융자, 위조화폐 단속 등 영역의 협력을 강화할데 대해서도 동의했습니다.

양결지 국무위원은 기자회견에서 이번 전략대화의 관련상황을 소개했습니다. 그는 대화기간 중미 양국은 신형대국관계 건설 추진, 양자실무협력의 새로운 하이라이트 구축, 갈등과 민감한 문제에 대한 적절한 관리, 아태지역에서의 중미관계 처리, 중대한 지역 및 글로벌 문제에서의 양국간 소통과 협력 강화 등 의제와 관련해 깊이있게 논의했다고 말했습니다.

양자는 또 긴밀히 협력하고 각측과 함께 9월에 진행될 주요 20개국 항주정상회의에서 더 많은 성과를 달성하도록 추동하며 양국 정상회동이 성과적으로 진행되도록 확보함으로써 세계경제에 새로운 동력을 부여하고 양국관계에 새로운 에너지를 보탤 의사도 밝혔습니다.

이밖에 양국은 대테러와 네트웍, 사법법집행, 반부패, 도피사범장물추적,에너지, 환경보호, 세관, 보건, 항공, 해양보호 등 광범위한 영역에서 교류와 협력을 강화해 양국인민들에게 더 많은 실제적 이익을 가져다줄데 대해서도 동의했습니다.

해상문제에 언급해 양결지 국무위원은 남해제도는 자고로 중국의 영토로서 중국은 자체의 영토주권과 합법적이고 정당한 해양권익을 수호할 권리가 있다면서 중국은 미국이 관련약속을 지켜 남해의 평화와 안정 수호에서 건설적인 역할을 발휘할 것을 희망한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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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의 영토와 해양권익 분쟁은 직접적인 당사국이 담판과 협상을 통해 평화적으로 해결해야 합니다. 중국은 유엔해양법공약을 포함한 국제법의 통행관례에 따라 필리핀 남해중재안을 받아들이지 않고 참여하지도 않을 것입니다. 중미 양국은 '남해각측행위선언'을 전면적이고 효과적으로 이행해 남해행위준칙 협상을 추진하는 것을 지지합니다. 또 중미 양국은 계속 해당문제에 대해 소통하고 건설적인 방식으로 갈등을 관리할데 대해 동의했습니다."

케리 미 국무장관도 이번기 대화를 높이 평가했습니다. 그는 양국은 미중관계가 현 세계의 가장 중요한 양자관계라는 점을 인정했다면서 전략경제대화가 양국이 갈등을 관리하고 협력을 확대하는 중요한 메커니즘인만큼 실효성이 강한 이 건설적인 대화를 계속 추진하는 것이 양국이 세계 평화와 발전을 공동으로 수호하는데 도움이 된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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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중미 양국이 전에 건설적인 대화의 방식으로 공동도전에 대응하는 분야에서 중대한 진전을 거두었다고 봅니다. 앞으로도 우리가 이런 실효성이 강한 건설적인 대화를 계속 진행할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현재 복잡다단한 시대는 우리가 충돌과 비협조가 아닌 협조와 협력을 진행할 것을 요구합니다. 그러자면 새로운 모델의 동반자관계를 구축할 필요성이 있습니다."

번역/편집:주정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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