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6-06-13 08:59:59 | cri |

(행사 현장 일각)
올 6월 9일은 음력 5월 5일로 전통명절 단오절이여서 연길시는 풍성한 명절행사로 들끓었다.
중국조선족민속원에서는 '2016 단오절 조선민족 민속문화전시회'를 열고 널뛰기, 그네, 씨름경기를 벌였고 쑥떡 빋기, 천인 비빔밥, 배추김치 담그기 등 민속식품전시도 선보였다. 또한 소학생을 대상으로 현장미술경연도 하고, 각 가두와 지역사회의 다채로운 문예공연으로 모아산은 들썽하였다.
이날은 또한 연변의 '된장의 날'이였다. 올해는 단오절과 겹치다보니 명절 기분이 더욱 짙었다. 6월9일을 된장의 날로 정함은 '6'과 '9'의 조합은 음양합일로 우주의 평형과 조합을 대표하며 '6'과 '9'를 바로 놓고보나 거꾸로 놓고보나 똑같은 형태로 그 옛날 어머니가 빚었던 메주덩어리와 장독의 모습이다.
이날 민들레마을, 두레마을이라 불리는 연길시 의란진 연화촌에서 연길시인민정부와 연변오덕장로술유한회사가 손잡고 '제12회 중국조선족(연길)생태.된장오덕문화절'을 개최하였다.
우리 조상들의 삶의 지혜를 발굴하는데 중점을 두고 전통 된장의 우수성과 그 속에 슴배인 문화정수를 발굴하고 체험하는 연변 된장의 '장인합일 오덕문화(醬人合一, 五德文化)'는 연변의 생태문화브랜드로 떠오르고 있다.

('6.9' 된장의 날 기원제 현장 일각)
축제 개막식에 앞서 '6.9' 된장의 날 기원제가 있었다. 제복을 입은 10명 남성 제관들이 두줄로 서서 산신령에게 술을 붓고 배려하는 제사행사를 하고, 이어 천개 장독이 진열된 장독대 (酱缸台)에서 여성들만 지내는 '장독대고사'를 치렀다.
'장독대고사'는 시어머니, 며느리, 손녀를 상징하는 3명 여성이 장맛이 변하지 말고 그 손맛을 대대로 이어가며 가정의 재앙을 몰아감을 기원하여 천지신명과 장독신에게 지내는 제사행사이다.

된장술(酱露酒)개발자인 연변오덕장로술유한회사 이동춘 대표의 환영사에 이어 천가구 전통 된장담그기 행사가 시작되였다. 연변대학 여성평생교육총동문회80명 여성들이 장독대를 아름답게 장식했으며 알콩달콩 젊은 부부들이 어린자식들의 손을 잡고와 장담그기 체험을 하는 등 꽃바다를 연상케하는 된장동네에는 전국 각지에서 모여온 유람객들로 붐비였다.

이날 된장마을에서는 생태문화예술작품 전시회, 전통음식 전시판매, 민들레문화홍보 등 행사도 펼쳐 관객들의 발길을 끌었다.
연변장수협회예술단을 주체로 펼쳐진 다채로운 문예공연은 축제마당을 환락의 장으로 만들었다.
박철원 연변애청자협회 회장
6월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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