습근평(習近平) 중국국가주석이 22일 우즈베키스탄에 대한 국빈방문을 본격적으로 시작했습니다. 이날 오후 습근평 주석은 타슈켄트 우즈베키스탄 최고회의 입법원에서 연설을 발표했는데 이는 이번 방문기간 그의 첫 공개연설입니다. 연설에서 습근평 주석은 3년간 '일대일로' 건설이 여러면에서 적극적인 성과를 거두었다면서 중국은 각 측과 함께 '일대일로' 호혜협력네트웍과 '일대일로' 신형협력모델, '일대일로' 다원화 협력플랫폼을 공동으로 구축해 '일대일로' 중점영역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일대일로' 건설이 보다 높은 수준과 넓은 공간에로 발전하도록 추동할 용의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우즈베키스탄 최고회의 상원과 입법원 양원의원, 정부관원 등 200여명이 현장에서 습근평 주석의 연설을 청취했습니다. '일대일로'는 습근평 주석의 이번 유라시아 방문을 관통하는 주선이며 이날 연설의 핵심단어이기도 합니다. 2013년 중앙아시아와 남아시아 방문기간 습근평 주석은 실크로드 경제벨트와 21세기 해상 실크로드를 공동으로 구축하자는 창의를 제출했습니다. 3년간 '일대일로' 건설은 연선 국가들의 광범한 인정을 받았고 여러면에서 적극적인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현재까지 도합 70여개 나라와 국제기구가 '일대일로' 건설에 적극 참여했고 중국은 30여개 나라와 '일대일로' 협력 합의서를 체결했습니다.

습근평 주석의 말입니다.

"중국은 20여개 나라와 생산능력 협력 합의서를 체결했고 '일대일로' 연선의 17개 나라와 46개 해외 협력단지를 공동으로 건설했으며 중국 기업의 누계 투자액은 140억 달러를 초과해 현지에 6만 여개의 일자리를 제공했습니다. 또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이 정식으로 운영되고 57개 국가가 적극 참여했으며 실크로드기금과 중국-유라시아 경제협력 기금 등도 순조롭게 설립됐습니다. '일대일로' 건설의 기획과 구도가 이미 기본적으로 형성되었으며 지금은 뿌리를 내리고 정성들여 가꾸어가는 지속적인 발전단계에로 진입했습니다."

협력성과가 이미 초보적으로 구현되고 있는 상황에서 다음단계 '일대일로' 건설을 어떻게 보다 높은 수준과 보다 넓은 공간으로 발전시킬것인가에 대해 습근평 주석은 연설에서 '일대일로' 호혜협력네트웍과 '일대일로' 신형협력모델, '일대일로'다원화 협력플랫폼을 공동으로 구축함으로써 '일대일로' 중점영역프로젝트를 추동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중국은 공동으로 논의하고 공동으로 구축하며 함께 공유하는 원칙에 따라 '일대일로' 연선 각 국과 발전계획을 접목시키는것을 바탕으로 하고 무역과 투자자유화와 편리화를 유대로 하며 상호 연결과 소통, 생산능력 협력, 인문교류를 지주로 하고 금융 호혜협력을 중요한 담보로 하며 양자와 지역협력을 적극적 진행해 '일대일로' 신형협력모델을 구축하기 위해 노력할 용의가 있습니다."

습근평 주석은 중국은 동반자 국가와 함께 기반시설네트웍을 계속 보완하고 국제 생산능력 협력을 전면 추진하며 금융혁신을 강화하고 인문영역의 협력을 개척함으로써 '일대일로' 중점영역 프로젝트를 추진할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는 녹색, 건강, 지능, 평화의 실크로드를 함께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습근평 주석은 중국은 중앙아시아지역을 '일대일로' 건설의 중점협력지역과 중요한 협력동반자로 간주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양자는 발전전략과 계획의 접목을 강화하고 협력 접점을 함께 찾아 협력수준을 부단히 제고시켜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중국은 중앙시아국가들과 함께 중국-중앙아시아-서아시아 경제회랑건설을 추진할 용의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카리모프 대통령은 우즈베키스탄은 중국과 전통친선과 호혜협력을 계속 심화할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우리는 오늘 아주 많은 협력문건을 체결했습니다. 이는 양국관계가 한층 발전하는데 방향을 확정해 주었습니다. 나는 이 자리에 함께 한 여러분들이 중국과 우즈베키스탄 양국간 협력을 강화해야 하는 중요한 의의를 깊이있게 이해하고 전국인민 특히는 의원들이 중국과의 친선협력을 소중히 여기길 바랍니다. 이는 양국의 행복이 긴밀히 연결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