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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몽골국 총리 회담
2016-07-15 11:28:34 cri

몽골국을 방문한 이극강 중국 국무원 총리가 현지 시간으로 14일 오전 울란바토르에서 에르덴밧 몽골국 총리와 회담했습니다.

이극강 총리는 중국과 몽골국은 가능한 한 빠른 시일내에 양자자유무역협정의 타당성 합동조사연구를 진행해 농축산물 정밀가공, 주택과 인프라건설 등 분야에서 새로운 협력 하이라이트를 만들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에르덴밧 몽골국 총리는 몽골국은 중국기업의 대몽골국 투자를 환영한다면서 양자자유무역협정의 타당성 합동조사연구를 빠른 시일 내에 가동하는데 긍정적인 태도를 보였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14일 오전 에르덴밧 몽골국 총리가 칭기스칸 광장에서 이극강 총리를 위한 환영식을 마련했습니다. 국가궁전 앞의 드넓은 광장에서 전통복장 차림을 한 의장대와 기병이 정연하게 줄지어 선 가운데 양국 총리가 함께 의장대를 검열했습니다.

이어서 진행된 회담에서 양국 총리는 양국 발전 전략의 접목, 과경경제구협력, 인프라건설, 농축산물 정밀가공 등 여러 의제를 둘러싸고 협상했으며 공감대를 달성했습니다. 이날 양국은 양자협력협의서 15개를 체결했습니다. 이극강 총리는 회담 후 있은 기자회견에서 이와 같이 표했습니다.

"우리 양측은 모두 양국이 응당 발전에 초점을 맞추어야 한다는데 합의했으며 중국측의 '실크로드 경제벨트' 창의와 몽골측 '초원의 길' 창의의 접목, 특히 중점 분야의 협력을 조속히 추진하는데 동의했습니다. 양측은 모두 축목업의 가공협력을 발전시키는 것은 몽골측의 축목업 분야의 우위를 발휘하는데 유리하고 날따라 늘어나고 있는 육류 및 가공제품에 대한 중국의 수요를 만족시킬 수 있습니다."

이극강 총리는 중국과 몽골국 쌍방 경제의 상호보완성이 강하다면서 빠른 시일내에 타당성 합동조사연구를 가동하고 과경경제협력구와 인프라건설을 추진하며 금융협력을 강화하고 통화스와프 규모를 확대하며 인문교류를 밀접히 하고 양국 인민의 이해와 친선을 돈독히 하길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에르덴밧 몽골국 총리는 몽골국 새로운 지도부는 양국 전통친선을 이어가기 위해 주력하고 있다면서 중국측 기업의 몽골국 투자를 환영하고 양자자유무역협정 타당성 합동조사연구를 조속히 가동하는데 긍정적인 태도를 보였습니다.

"양국은 경제무역과 인프라, 에너지, 금융, 투자, 농업 등을 망라한 중점분야에서 중요한 원칙적 공감대를 형성했으며 협력협의서 10여개를 체결했습니다. 이런 협의서의 체결은 협력효율 제고에 유리하며 양국인민에게 복지를 마련하고 양국관계 발전에도 새로운 추동력을 부여하게 될 것입니다."

에르덴밧 총리는 또 몽골국이 주최하는 제11회 아시아-유럽정상회의(아셈 정상회의)를 중국측이 적극적으로 지지해준데 대해 사의를 표했습니다. 곧 진행될 아셈 정상회의에 대해 이극강 총리는 현재 세계경제회복에 영향주는 불안정 요소와 불확정 요소가 늘어나고만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극강 총리는 유럽난민위기, 일부 지역의 테러리즘의 만연 등은 지역의 안보와 안정에 도전을 가져다주었고 이로 인한 영향은 전반 아시아와 유럽 대륙을 휩쓸고 있다면서 중국측은 각측과 함께 제휴해 도전에 맞설 의향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우리는 경제성장을 추동하는 아시아 유럽 대륙의 동력을 발휘하고 신심을 진작시켜야 합니다. 영국의 유럽연합탈퇴로 금융시장의 파동이 초래됐습니다. 향후 추이에 대해 금융시장 안정과 지역 및 세계의 평화와 안정 수호책과 관련해 아시아, 유럽대륙은 함께 추진해야 합니다."

이날 중국과 몽골국 총리는 함께 몽골국 장애어린이발전센터 중국 무상원조프로젝트 가동식에 참가했습니다. 이 프로젝트는 건설 후 몽골국에서 가장 크고 가장 선진적인 장애어린이 전문 재활센터로 부상하게 됩니다.

번역/편집: 한창송

korean@cri.com.c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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