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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유로컵을 보면서
2016-07-17 16:08:45 cri
중국국제방송국  여러 임직원 선생님들:

안녕하십니까?

저는 장춘의 애청자 조동관입니다.

3년전 브라질월드컵 때 제가 '월드컵 빛나라 영원히' 라는 제목의 편지를 보내어 한창송, 송휘 아나운서가 방송해서, 여기 장춘에서도 몇몇 애청자들이 이를 청취하고 감동을 받았다는 내용의 전화를 제에게 걸어온 일도 있었습니다.

지금 세계적으로 축구 열기는 식을줄 모르고 있으며 중국도 마찬가지입니다.

신문 등 매체에서 축구소식이 차지하는 비중이 커졌고 조선족의 집거지인 연길에서는 연변부덕팀 홈경기를 수만명이 경기장에 모여 관람한다고 하니 정말 놀랍습니다.

연변에서는 축구를 모르면 간부 자격이 없다는 말도 있다고 합니다. 이처럼 축구는 이미 우리 생활의 중요한 내용의 하나가 되었습니다.

제가 오늘 보내는 편지 제목은 '열광의 유로컵'입니다.

6월 10일부터 7월 11일까지 2016년 유로컵이 프랑스 파리 등 여러 도시에서 테러의 위협속에서 진행되었습니다. 축구 승부는 원래 예측하기 힘든 법입니다. 기존의 강팀이 약한 팀에 패할수도 있습니다.

유로컵이 성망이 높은 것은 그곳의 축구수준이 전반적으로 높고 지역경제가 발전해서 세계 유망한 선수들이 돈을 벌기 위해 그곳을 많이 찾기 때문입니다.

이번 유로컵 결전단계에는 총 24개 팀이 참가했습니다. 강팀으로 알려졌던 스페인과 영국팀이 8강에 진입하지 못하고 16강에 만족했습니다.

유명한 축구선수 호날드가 이끄는 포루투갈팀은 조별경기에서 3번 모두 무승부를 하고 겨우 16강에 올랐으나 그후 8강 진입 경기에서 승부차기로 폴란드를 이기고 준결승전에서는 다크 호스로 알려진 웨일스를 2:0으로 꺽고 결승에 올랐고 결승전에서 연장전까지 가서 개최국 프랑스를1:0으로 이기고 사상 처음 유러컵을 차지했습니다.

정말로 행운입니다.

이렇게 한달동안의 유로컵은 막을 내렸습니다.

골을 넣은 선수들의 열광, 하늘과 땅을 흔드는 축구팬들의 응원소리, 이겨서 웃고 져서 우는 사람들, 이 것이 바로 축구이고 이 것이 발로 축구의 매력입니다.

한편 동일 시간대 미국에서 열린 미주컵 경기에서는 축구의 왕국 브라질이 조별경기에서 탈락하고 말았습니다. 또한 결승전에서도 메시가 있는 아르헨티나는 칠레팀에 패했습니다.

나의 글을 마무리하면서 2년후에 러시아 월드컵때는 중국팀의 이름도 보게 될 것을 간절히 기대해 봅니다.

장춘 애청자 조동관

2016년 7월 11일

(친필서안에서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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