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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드'로 성주 군민들이 정상적인 생활을 잃다
2016-08-04 11:39:37 cri

청취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한국정부가 경상북도 성주군에 사드를 배치한다고 발표한 후 현지 주민들은 모두 불안속에 빠져 정상적인 생활을 잃었습니다. 지난 20일동안 성주 군민들은 날마다 집회를 가지고 사드배치를 단호히 반대하고 있습니다.

3일 한국의 최대 야당 더불어민주당의 의원 6명이 자발적으로 성주를 방문하여 현지 주민들과 소통했습니다.

그럼 이 시간에는 관련 내용으로 말씀드리겠습니다. 안광호 본 방송국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성주군에서 17년간 살고 있는 최현철씨는 지금까지 비료판매업에 종사하면서 현지 참외 재배농들에게 재배기술을 전수하고 비료를 팔면서 괜찮은 경제수입을 얻었습니다. 그러나 정부의 사드배치결정이 발표된후 원래 정상적이던 행복한 생활을 잃으면서 앞날을 걱정했습니다.

그의 말입니다.

"13살, 10살, 3살짜리 아이가 셋이 있습니다. 어린아이를 키우는 사람으로서 사드 배치를 좋아 할 사람은 없습니다. 우리 모두 사드가 들어오지 않는 것을 바랍니다. 사드가 안 들어오면 일상적인 생활에 복귀할 것입니다. 만약 정말 사드가 배치된다면 다른 일자리를 찾아 외지로 떠날 수도 있을 것입니다."

최현철씨와 마찬가지로 지난 20여일동안 성주 군민들은 사드로 인한 고통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성주 현지 주민들의 60%가 참외재배에 종사하는데 이 지역이 사드배치지역으로 확정된 후 인터넷에서 사드전자파가 참외품질에 영향을 준다는 소문이 나돌면서 참외값이 과거에 비해 3분의 1정도 떨어졌습니다.

현지 참외재배농민 배정무 씨는 가격 폭락만 아니라 전자파가 참외밭 생태환경을 파괴할가봐 더욱 걱정입니다.

그의 말입니다.

"우리 성주지역에서 참외재배과정에 꿀벌이 수분을 담당하는데 곤충인 꿀벌이 전자파때문에 활동을 제대로 못한다면 아주 걱정입니다."

그는 또한 참외를 생산에 쓰이는 전용 비료들을 모두 중국에서 수입하고, 참외종자도 대부분 중국과 베트남에서 들여오는데 만약 정부가 사드배치를 고집하여 중국이 제재조치를 취한다면 성주 참외 농사가 어려움을 겪을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그의 말입니다.

"전자파의 위해성만 아니라 경제 나아가 동북아 정세까지 전방위적으로 고려해야 합니다. 때문에 한국에는 사드가 필요없습니다."

배정무 씨와 마찬가지로 오늘 성주 군민들은 원래는 본지역의 사드배치를 저지하던데서 전반 한국경내의 사드배치를 반대하는데로 생각을 바꾸어 전쟁을 반대하고 평화를 수호하고 있습니다.

3일 더불어민주당의 국회의원 6명이 성주에 도착하여 정부가 확정한 사드배치지역 성산포대를 시찰했습니다. 이들은 성산포대 면적이 1만평방미터 정도로 사드배치에 필요한 3만평방미터에 크게 못 미친다면서 이 지역은 사드배치가 불적합하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날 더불어민주당의 국회의원 김한정 씨는 성주 군민들에게 이렇게 호소합니다.

"전쟁을 막아야 하는 것이 정부의 의무입니다. 정부는 이를 못 지키고 사드를 인입하려 합니다. 그래서 우리 지역에 사드를 배치하는 것을 반대하는 것이 아니고 사드가 우리 안보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안된다고 주장해야 합니다."

한국정부는 내년 말에 성주지역에 사드를 배치하려고 하는데 한국정계는 지지와 반대, 신중론 세개 파로 나뉩니다. 성주군민들은 사드배치를 결연히 반대하며 끝까지 싸울 것이라고 다짐했습니다. 앞으로 사드문제가 어떻게 진척될지는 아직 단정하기 어렵습니다.

지금까지 성주군민들이 사드때문에 정상적인 생활을 잃었다는 내용으로 말씀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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