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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우서 中 첫 금을 획득한 장몽설 선수
2016-08-08 11:39:56 cri

현지시간으로 7일 여자 10m 공기권총 결승에서 중국 신인 선수 장몽설(張夢雪)이 199.4환의 성적으로 우승을 차지하면서 중국대표팀의 리우올림픽 첫 금메달 획득에 성공했습니다. 경기가 끝난 후 장몽설은 자신이 중국대표팀을 위해 첫 금메달을 따냈다는데에 수줍음과 함께 격동된 마음을 드러냈습니다.

[음향1, 국가 주악 음향 깔며]

현지시간으로 7일 오후 리우올림픽 사격장에서는 처음으로 중화인민공화국 국가가 울려퍼졌습니다. 중국 신인 선수 장몽설이 여자 10m 공기권총 결승에서 1위를 차지하면서 중국대표팀을 위해 이번 리우올림픽의 첫 금메달을 따냈기 때문입니다. 시상식에서 의용군 행진곡이 울려퍼지자 산동 태생인 25살 장몽설 양은 감격의 눈물을 흘렸습니다.

앞서 예선에서 장몽설의 성적은 별로 이상적이 못되었으며 384환의 성적으로 7위로 결승에 올랐습니다. 한편 2회 연속 이 종목의 올림픽 금메달을 목에 걸었던 다른 한 중국 선수 곽문군(郭文珺)은 예선에서 30위에 머무르면서 탈락했습니다. 따라서 주변사람들이 보기에는 장몽설의 압력이 더없이 컸습니다. 하지만 장몽설 양은 아무런 압박감이 없었다면서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음향2]

"큰 부담은 아니였습니다. 왜냐하면 저는 처음 올림픽에 참가하기 때문에 별로 부담을 느끼지 못했고 실전경험을 쌓자는 생각뿐이였습니다."

2년전에 국가사격팀에 가담한 장몽설 양은 올림픽 메달은커녕 아무런 국제경기 우승을 차지한 적이 없었고, 예선에서 7위에 그쳤기 때문에 메달 욕심은 전혀 없었다고 합니다. 하여 장몽설 양이 중국의 첫 금메달을 목에 건 후 취재에 나선 외국언론들은 중국의 이 신인 선수 정보 입수에 돌아쳤다는 일화도 전해지고 있습니다.

이번 리우올림픽 사격경기는 새로운 규칙을 실시했습니다. 여자 공기권총 10m 결승은 본선 방식이 달라지면서 6발 먼저 쏜 뒤 2발마다 한명씩 떨어지는 방식이었습니다. 이밖에 고도의 순간 집중력을 요구하는 대표적인 스포츠인 사격 경기장 분위기도 이전 대회의 분위기와는 많이 달라 경기장 안에서 신나는 음악이 흘러나오는가 하면 관중들이 환호하면서 응원할 수 있고 심지어 응원 나팔 사용도 가능합니다. 규칙이 크게 변하면서 경기의 불확실성이 커졌고 현장 분위기에 긴장감이 고조되었습니다.

[음향3 현장 음악, 응원소리 등 깔면서]

이같이 열악한 경기 환경에서 장몽설은 첫 6발에서 58.5환을 기록하면서 5위에 올랐습니다. 토너먼트에 진출한 후 장몽설은 갈수록 훌륭한 플레이를 선보였으며 마지막 4발을 남기고 1위로 역전했습니다. 왕의부(王義夫) 중국사격팀 부팀장은 마지막 2발이 남았을 때 장몽설은 상대 선수보다 2환을 앞섰다면서 그때 이미 십중팔구 금메달을 차지할 것으로 확신했다고 말합니다.

[음향4]

"마지막 한발이 남았을 때 이미 2.8환을 앞섰습니다. 이변만 없다면 금메달은 장몽설의 것이라는 예감이 들었습니다."

시상식이 끝난 후 개방취재구에서 장몽설은 방금 전에야 자신이 중국대표팀을 위해 첫 금메달을 따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면서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음향5]

"저도 중국대표팀의 첫 금메달이라는 것을 방금 전에야 알았습니다. 조국을 빛낼 수 있어서 매우 기쁘고 자부심을 느낍니다. 첫 금은 새로운 시작에 불과하다고 봅니다."

수줍고 겸손한 장몽설 양은 첫 금을 획득했다고 해서 뽐내기 보다는 자신의 이번 경기에 대해 매우 만족한다면서 이번 경기에서 누적한 경험을 잘 총화해서 다음번 경기를 위해 잘 준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침착하고 냉정하며 겸손하고 수줍음을 타는 장몽설 양은 이번 리우올림픽에서 다크 호스마냥 세인들의 관심을 모았습니다. 장몽설 양이 앞으로도 계속 좋은 성적으로 자신의 감미로운 미소를 선보이길 바라마지 않습니다.

번역/편집: 한경화

korean@cri.com.c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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