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RI소개
게시판
조선어부 소개
 
cri korean.cri.cn/
'8녀투강(投江)'의 자매 안순복
2016-08-23 09:54:47 cri
 조국의 부강과 인민의 행복을 위하여 뛰어난 업적을 세인 영웅인물 안순복을 기념하면서

안순복은 1915년 흑룡강성 목릉현의 한 가난한 조선족가정에서 태여났다. 그는 어린나이에 용감하게 혁명에 참가하여 수많은 전투에서 많은 공로를 세웠으며 1936년에 동북항일연군 부대 대대장이 되었고 중국공산당에 가입했다.

이해 그는 부대 정치위원 박덕산과 결혼하여 귀여운 아기까지 생겨 행복한 생활을 했다. 그러나 이런 행복은 오래가지 못하고 1938년 가을 그는 새 전투임무를 맡고 전선으로 떠나게 되었다. 젖먹는 아기를 남의 집에 맡기고 떠나는 이 나젊은 어머니의 가슴은 얼마나 쓰리고 아팠을까!

안순복은 일본군과의 수차례 전투에서 용감하게 싸웠다.

새로운 전투가 시작되어 일본군과 자위대가 총공격을 감행했다. 전투가 너무 치열하여 우리 부대대원은 10여명밖에 남지 않았고 적들에게 포위되어 아주 위험한 상황이였다. 안순복을 비롯한 8명의 여전사들은 일본군의 포로가 되기를 거부하여 함께 장렬하게 강물에 뛰어들었다. 8자매는 손에 손을 잡고 뒤도 돌아보지 않고 찬물에 뛰어들었다.

이때 북방의 10월말은 아주 쌀쌀한 날씨여서 차디찬 강물이 여전사들의 뼈속으로 스며들었다. 적들이 강가에서 강물에서 나오면 목숨을 살려주고 상금도 주겠다고 떠들어댔지만 8자매는 추호도 흔들림이 없이 서로 부축하면서 강속으로 깊이 들어갔다. 적들은 비행기와 대포로 여전사들에게 사격을 가했다. 8자매의 선혈이 강물을 붉게 물들이면서 하늘과 땅이 일본군에 대한 분노와 원한으로 울었다.

우리 청춘의 여전사들은 일본침략자를 몰아내고 조국의 해방을 이룩하기 위해 생명을 희생하며 용감하게 싸워 불멸의 공훈을 세웠다. 1949년 중화인민공화국이 창건되었다. 지금 중국은 경제강국과 문화강국, 국방강국으로 세계에 우뚝 서게 되었으며 우리들은 8자매를 비롯한 선열들이 피와 생명으로 가져다 준 행복한 생활을 누리고 있다. 우리는 선열들을 영원히 기억할 것이다.

기사제공: 장춘시 애청자애독자클럽 송정애 청취자

2016년 8월 15일

  관련기사
중국각지우편번호중국각지전화코드편의전화번호호텔
China Radio International.CRI. All Rights Reserved.
16A Shijingshan Road, Beijing, Chin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