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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선녀', 해외 중소 화장품브랜드 중국 진출의 물꼬 터
2016-09-13 09:33:54 cri

베이징화일박락정보유한회사 진은옥 사장 단독인터뷰

본 방송국 기자의 인터뷰를 받고 있는 진은옥 사장

2014년 이극강 총리는 대중창업 만인혁신(大衆創業, 萬人創新)의 구호를 내세우며 창업절차 간소화를 비롯한 상업제도 개혁을 통해 대중의 창업을 장려하기 시작했다.

지난해 3월, 이극강 중국 총리는 정부의 행동계획에 있어 '인터넷 플러스'를 처음 언급했다. 인터넷 혁신을 경제 및 사회의 모든 영역과 긴밀히 접목시켜 기술진보, 효율성 제고, 조직 개혁을 추진하고 나아가 경제의 혁신력과 생산력을 끌어올리고자 하는 중국의 현 상황에서 '인터넷 플러스'는 중국 경제를 견인 할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각광받고 있다.

이러한 배경하에 중국의 창업열풍은 거세게 불고 있으며 많은 젊은층 창업자들이 속속 출현하고 있다.

그래서"중관촌에서 간판이 떨어져 사람이 맞으면 예전에는 십중팔구 대학생이었지만 요즘은 창업자이다."라는 농담도 생겼다.

중국 혁신창업 바람의 배경하에 알리바바의 마운(馬雲), 텐센트의 마화등(馬化騰) 등과 같은 중국의 대표적인 창업 성공신화가 있는가 하면 상해교통대학 대학원생이 개발한 중국 최대 음식배달업체인 '어러머(饿了麽)'와 같은 창업 성공사례들이 쏟아지고 있다. 현재 '어러머'는 전체 음식배달 O2O시장의 절반을 차지하고 있다.

이러한 창업의 열풍 속에 자신의 인생목표를 명확히 정하고 그 방향을 향해 꾸준히 달리는 한 조선족여성창업가의 모습이 보인다.

"지금 중국에서 인터넷 플러스 알파라는 배경하에 탄생된 인터넷 플러스 서비스무역 성격의 플랫폼입니다. '팔선녀'는 주로 해외 화장품브랜드들이 중국시장에 진출하기 위해 그 발판이 되고 창구가 되는 온라인 전시장이 됩니다."

베이징화일박락정보유한회사 진은옥 사장은 회사 산하의 '팔선녀 해외 화장품브랜드 전문 플랫폼'을 이렇게 소개한다.

2003년에 설립된 일본독자기업을 전신으로 하는 베이징화일박락정보유한회사는 진은옥 사장이 경영하는 민영기업이다. 당시 일본 엔화가치가 지속적으로 하락해 손실이 어마어마했고 베이징의 인건비가 너무 치솟아 양쪽으로 이윤 손해를 보게 된 상황에서 일본 본사는 결국 투자 취소를 결정했고, 당시 베이징지사의 부총경리로 일하고 있었던 진은옥 여사가 회사 인수를 결심했다. 물론 그녀의 이 결정은 쉽지만은 않았다. 결정 뒤에는 좌절과 실패가 뒤따를 수 있었고 한 여자로서는 무한한 담량과 결단성이 필요했다. 하지만 자신을 믿고 다년간 함께 견지해 온 회사직원들을 보면서 그녀는 단 5분간이란 생각끝에 회사인수를 결정했다고 전한다.

"10년동안 모은 저금을 다 털었습니다. 유감을 남기고 싶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후회라는 글자를 저의 사전에서 찾고 싶지 않았습니다. 그 결과가 비참하더라도 감당하겠다고 생각하고 결국 5분간이란 결정시간을 가진후 인수하겠다고 대답했습니다."

오늘의 베이징화일박락정보유한회사는 진은옥 여사를 사장으로 하는 민영기업이다. 회사 산하의 '팔선녀 플랫폼'은 해외 화장품브랜드 중국진출의 중요한 창구로 각광받고 있으며 주로 홍보마케팅 플랫폼으로 활약하고 있다.

한국화장품이 중국 소비자들의 뜨거운 환영을 받고 있고, 또한 한류의 영향으로 말미암아 현재 한국화장품의 대규모적인 중국진출은 필연적 추세이고 대세의 흐름을 타고 있다. 하지만 중국 백화점에서 판매하는 한국화장품은 종류가 얼마 안되고 가격대도 백화점 입점비, 물류비, 세금 등 기타 비용이 추가되면서 중국에서의 한국 화장품의 판매가는 한국 현지 구매가보다 훨씬 높다. 그러다보니 다수의 중국 젊은층 소비자들은 백화점보다는 구매대행이나 가격이 낮은 인터넷을 통해 구매하려고 하는데 가짜상품이 정품으로 둔갑해 판매되어 피해를 보는 일들이 적지 않다. 진은옥 사장 역시 소비자로서 여자로서 이러한 아픈 경험을 겪은바 있다. 온라인에서 팩을 잘못 구매했다가 '얼굴이 크게 망할 번 했다'고 웃으면서 얘기하는 그녀, 결국 그녀는 많은 중국 소비자들을 위해 돈을 내고 가짜를 사는 아픔을 겪지 않도록 100% 정품만 공급하는 신뢰도 높은 플랫폼을 만들고자 하는 의지에서 '팔선녀 플랫폼'을 탄생시켰다.

"저희(팔선녀) 플랫폼에서 보면 (화장품)제조업체 공장직판매이기 때문에 가격은 50% 할인, 심지어 '3.8절(국제여성의 날)'에는 62%도 가능합니다. 왜냐하면 (화장품 제조업체에 있어서) 자체의 브랜드이고 자체의 자식이기 때문에 직접 결정할 수 있고 홍보의미에서는 일시적으로 가격을 많이 내려 더욱 큰 홍보를 위해서는 손실이라 생각안하고 홍보비용이라 생각하여 감안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한국측 제조상은)협조를 잘하겠다고 저한테 답복을 주셨습니다."

'팔선녀 플랫폼'은 현재 한국 400여개 제조업체와 밀접한 연계를 갖고 있으며 백개의 한국 화장품기업은 베이징화일박락정보유한회사에 재중 상품판매권을 부여하고 '팔선녀 플랫폼'에 인터넷 독점판매권을 부여했다.

'팔선녀 플랫폼'은 중국 세관에 정식 신고를 하며 한국에서 직접 화장품업체와 상품공급계약을 맺은 업체의 화장품을 판매해 고객의 신뢰도가 높다.

오늘의 화장품전문 플랫폼을 탄생시키기 위해 진은옥 사장은 20여개의 전국 전시회를 다니면서 400여개 업체의 사장들과 직접 면담을 진행했고 많아서 한시간, 심지어 짧은 1분간이란 시간을 이용하며 그들과의 협력기회를 획득했다. 통관문제, 부스비용 신청, 통역사용, 교통비와 주숙비 등 어마어마한 비용에 비해 2~3일밖에 되지 않는 오프라인의 전시회형태로서는 제조업체의 대리상런칭을 만족해줄 수 없다는 상황을 판단했던 것이다. 결국 그녀는 한국 시장을 제로부터 타겟했다. 타겟 과정 그녀는 '진심'이라는 두글자로 제조업체에게 다가갔고 제조업체의 입장에서 문제를 사고하며 진심으로 도와주려는 마음가짐과 열정으로 협력까지 나아갔다.

"(일을) 계속하는 과정에서 성실함과 솔직함, 그리고 일하기전에 사람이 되어아 한다는 인생신조를 지켜왔습니다. 저의 배후의 회사 실력이나를 보고 처음에는 쉽게 못 다가오겠지만 저란 사람을 믿고 협력까지 나아갔다고 봅니다. 물론 운도 좋다고 봅니다."

협력에 이르기까지 '팔선녀 플랫폼'은 제조업체의 창시자에 대한 체크, 회사 공장 라이선스나 영업허가증과 위생허가증에 대한 체크를 엄밀하게 진행하며 제조업체의 샘플을 받아서 200명의 내부체험단이 직접 테스트해보고 품평을 받는다. 그 외 회사 내부에서 임상실험을 진행해 문제여부를 확인하고 심사를 거쳐 최종 제조업체와의 협력을 결정한다. 물론 이 모든 과정은 진은옥 사장이 직접 참여한다. 진은옥 사장은 제조업체의 부장도 아니고 이사도 아닌 회사 대표를 직접 만난다고 한다. 회사가 얼마만큼 오래가고 잘 경영되는 지는 대표의 경영이념이나 경영철학과 직결된다고 여기고 있기 때문이다. 진은옥 사장은 제조업체를 방문하고 공장에 직접 가서 그 생산라인을 두 눈으로 확인한 후 소비자들에게 100% 정품을 보장할 수 있도록 내부에서 두차례의 심사를 거쳐 소비자들에게 상품을 제공한다. 또한 제조업체와 플랫폼 사이에는 대리상과 개인업체가 없고 공장의 직접판매가 되는 것, 상품을 직접 엄선하는 것이 '팔선녀'와 기타 플랫폼의 구별점이라고 할 수 있다.

"2017년에 가서 저는 아주 대담한 계획이 있습니다. 팔선녀 O2O방식으로 해외 브랜드들과 함께 전국을 순회하려고 합니다. (박람회의 형식으로) 대담하게 이런 가상을 하고 행동으로 옮기려고 도전을 하고 있습니다."

2017년의 계획에 이어서 2019년에 이르러서는 2천개 해외 화장품브랜드를 '팔선녀 플랫폼'에 입점시키는 목표를 세우고 있는 진은옥 사장, 첫 스타트가 한국이고 그다음은 일본, 유럽과 미국, 오스트레일리아, 동남아 등 순서로 한걸음 한걸음씩 시장을 넓혀갈 야무진 꿈을 굳히고 또 실현해가고 있다.

"열번도 포기하고 싶을때가 많죠. 수없이 놓을가 말가 망설임 속에서 지금까지 견지했습니다. 저는 신선이 아니고 성인이 아니고 보통 여자입니다. 단지 꿈에 대한 강렬한 욕구, 그리고 내 꿈이 정확하다는 신념이 저를 지지하고 있습니다."

힘들어 포기하고 싶다가도 직원들이 함께 따라와주고 이 일을 하면서 많이 성장했다고 고맙다고 환하게 웃을때, 고객들이 만족해하며 고맙다는 말을 전할때 가장 긍지감과 보람을 느낀다고 말하는 진은옥 사장, 하지만 아직 네살밖에 안된 딸애에게는 늘 미안한 마음이 앞선다고 전한다. 일때문에 한달에 반나절 많아서 하루정도밖에 아이와 놀아주지 못하기에 늘 안타까우면서도 수십명의 직원과 수백개의 업체가 자신을 필요로 하기에 이 상황에서는 사업쪽에 치우치는수밖에 없다고 진은옥 사장은 말한다. 플랫폼이 성공하면 사회를 위해 많은 일자리를 창출하고 많은 젊은이들의 꿈을 실현시킬 수 있어 최종적으로 많은 사람들이 함께 혜택을 볼 수 있다고 굳게 믿고 있는 진은옥 사장. 그녀는 장사꾼이 아닌 사업가로서 사회를 위해 좋은 일을 많이 하고 싶다고 전한다.

현재 창업중에 있는 젊은이들에게 그녀는 또한 이렇게 조언을 한다.

"힘들때든 (상황이) 좋을 때든 마음상태가 제일 중요하기 때문에 평형을 잡고 나아가는 것이 인생을 살면서 사업을 하면서 첫째로 중요한 것이고, 다음은 사람에 대한 믿음만 있다면 실패하더라도 밑바닥까지 가더라도 어느때든 다시 재기할 수 있습니다. 저는 이렇게 믿고 있습니다."

비 온 뒤에 땅이 굳어지고 아름다운 채색무지개를 볼 수 있듯이, 그녀는 좌절앞에서 불평이나 불만을 가지지 않고 그 뒤의 아름다운 풍경에 희망을 갖고 오늘도 꾸준히 꿈을 향해 달리고 있다.

취재/글: 박선화

해설: 임봉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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