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RI소개
게시판
조선어부 소개
 
cri korean.cri.cn/
병석에 있는 안해를 잘 돌보는 신국석 할아버지
2016-09-26 11:18:12 cri

훈춘시 환아산성a구 9동에 계시는 신국석(69세)할아버지는 안해 전순자(65세)씨를 어찌도 살뜰히 보살피고 병시중을 잘 들어주는지 주민들로부터 <<참 조련찮은 남편이요, 오랜병에 효자가 없다는데 저집 남편은 정말 안해를 위해 지극정성이요. 웬간한 남편을 만났으면 지금까지 생존해 있을지도 모를 일이요.>>하며 칭찬을 아끼지 않는다.

신국석 할아버지는 1968년부터 훈춘시 축목국에서 고급직함을 가진 수의로 1986년도에 입당한 노당원이며 1991년에 전국기층선진사업자로 그후에도 여러번 시의 모범당원, 선진사업자로 되였고 2008년에 퇴직했다.

그의 안해는2006년 뇌출혈과 다발성뇌경색으로 장기적 입원을 했고 그후에도 자주 입원치료를 받았으나 10년이 지난 지금도 오른쪽 반신은 전혀 쓰지 못하고 발음도 잘 알아들을수없는 정도였다.

신국석 할아버지는 병석에 있는 안해가 욕창이라도 생길가봐 자주 움직여주고 낮이면 부축여선 바깥의 해볕도 쏘이게 하고 밤에도 5ㅡ6차 소변을 보는 할머니를 소변을 받아내지않고 바쁘더라도 부축해 변기에 소변을 보게했으며 목욕도 자주 시켜주고 안마도 자주 해주었다.

할아버지는 안해에게 장기적으로 병원의 약을 쓰는외에 병에 좋다는 보건품도 떨구지 않고 대접시킨다. 음식도 소화가 잘되고 영양이 좋은 여러가지 미음으로 대접했으며 또 환자가 싫증내지않게끔 식재료를 자주 바꾸고 환자가 요구하는것이면 무엇이든 인차 사다 환자가 먹기좋게 만들어 대접시켰다. 병에 좋다는 여러가지 과일도 인후가 좋치않아 즙을 만들어 조금씩 대접시키며 정성을 몰부었다. 이렇게 앓는 안해에 대해 지극정성일뿐만 아니라 그의 자식들도 부모에 대한 효성이 이만저만이 아니란다.

그들 부부는 딸셋, 아들 하나를 뒀는데 셋은 모두 대학을 졸업하고 베이징, 청도, 연길에서 근무하며 고중을 졸업한 작은딸이 훈춘에서 산다고 했다. 자식들은 이틀이 멀다하게 문안전화도 자주하고 부모들 생일에랑 명절엔 아무리 바빠도 와서 어머니를 기쁘게 해 드리고 시중도 들어주었다. 엄마가 좀 더 아프다면 아무리 중한 사업도 제쳐놓고 비행기로 당날로 달려와선 입원시키고 호리해준단다.

동네의 친구분들이 신국석 할아버지에게 이렇게 말했다. <<인젠 안해를 양로원에 보내고 좀 편안히 보내야지 성한사람이 먼저 잘못되겠소..>> 라고 하면 신국석 할아버지는 <<안해는 나와 같이 애들을 키우며 애들을 출세시키려고 모든 고생을 다 하며 고락을 함께 겪었소. 병이 나 본인이 고통받는것도 불쌍한데 내가 편하자고 병든 안해를 어찌 양로원에 보내겠소? 끝까지 함께 곁을 지키며 시중들어줘야 함은 부부의 응당한 책임이며 인간의 도리가 아니겠겠소?>>라고 하셨다.

채화순 훈춘청취자

2016년 9월 23일

  관련기사
중국각지우편번호중국각지전화코드편의전화번호호텔
China Radio International.CRI. All Rights Reserved.
16A Shijingshan Road, Beijing, Chin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