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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회 향산포럼 폐막..중외 대표들 해양문제 격론
2016-10-13 14:13:41 cri

제7회 향산포럼이 12일 베이징에서 폐막했습니다. 이날 "해상 위기관리와 지역 안정"을 주제로 펼쳐진 토론은 여러측의 주목을 받았습니다. 미국, 일본, 필리핀, 중국 등 국가 대표들은 자국 이익과 관련된 문제에서 격론을 벌였습니다. 이른바 남해중재안 결과가 나온 후 중국의 일련의 효과적인 대응과 함께 남해정세는 상대적인 평형기에 진입했습니다. 하지만 미국, 일본 등 역외 국가들의 개입으로 남해문제 해결에 복잡한 요인이 증가되었습니다.

아-태안보협력이사회 중국위원회 부회장인 전리화(錢利華)소장은 남해문제는 실질적으로 주권분쟁과 해양권익분쟁이며, 이 두개 문제가 해결되기 전에 역외 국가가 남해문제에 개입하는 것은 매우 적절하지 않으며 중국측은 확고하게 반대한다고 표했습니다. 전리화 소장은 또 아세안국가도 역내정세가 더욱 복잡해지는 것을 찬성하지 않는다고 부언했습니다. 이어 그는 각측은 더 좋은 해결방식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의 말입니다.

"남해문제에서 각 국의 공동의 염원은 현 분쟁으로 더 큰 충돌이 유발되는 것을 바라거나 전쟁이 일어나는 것을 바라는 것이 아니라 평화적으로 해결되기를 바랍니다. 회의에서 일부 학자들이 제기한 문제는 참고할만하다고 봅니다. 예하면 미국학자가 제기한 일부 구상에 대해 중국과 아세안 국가들도 공통인식이 있습니다. 중국과 아세안의 해안경비대 연락과 관련해서는 사실상 쌍방이 보이지 않는 상호 연계를 취하면서 협상 중입니다."

 남해문제에 언급해 응우옌찌빈 베트남 국방차관은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남해문제는 각국의 협력을 필요로 하며 국제법 틀내에서 해결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부터 미국은 빈번히 남해에서 순항하면서 남해문제에 개입하고 있습니다. 일각에서는 남해문제에서 중미 양국간 의견상이는 더 큰 충돌을 초래할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맥팔랜드 미국 전 대통령 안보사무 조리는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미국과 중국은 보다 양호한 소통으로 의견상이를 해결해야 한다면서 다음과 같이 표했습니다.

"일부 사람들은 남해정세의 긴장은 중국의 제패 야심으로 야기된 것이며 남해문제는 중국이 영토확장을 도모하려는 첫 걸음이라고 인정하고 있습니다. 저는 이런 견해를 인정할 수 없습니다. 이것은 착오적인 견해이며 이런 견해는 분쟁을 야기했습니다. 저는 남해문제는 해결될 수 있고 정세가 완화될 수 있지만 보다 양호한 소통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핫이슈를 두고 격론을 펼치는 것은 향산포럼의 축소도입니다. 각국 대표들은 포럼에서 교류와 대화와 함께 입장의 차이를 보였습니다. 군사과학원 중미국방사무관계 연구센터 조소탁(趙小卓) 주임은 향산포럼은 민감한 분쟁문제를 회피하지 않는다면서 많은 학자들이 내놓는 건설적인 의견은 분쟁해결에 도움이 된다고 주장했습니다.

"저는 다들 모여서 차분한 마음으로 남해문제를 토론한다는 자체가 좋은 시작이라고 봅니다. 또한 이성적인 토론을 통해 서로가 합리적인 부분을 귀감으로 삼고 의견상이를 줄이고 공감대를 늘려야만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습니다."

번역/편집: 한경화
korean@cri.com.c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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