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차 브릭스 정상회의가 16일 인도 고아 주에서 열렸습니다. 습근평 주석이 회의에서 "신심을 다지고 공동발전을 도모하자"란 제하의 중요 연설을 발표했습니다. 습근평 주석은 연설에서 브릭스가 함께 국제 환경이 가져다준 도전에 맞설데 대해 제안하고 각국과 함께 제휴해 브릭스 발전의 새로운 청사진을 그려나갈 중국 의향을 밝혔습니다.

올해는 브릭스 협력 10주년이 되는 해입니다. 지난 10년간 세계경제성장에 대한 브릭스의 기여율은 50%를 초과했습니다. 이날 회의에서 습근평 주석은 브릭스메커니즘이 이룩한 성과를 높이 평가했습니다.

(음향-1)

"이는 공동발전을 도모하고 지속적으로 전진한 10년입니다. 우리는 발전 우선시를 견지하고 경제발전과 민생개선에 정력을 집중해 뚜렷한 성과를 이룩했습니다. 이는 협력을 확장하고 호혜 상생한 10년입니다. 우리는 전방위적이고 다차원적인 협력구도 구축에 모를 박았으며 협력 성과가 지속적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이는 또 책임을 짊어지고 뜻을 이룬 10년입니다. 우리는 제휴해 국제사회 금융위기 충격에 맞섰으며 중대한 국제와 지역문제와 관련해 함께 주장을 제기하고 세계경제관리 개혁진척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신흥시장국가와 개도국의 대표성과 발언권을 크게 향상시켰습니다."

현재 세계경제 복구추세가 여전히 취약하고 글로벌 무역과 투자가 부진하며 국제금융위기의 뿌리 깊은 모순은 여전히 해결되지 않았습니다. 5개국 정상은 브릭스가 한마음 한뜻으로 함께 어려움을 극복하는 문제에 직면해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습근평 주석은 5가지 창의를 제출했습니다.

(음향-2)

"첫째, 우리는 구조개혁을 추진하고 성장방식을 혁신하며 개방형 경제를 구축해야 합니다. 둘째, 우리는 남북대화와 남남대화를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세계경제의 강인하고 지속가능하며 균형적이고 포용적인 성장을 추동해야 합니다. 셋째, 우리는 자연재해와 기후변화, 전염병상황, 테러리즘 등 세계적 문제에 손잡고 맞서서 국제사회의 장기적인 안정을 실현하기 위해 기여해야 합니다. 넷째, 우리는 신흥시장국가와 개도국의 대표성과 발언권을 지속적으로 제고해야 하며 협력상생의 신형 국제관계 구축을 추진해야 합니다. 다섯째, 우리는 브릭스 신개발은행과 비상저비 배치 메커니즘을 잘 구축하고 수호하며 발전시켜 개도국의 경제발전에 유력한 담보를 마련해야 합니다."

모디 총리는 새로운 정세에서 브릭스는 응당 지속적으로 제휴해 공동으로 2030년 지속가능발전의정을 실행하고 주요20개국과 세계무역기구 등 중요한 다자기틀내에서 보다 큰 역할을 발휘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모디 총리는 인도는 브릭스가 경제무역과 투자, 금융, 농업, 도시화, 인프라 및 안보 등 분야협력을 밀접히 하고 관련 메커니즘 구축을 강화할 것을 주장한다고 밝혔습니다.

(음향-3)

"2008년 금융위기 후 브릭스는 세계경제 성장에 긍정적인 힘을 기여했습니다. 우리는 각 경제체가 장기 인프라프로젝트를 상대로 공공투자를 진행하고 거시경제정책을 조율하며 경제성장을 추동해 세계무역을 촉진하고 새로운 활력을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습근평 주석은 중국은 2017년에 브릭스 윤번의장국의 바통을 이어받아 2017년 9월 복건성 하문시에서 제9차 브릭스 정상회의를 개최하게 된다고 발표했습니다. 습근평 주석은 또 중국은 각측과 함께 공동으로 역대 회의 공감대를 잘 실행하고 함께 동반자관계를 심화하며 브릭스협력의 새로운 한폐이지를 엮어나갈 의향이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음향-4)

"중국은 브릭스 메커니즘의 확고한 지지자와 참여자로서 브릭스협력을 중국외교의 중요한 방향으로 간주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각 회원국과 함께 노력해 브릭스 발전의 새로운 청사진을 그려나갈 것입니다."

회의 후 5개국 정상은 함께 "브릭스 농업연구플랫폼 구축에 관한 양해각서"와 "브릭스 세관협력위원회 장정(章程)" 등 협력문서 체결을 지켜보았습니다. 회의는 또 제8차 브릭스 정상회의 고아 선언을 발표했습니다.

번역/편집:한창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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