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7일 7시 49분, 천궁2호 우주실험실과의 도킹임무를 수행할 신주 11호 유인우주선이 감숙주천(酒泉)위성발사센터에서 발사된 후 예정궤도에 정확하게 진입했으며 우주비행사 2명을 성공적으로 우주로 보냈습니다. 신주11호 유인우주선은 이틀 후 우주에서 천궁2호 우주실험실과 도킹하게 되며 우주비행사 경해붕(景海鵬)과 진동(陳冬)은 지금까지 중국우주비행사의 최장 우주체류사를 열게 됩니다.

10월 17일 7시 30분, 신주11호 유인우주선을 탑재한 장정2호 F-요 11운반로켓이 주천위성발사센터에서 발사됐습니다. 약 575초 후 우주선은 예정궤도에 정확하게 진입했습니다. 이 우주선에는 경해붕, 진동 2명 우주비행사가 탑승했습니다. 중국유인우주공정 장우협(張又俠)총지휘가 발사임무 성공을 선언했습니다.

이어서 중공중앙정치국 위원인 범장룡(范長龍) 중공중앙군사위원회 부주석이 현재 인도에서 제8차 브릭스 정상회의에 참가 중인 중공중앙총서기이며 국가주석인 습근평 중앙군사위원회 주석이 보내온 축전을 대독했습니다.

습근평 주석의 축전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천궁2호와 신주11호 유인우주선 비행과업은 최초로 중국 우주비행사의 궤도내 중기 체류를 실현하고 일련의 국제과학선도 및 하이테크발전방향을 구현하는 과학응용임무를 전개하게 됩니다. 이는 중국의 유인우주공정이 새로운 중대한 진척을 이룩했음을 상징합니다. 우주탐색은 끝이 없습니다. 우주공략은 임무가 무겁고 갈길이 멉니다. 동지들이 유인우주정신을 크게 발양하고 후속 제반작업을 알심들여 추진해 기정 임무목표를 실현하고 지속적으로 유인우주사업발전의 새로운 국면을 개척해 중국인들의 우주탐색의 발걸음이 보다 크게, 보다 멀리 매진할 수 있도록 하고 우주강국 건설을 위해 새로운 기여를 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중공중앙정치국상무위원인 이극강 중국국무원 총리와 유운산 중앙서기처 서기도 베이징에서 우주선발사 실황을 관람했습니다.

신주11호 유인우주선 비행임무는 중국이 조직, 실시한 6번째 유인우주비행입니다. 우주선이 궤도에 진입한 후 예정 절차에 따라 우선 약 이틀간 독립비행한 후 천궁 2호와 자동도킹을 실현하게 됩니다. 조합체 비행기간 우주비행사는 천궁2호에서 30일간 체류하면서 공간과학실험과 응용기술실험, 과학보급행사 등을 전개하게 됩니다.

이번 우주비행임무에 대해 중국유인우주공정판공실 무평(武平)부주임은 이렇게 소개했습니다.

"천궁2호 우주실험실의 궤도 운행에 인원과 물자 왕복수송서비스를 제공하고 우주정거장 운행궤도의 도킹과 유인우주선 귀환기술을 점검하게 됩니다. 그리고 천궁2호 우주실험실과 도킹한 후 조합체를 형성하며 우주비행사가 중기 체류하면서 조합체의 우주비행사 생활과 업무, 건강 담보상황을 점검하게 됩니다. 마지막으로 인류가 참여한 우주의학실험과 공간과학실험, 궤도 보수 등 기술실험과 과학보급행사를 전개하게 됩니다."

신주11호 유인우주비행과업을 수행한 우주비행사 경해붕과 진동은 세인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그중에서 경해붕은 2008년과 2012년에 각기 신주 7호와 신주9호 유인우주비행임무를 수행한 적이 있으며 신주 11호 비행임무는 그의 세번째 우주비행으로 중국인의 우주비행 신기록을 창조했습니다. 경해붕의 말입니다.

"바뀌지 않은 점이라면 매번 임무를 수행할 때마다 원점에서 다시 시작해 최선을 다해 준비하고 가장 훌륭한 자신으로 조절하는 것입니다. 변화는 무조건 있으며 반드시 있어야 합니다. 18년간의 우주비행사 직업 훈련과 두차례 우주비행시련을 거쳐 저는 보다 성숙되고 자신감있으며 단호하고 과감해졌으며 마음가짐은 보다 더 평온해지고 긍정적이며 담담해졌으며 보다 더 소중함을 깨닫고 감사와 감동, 은혜를 알게 됐습니다. 이러한 저가 다시 비행과업을 맡고 재차 조국의 검열을 받게 됐습니다. 이는 저 개인의 변화일뿐만 아니라 우주비행사팀의 가장 큰 변화입니다."

처음으로 유인우주비행임무를 수행하는 우주비행사 진동은 6년간의 학습과 훈련을 거쳐 이미 만단의 준비가 되어 있다고 말했습니다.

"우주비행사팀에 합류하는 순간부터 줄곧 준비해 왔습니다. 사상과 심리, 기술능력, 협동 등 여러분야에서 모두 6년간 준비해 왔습니다. 경해붕은 이미 18년을 준비해왔구요. 임무특점을 상대로 전문훈련을 진행했습니다. 이번 비행은 시간이 비교적 길고 실험이 많으며 궤도내 비상상황 대처능력과 의학적 상호구조, 공간실험능력을 중점적으로 제고시켰습니다. 마치 지상시물레이션처럼 침착하게 진행할 것입니다."

9월 15일 발사에 성공한 천궁2호 우주실험실은 현재 지상에서 393킬로미터 떨어진 근원 도킹 궤도에서 정상적으로 운행되고 있으며 상태가 양호하며 도킹임무요구와 우주비행사 입주 조건에 도달했습니다.

번역/편집:한창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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