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RI소개
게시판
조선어부 소개
 
cri korean.cri.cn/
노인뢰봉들의 따스한 마음
2016-10-18 08:49:58 cri

 

한집식구처럼

10월16일 일요일, 연길시 노인뢰봉반의 네 노인이 화룡시 복동 장재탄광마을에 사는 12살 박선아 학생의 집을 찾아갔다.

장애자 아빠의 손길에서 지력장애를 앓고 있는 언니와 함께 세 식솔이 어렵게 살아가는 선아네는 연변 "후사모" 협회의 사랑을 받아왔다. 선아네 가정의 어려운 형편을 접한 연변조선어방송애청자협회에서 올 "6.1"절을 맞으며 사랑의 손길을 보내 주었고, 애청자이자 노인뢰봉반 회원인 80세 주룡린 선생이 자진하여 선아를 도맡고 1200원을 쥐여주고 해마다 "6.1절"전야 1200원 씩 대학진학까지 돕기로 하였다.

주 노인은 선아네 집 형편이 늘 근심되어 방문을 설계하였다. 이날 노인뢰봉반 김봉숙 반장과 박금숙, 박철원이 동행하며 세 식구의 겨울옷이며 콩기름, 우유를 들고 갔고 애들 겨울나이에 보태라며 현금 800원도 내놓았다.

선아는 집에서 8리 떨어진 학교를 열심히 다니며 공부도 체육도 잘 하며 밝게 자라고 있었고 지력장애언니도 지력이 많이 좋아졌다고 애 아빠는 무척 기뻐하였다.

애 아빠는 원래 탄광 노동자였는데 기업이 해체되여 실업상태이고 산재보상도 없이 밭농사를 얼마간 하고 겨울에는 닥치는대로 막벌이를 하면서 두 아이를 키우고 있는데 "유전인지?"하면서 자신의 고혈압병을 근심하고 있었다. 불이 잘 들지 않는 상태여서 집안에 매연냄새가 나기에 밭일을 끝내고 구들도 띁어 고치겠다며 노인들의 걱정을 풀어 주었다.

선아는 주 할아버지며 맹인반장 할머니를 꼭 껴안으며 감사의 인사를 올렸다. 선아 아빠는 사회에 애심협회가 많아 빈곤한 사람들도 삶의 힘이 난다며 감격해하였다.

이날 중보회사 연길영업부 박상국 총경리가 "사회봉사를 열심히 하시는 노인들을 도와야지요" 하며 승용차를 운전하여 노인들과 동행하였다.

기사제공: 박철원 연변애청자협회 회장

2016년 10월 17일

따스한 이야기

두아이 새옷이 딱 맞네요

  관련기사
중국각지우편번호중국각지전화코드편의전화번호호텔
China Radio International.CRI. All Rights Reserved.
16A Shijingshan Road, Beijing, Chin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