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11-30 14:38:55 | cri |
연변가무단의 전신은 1946년 3월, 전쟁의 초연속에서 설립된 길동보안군 정치부 문예공작대대이다. 연변가무단은 중국에서 조선민족의 전통예술을 계승, 발전시키고 연구하는 유일한 지구급 가무예술 공연단체이다.
11월29일 오후, 연변가무단창단 70돐기념 혜민공연이 연변체육관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음악서사시 <<장백의 노래>>로 펼친 혜민공연은 1장 <<아침해>>, 2장 <<격정>>, 3장 <<봄날>>, 4장 <<나래치다>>로 엮어졌다.
연변가무단의 원로 배우들인 85세 방초선 가수가 <<처녀의 노래>>를, 76세 김선옥 가수가 <<고향산 기슭에서>>를 선물했고 조옥형 가수가 <<어머니 그마음>>을, 림정 가수가 <<삼림은 바다 나는 갈매기>>등 청중들이 익숙한 노래들로 연변가무단이 걸어온 70성상을 되새겼다.
제2장 격정편에서 표연한 <<연변인민 모주석을 열애하네>>는 장내의 큰 공명을 일으켰으며 대형 관현악합주 <<림해의 노래(제4악장)>>는 나래치는 연변을 구가하며 꽃피는 연변에 사는 여러 민족 인민들의 자부감을 다시 한번 깊이 울려주었다.
기념혜민공연은 노일대와 젊은 배우들이 함께 부른 대합창 <<영원한 아리랑>>으로 연변가무단의 70성상을 자랑하며 막을 내렸다.
박철원 연변애청자협회 회장
2016년 11월 29일
방초선 처녀의 노래
꽃피는 연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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