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취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오늘은 2016년 중국이 국제 외교무대에서 난관을 극복하고 국제사회에서 중국의 영향력을 제고한데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이제 곧 지나갈 2016년을 돌이켜보면 국제 외교무대에서 중국의 건설적인 행보가 인상에 깊게 남습니다. '일대일로'를 계속 추진하는 부분에서 중국은 이미 40개 나라와 국제기구와 "일대일로" 공동구축 협력합의서를 체결했으며 항주정상회의는 세계경제가 부진한 상황에서 중국방안을 멋지게 제시했습니다. 얼마전 있은 에펙정상회의에서는 중국의 추진으로 "아태자유무역구 리마선언"이 채택돼 열띤 논의의 대상이 됐습니다. 올해 중국외교의 키워드로 전문가들은 능동, 진취, 자신, 성숙을 꼽고 있습니다.

2016년 국제사회는 변화가 끊이지 않았습니다. 세계경제가 계속 불황이고 영국의 브릭시트가 의외의 사건으로 다가왔으며 중동의 난국이 심각해지고 역 세계화의 잠재적인 동향이 나타났습니다.

왕의(王毅) 외교부 부장은 "변화"와 "혼란"이라는 말로 올해 국제정세를 정리했습니다.

(음향1) "이런 혼란스럽고 변화하는 정세는 세계에 아주 큰 불확실성과 불안정성을 갖다줬습니다. 하지만 한편으로 이런 변화와 혼란은 국제구도가 재 조정되고 변혁하는데서 거쳐야 할 필연적인 과정으로 이중에는 여러가지 새로운 도전과 많은 새로운 기회가 포함돼 있습니다. 여러 나라에 있어서 기회 확보와 도전 극복이 관건이 되고 있습니다."

복잡다변한 올해 중국 외교에 대해 왕의 외교부장은 올해는 중국의 외교가 난관을 극복한 한해이며 보다 능동적이고 진취적이며 자신있고 성숙되게 글로벌거버넌스체계의 변혁을 이끌고 주변의 안정을 유지하며 미국과 러시아 등 대국과의 관계를 유지하고 남해의 주권을 지키며 '일대일로' 등 여러분야에서 중대한 진척을 거둔 한해라고 평가했습니다.

(음향2) "세계정세가 난국인 상황에서 중국의 발전에 도움이 되는 좋은 외부환경을 유지했으며 국제체계의 변혁 속에서 중국의 지위 영향력과 제도적 권리를 전면 제고했습니다. 또한 중국특색이 있는 대국외교를 전방위적으로 추진하여 중국인들이 자랑스러워하고 여러측이 탄복하는 일련의 중요한 성과들을 거뒀습니다."

2016년 글로벌거버넌스에서 중국의 역할을 볼때 주요 20개국 항주정상회의를 말하지 않을수 없습니다. 중국국제관계연구원 세계경제연구소의 진봉영(陳鳳英) 연구원은 항주정상회의는 세계경제에 새로운 동력을 부여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음향3) "항주정상회의에서 중국은 구조적 개혁과 혁신성장방식을 제안했으며 두개의 새로운 엔진으로 무역과 투자를 제시했습니다. 저는 항주정상회의가 세계경제의 중장기발전 목표를 찾았다고 봅니다."

G20 행정에서 항주정상회의는 깊은 중국 흔적을 남겼습니다. 정상회의가 달성한 29가지 성과는 여러가지 최초를 기록했습니다. 우선 최초로 혁신을 핵심성과로 하였고 최초로 발전의제를 글로벌 거시정책 조율에서 중요한 자리에 놓았으며 최초로 글로벌 다자 투자규칙의 기틀을 형성했고 최초로 기후변화문제 의장성명을 발표했으며 녹색금융을 주요 20개국의 일정에 포함시켰습니다.

2016년은 중국이 '일대일로' 구상을 내놓은지 3주년이 되는 해입니다. 지금까지 100여개 나라와 국제기구가 적극 지지하고 참여하련다는 입장을 밝혔으며 중국은 이미 40여개 나라와 국제기구와 '일대일로' 공동구축에 관한 협력합의서를 체결하고 30여개 나라와 '국제생산능력협력협정'을 체결했습니다.

중국인민대학교 국제관계학원 왕의외(王義桅) 교수는 이렇게 말합니다. (음향5)

"지금 많은 사람들이 일대일로에 대해 얘기합니다. 지지하든 반대하든 질의하든지를 막론하고 일대일로를 피해가지는 못합니다. 예전에는 모두 중국의 궐기에 대해 얘기했는데 지금은 일대일로에 대해 얘기합니다. 새로운 국제협력방향을 인도하며 여러 나라들에서 눈길을 실물경제와 혁신, 기반시설 개조와 업그레이드에 돌리도록 하고 있습니다. 기반시설개조와 소통과 연동, 생산설비 협력은 실물경제에 대한 투자를 견인합니다. 이는 세계화가 질의를 받고 여러가지 협력메커니즘이 조각화되는 오늘날 깊은 의미가 있으며 어떤 부분에서는 세계의 구조 개혁과 중국의 구조조정을 견인합니다. 습근평주석의 말을 빌면 세계경제의 재 균형을 이루고 있습니다."

2016년이 곧 마무리됩니다. 필리핀과의 관계를 만회하고 조선반도문제에서 반도비핵화와 정전협정을 평화협정으로 전환하는 것을 동시에 추진하는 "투트랙 병행" 해결책을 제시하고 중미, 중러관계를 안정적으로 발전시키는 등 올 한해동안 중국의 외교는 찬탄을 자아낼만한 부분이 많습니다.

다가오는 2017년 국제외교무대에서 중국은 더욱 많은 기대의 대상이 될 것입니다.

지금까지 2016년 중국이 국제 외교무대에서 중국의 영향력을 제고한대 대해 말씀드렸습니다.

번역/편집:조설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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