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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고령화 대응법 적극 탐색
2016-12-19 15:37:23 cri






중국에서 60세 이상이 되는 사람이 2억2천 명으로 전체 인구의 6분의 1을 차지합니다. 중국은 세계에서 노인인구가 가장 많은 나라인 동시에 인구 고령화 속도가 가장 빠른 나라의 하나입니다. 60세 이상 노인 중에서 1억명은 자녀가 같은 도시에 있지 않거나 독거노인입니다. 노인인구가 많고 독거노인이 많은데다가 양로자원의 부족으로 대도시에서는 심지어 양로원에 들어가기가 하늘의 별따기인 상황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항주에 사는 75세 장모 여성은 기자에게 자녀들이 일이 바쁘다보니 혼자 산지 오래 됐다며 건강상황이 점점 나빠지고 있어 집에서 가까운 양로원에 들어가려고 알아봤는데 80년을 기다려야 되더라고 말합니다.

(음향3)

"지난번에 전화로 등록하면서 언제쯤 양로원에 들어갈수 있는지를 물어봤더니 제가 800번째 등록자라고 했습니다. 일년에 몇명쯤 양로원에 갈수 있냐고 했더니 열명이라고 했습니다. 800번째니까 80년을 기다려야 되는데 그 나이가 돼서 과연 양로원에 들어갈수 있습니까!"

양로자원부족문제를 해결하고저 관련 기관들에서 적극 노력하고 있습니다. 베이징에서는 지역사회 양로봉사소 모델이 시도되고 있습니다.

베이징 풍대구(豊臺區)에 사는 서모 남성은 작년 집앞에 양로봉사소가 하나 생격다면서 처음에는 봉사소를 음식을 배달하고 파출부를 불러 청소를 도와주는 곳 정도로만 생각했는데 시간이 지나면서 보니까 자녀들이 옆에 없는 노인들에게 큰 의지가 되더라고 말합니다.

(음향4)

"의사가 필요하거나 병원에 가야 되는데 자녀가 옆에 없으면 같이 가달라고 부탁할수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점차 많아지고 있는 양로봉사소는 기본적인 업무로 일상적인 돌봄, 콜서비스, 식사서비스, 건강자문, 문화오락활동, 심적 위안 등 여섯가지 업무를 취급합니다. 여건이 되는 봉사소에서는 재활, 간호, 심리자문, 법률자문 등 봉사도 제공합니다.

베이징시 민정국 이홍병(李紅兵) 부국장은 올해 베이징시는 지역사회에 양로봉사소 150개를 실험적으로 설립할 생각이며 2020년까지 양로봉사소와 노인활동장을 2000개로 늘릴 생각이라며 그중에서 1000개는 양로봉사소로 노인들이 집에서 양로하는데 편리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인터넷 플러스 시대에 스마트단말기와 빅데이터 등 인터넷 기술이 쾌속 발전하면서 인터넷과 건강양로산업의 융합과 혁신도 추진되고 있습니다. 인터넷플러스는 스마트건강제품에서 온라인건강서비스와 스마트양로봉사 세가지에 중점을 두고 건강양로자원 활용율을 향상하고 있습니다.

절강 오진(烏鎭) 자택양로봉사센터는 중국 최초로 장기적인 보살핌체계를 토대로 하는 스마트양로서비스플랫폼을 구축해 인터넷과 사물인터넷, 클라우딩기술을 활용해 "온라인 + 오프라인" 자택양로의 새 모델을 시도했습니다. 오진 스마트양로 프로젝트 관계자 한기강(韓紀江)은 기술의 진정한 가치는 노인들의 수요를 제때에 파악하고 그 수요를 충족시키는데 있다고 말합니다.

(음향6)

"우리는 온라인에는 온라인 클라우딩 플랫폼, 의료 온라인서비스 클라우딩 플랫폼을 두고 오프라인에는 보건봉사소를 두어 노인들이 만성병과 일상 건강관리는 우리 센터에서 받을수 있도록 했습니다. 노인들은 우리 센터에서 건강 검진을 받은후 건강 지표를 현장에 있는 의사들에게 보여 자문을 구할수 있으며 필요할 경우 온라인으로 전문가의 진찰을 받은후 이곳에서 치료를 받고 약을 받을수 있습니다."

베이징대학교 육걸화(陸杰華) 교수는 현재 90%의 중국 노인이 자택과 지역사회에 의존해 양로문제를 해결하고 있기 때문에 향후 이 두가지 양로모델을 적극 격려하고 보완해야 한다고 말합니다.

(음향8)

"향후 발전과 중국인의 양로관념에서 볼때 자택양로와 지역사회양로의 품질과 효율 향상이 양로전문기관 양로보다 더 시급하고 중요합니다. 베이징은 지역사회 노인초대센터, 가정양로침대제공 등을 제안하고 있는데 향후의 개혁중점이라고 봅니다."

번역/편집:조설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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