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10일 용정시조선족 여성민족무용협회(民族舞蹈协会)에서 3.8국제 여성의 날을 맞으면서 성대하고도 다채로운 기념식행사를 펼쳤다.

1993년 6월 20일에 설립된 이 민족무용협회는 창시자인 김명녀로부터 최봉화, 김월봉, 장문자 등 역대 회장들의 피타는 노력과 김정순 현임 회장의 노력으로 용정시의 문예사업에 커다란 기여를 했다.

이 시민족무용협회는 노년사업에 대한 당과 정부의 배려하에, 또 문화지역사회 지도부의 지지관심과 시노년총회의 직접적인 영도와 지도하에, 지역사회 활동장소에서 자신들의 건강과 쾌락을 찾으면서 제2인생을 보람차게 가꾸어나가고 있다.

이 협회에는 모두 85명 회원이 있는데 78세 고령이 있는가하면 63세의 젊은 노인도 있다. 협회에는 회장과 회계, 5명의 위원과 3명의 반장, 1명의 보도원이 있으며 11명의 당원 등 골간들의 주위에 똘똘 뭉쳐 85명 회원을 이끌어가고 있다.

협회의 회원들은 서로 돕고 사랑하면서 더없이 따뜻한 마음으로 항상 웃음과 행복이 넘쳐나는 대가정으로 꾸리기에 모든 지혜와 힘을 다하고 있다.

3.8절기념식에는 용정시 노협회의 김룡진(金龙振)회장과 김재혁(金在赫) 명예회장, 정덕성(郑德星) 부회장 그리고 회 전체회원 85명이 참석했다.

이날 기념식에서 시민족무용협회 김정순(金正顺) 회장이 총화보고를 한 후 시노년총회의 김룡진 회장이 연설했다. 그는 협회가 용정시에서의 커다란 역할을 발휘한데 대해 높이 평가를 했다.

이어서 다채로운 문예공연이 진행되었다. 합창, 무용, 독창, 독무로 20개 종목을 공연해 관중들의 뜨거운 박수갈채를 받았다.

이번활동은 아주 뜻깊은 3.8절 기념행사였다.

기사제공: 손화섭 용정시 청취자  

총화발언을 하는 김정순 회장

합창- 당을 따라나가리

티베트 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