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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애심천사---허애자
2017-03-13 17:57:25 cri

"나는 그저 내가 밥 먹을수 있을 때 굶주리고 있는 사람에게 밥 한 술 나누어 주고 싶을 뿐입니다."

이는 연길시 노인뢰봉반 회원이며 민들레 애심봉사단 자원봉사자인 공산당원 허애자 씨의 페부지언이다.

올해 60살인 허애자는 2000년 두 자식의 학비를 모으지 못하여 애간장을 태우다 어느 애심단체의 도움으로 6.900원의 무이자 대출을 받아 딸은 베이징에, 아들은 장춘에 보내게 되어 학업을 잇게 된 일에서 "도움"의 가치를 깊이 느끼게 되였다. 이를 악물고 돈을 모아 1년만에 그 돈을 돌려주어 새로운 애심에 쓰도록하였다.

2002년 4월, TV에서 불우한 아이들의 사연을 들은 애자는 한번에 5원씩 지불되는 사랑의 전화를 여러번씩 누르군하였다. 그 후로는 매달30원씩 '사랑으로 가는 길'프로에 송금했다. 2005년 6월부터는 매달100씩 송금, 오늘까지 장장12년 이어지고 있다. 2014년 교통사고로 수술을 받았고 잇달아 백혈병이란 진단도 받았을때 닷새를 집에서 울고 또 울었다. 문득 역서를 보니 또 송급날이였다。 애자는 눈물을 훔치고는 지팡이를 짚고 은행으로 향했다.

'사랑으로 가는길'프로 고정송금외에도 노인뢰봉반 김봉숙 반장을 어머니로 모시고 그를 따라 불우이웃돕기를 견지해왔다. 여러명의 어렵게 공부하는 아이들을 도왔고 나라 재해구조 의연금도 언제나 남보다 선참으로 많이 내군하였다.

2014년 연길시 '10대 뢰봉따라배우기 선진'으로 표창받은 허애자는 최근 몆년 연변민들레애심봉사단에서 활약하면서 류수아동들에게도 사랑의 손길을 보내며 보살펴 주고있다.

그는 적을 두고있는 신흥가두 민평지역사회 애심행사에도 빠짐없이 참가하며 해마다 설, '7.1' 당창건기념일, '노인절'을 맞으며 성금을 내놓아 위문활동에 보태도록하였다.

지난해 연변 두만강지역에 특대수해가 발생했을때에도 허애자는 1600원 어치의 이불과 300원 어치의 된장에 수십견지의 내의와 솜옷을 사 재해지구에 보내주고 불구의 몸으로 재해현장도 다녀왔다.

애자는 류마치스병으로 손과 발이 심하게 변형된 지체장애자이다. 그러나 자기의 장애를 잊고 자기는 공산당원이며 뢰봉이라는 것만 명기하고 남돕는 일에 늘 앞장서고있다.

연길 서시장에서 고추가루매대를 경영하면서 한푼 두푼 어렵게 모아오는 돈이지만 애심기여에는 언제나 통 크게 마음 비키며 고추가루색으로 물든 큰 손을 내밀군하기에 주변사람들로부터 "남 도우미에 미쳤다"는 평판까지 받는다.

기사제공: 박철원 연변애청자협회 회장

2017년 3월 13일

애심봉사활동에 나선 뢰봉들- 허애자(좌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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