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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도협: 가장 험준한 협곡
2017-03-16 17:25:21 cri

(사진설명: 아름다운 호도협)

개관:

길이 20km, 낙차 213m의 호도협(虎跳峽)은 18곳의 험준한 여울을 거느린 이 세상에서 가장 깊고 가장 험준한 협곡이다. 중국 최장의 하천인 장강(長江)이 이 곳에 이르러 좁고 깊은 협곡을 흘러 지나며 장관을 이룬다.

고로(高路) 하이킹 코스와 중호도(中虎跳) 하이킹 코스로 구성된 호도협 하이킹 코스는 "세계 10대 대표 하이킹 코스"에 선정되어 많은 하이킹 애호가들의 발길을 잡는다.

(사진설명: 위에서 내려다 본 호도협)

역사:

세차게 흐르는 장강의 상류 금사강(金沙江) 강물은 석고(石鼓)진에서 장강의 첫 굽이를 돈 후 갑자기 머리를 돌려 하바(哈巴)설산과 옥룡(玉龍)설산 사이의 좁은 골짜기를 빠져 나가며 장엄한 협곡을 형성한다.

이 협곡의 가장 좁은 곳 강물 한복판에 큰 바위가 있어서 호랑이가 그 바위를 밟고 강 이쪽에서 저쪽으로 건너갔다고 해서 호랑이가 뛰어서 강을 건넌 협곡이라는 의미로 호도협이라는 이름을 가지게 되었다.

(사진설명: 호도협의 물살)

주요명소:

양쪽에 옥룡(玉龍)설산과 하바(哈巴)설산을 둔 호도협은 길이가 17km에 달하고 강 남쪽에 솟은 옥룡설산의 정상은 해발이 5,595m, 북쪽의 하바설산 해발은 5,396m인데 강폭은 30-60m밖에 되지 않는다.

낭떠러지가 아찔하게 깊으면서 강폭은 한 발로 건너뛸 만큼 좁은 호도협의 많은 곳에는 양안의 산봉이 거의 손을 잡아 문이 반쯤 열린 것 같이 보여 그 속에 서면 하늘이 한 가닥 가는 틈으로 보이고 강물은 구불구불한 용의 모양이며 머리위에는 아아한 벼랑이 막아서 있다.

호도협은 강바닥에 울퉁불퉁한 바위가 즐비하고 낙차가 큰 계곡에 험준한 여울이 많아 물은 여기저기서 크고 작은 폭포를 형성하며 세차게 흐른다. 상호도에서 하호도까지의 낙차가 210m, 천미터당 14m씩 낮아져 강물은 초당 6-8m의 속도로 협곡을 날아 내린다.

내림세를 따라 흐르는 강물은 노호하듯 소리치며 달리다가 바위를 만나면 눈꽃같은 하얀 물보라로 부서지고 여기저기에 굽이치는 소용돌이를 형성하며 벼랑을 만나면 폭포로 쏟아지기도 한다.

(사진설명: 호도협의 호도석)

호도협의 상호도(上虎跳)와 중호도(中虎跳), 하호도(下虎跳) 세 구간 중 폭이 가장 좁은 상호도의 강물 중심에는 13m 높이의 거대한 바위 호도석(虎跳石)이 자리해서 흘러내리는 물과 부딪치며 하늘땅을 진감한다.

려강(麗江)현을 출발해 호도협에 이른 다음 오솔길을 따라 산 자락에 내려서면 양쪽에 아아한 절벽이 막아서고 30m 너비의 수면에 5m 솟은 거대한 호도석이 보인다.

강물 가운데 버티고 선 호도석때문에 강물은 양쪽으로 나뉘어 호랑이가 산을 내리는 기세로 번개같이 흘러내리며 산 골짜기에 우렁찬 물소리를 남긴다.

강을 건너 강기슭의 오솔길을 따라 산중턱에 오르면 돌집이 아담한 마을이 기다린다. 호도협을 거쳐가는 나그네들이 항상 이 산골마을에 머문다. 어둠이 깃들어 사람들이 잠자리에 누우면 강바람에 소나무 설레는 소리와 저 멀리 협곡의 물소리가 은은하게 들려와 바다를 항행하는 선박에 누운듯 하다.

(사진설명: 호도협의 일각)

아침에 마을을 출발해 울퉁불퉁한 산길을 따라 걸으면 갑자기 눈앞에 깊은 골짜기가 나타난다. 구름속에 솟은 하바설봉이 거인에 의해 잘라진 듯 좁고 깊은 협곡이 앞을 가로막아 사람들은 벼랑의 등나무를 잡고 조심스럽게 협곡에 내려섰다가 두 손과 두 발로 다시 산 마루에 올라서면 땀으로 온 몸이 물자루가 된다.

계속 앞으로 나가면 중호도에 이른다. 깎아지른듯 하늘을 찌르는 바위들이 이 곳에서 비스듬히 강물을 막아 넓은 수면을 흐르던 강물이 갑자기 좁아진 물길에 서로 부딪치며 앞을 막아선 바위를 들이쳐 하늘땅이 진감한다.

하바설산 산 허리의 벼랑에 낸 오솔길을 따라 조심스럽게 걸으면 머리위의 바위에서 샘줄기가 날아내려 물주렴이 드리운 수렴동(水簾洞)에 들어선듯 하다.

(사진설명: 호도협의 바위)

산길을 따라 걷노라면 좁은 오솔길이 올리막을 가다가 갑자기 내리막길로 변하며 오르락 내리락 하는데 발 아래에는 깊이를 알수 없는 낭떠러지가 있고 그 계곡으로는 강물이 노호하듯 소리치며 흐르며 머리위로는 강바람이 세차게 분다.

벼랑에 몸을 바짝 대고 조심스럽게 걷다가 잘못 해서 돌을 건드려 낭떠러지로 굴러떨어지면 한 참 후에야 저 멀리 계곡에서 돌이 강물에 떨어지는 소리가 들려와 마음이 섬뜩해진다.

발아래를 내려다 보면 하얀 물줄기가 보이고 쇠문처럼 마주선 두 산 사이의 강복판에 검은 호도석이 문신처럼 끄떡도 하지 않는다. 호도석의 양쪽으로 흐르는 강물은 번개같은 속도로 흘러 내리며 바위에 부딪쳐 구슬같은 물보라를 만들고 그로 인한 자욱한 물안개가 강기슭의 바위와 초목을 적신다.

(사진설명; 호도협의 바위들)

강바닥에도 들쭉날쭉한 바위돌이 깔려 이 구간은 만천성(滿天星), 온 하늘에 가득한 별로 묘사된다. 바위사이를 흐르는 강물은 화난 용처럼 세차게 협곡을 흐른다.

지세가 상대적으로 완만한 하도협의 오불꼬불한 산길에 반듯하고 반들반들한 바위 활석판(滑石板)이 눈길을 끈다. 300m 너비의 이 바위는 85도각으로 협곡의 바닥에서 하바산 허리까지 닿아 있다.

풀 한 포기 자라지 않는 반들반들한 바위를 걸으며 조금만 조심하지 않으면 미끌어서 강바닥에 떨어질수도 있다. 강물의 왼쪽에는 노면이 좁고 위에 바위가 튀어나오며 발아래는 아찔한 심연이 있는 선인교(仙人橋)가 명물이다.

(사진설명: 멀리서 본 호도협)

키워드:

풍경, 탐험

위치와 교통:

호도협은 운남(雲南, Yunnan)성 려강(麗江, Lijiang)과 중덴(中甸, Zhongdian)이 만나는 금사강(金沙江)의 한 구간, 중덴현 하락어(下落魚)촌과 려강현 대패자(大貝子)촌까지의 100km 구간을 의미, 다양한 교통편을 이용해 려강에 이른 다음 려강 버스 터미널에서 호도협행 버스를 이용한다.

(사진설명: 호도협의 일각)

계절:

봄과 여름

설명:

호도협을 보는데는 두 가지 선택이 있다. 하나는 자동차를 이용해 힘도 안 들이고 편리하고 빨리 협곡을 보는 방법이고 다른 하나는 걸어서 협곡을 왕복하는 것이다. 도보로 하바설산의 오솔길을 걸으면 협곡의 왼쪽 산 허리의 길에서 가장 아름다운 협곡을 내려다 볼수 있다.

호도협을 보는데 가장 좋은 계절은 하이킹에 적합하고 옥룡설산의 비경을 볼수 있는 4-6월과 9-10월이다. 늦봄과 초여름에는 기후가 따듯하고 풀밭에 들꽃이 화사하게 피어나 아름답다.

가을에는 온 산에 가을빛이 아름답다. 6월부터 9월까지는 장마철이어서 협곡 관광에 적합하지 않고 10월부터 이듬해 3월까지는 기온이 낮아 관광할 경우 방한복을 잘 준비해야 한다.

호도협은 8월에도 눈꽃을 볼수 있을 정도로 기온이 낮고 일교차가 특히 커서 하루에 춘하추동 사계절을 다 경험할수 있다. 따라서 여름과 가을에 협곡행을 하더라도 방한복은 필수이다.

번역/편집: 이선옥 korean@cri.com.c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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