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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호주 협력 심화 새기회 맞이..호주 전문가와 학자, 李총리 방문 시의적절
2017-03-23 11:31:37 cri

이극강 중국 국무원 총리가 3월 22일 밤 캔버라에 도착해 호주에 대한 5일간의 공식방문을 시작했습니다. 이것은 이극강 총리가 11년 만에 재차 호주를 방문하는 것으로서 의미가 큽니다. 이번 방문을 계기로 중국과 호주관계는 최근 호주 여론이 주목하는 이슈가 되었습니다. 호주의 일부 전문가와 학자들은 이극강 총리의 방문은 시기적절하다면서 새로운 시기 중국과 호주관계에 새로운 동력을 주입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호주 방문 당일 이극강 총리는 호주 유력 일간지인 <더오스트레일리언>에 "중국-호주관계 발전을 추진하자"란 제목의 서명글을 발표했습니다. 이극강 총리는 서명글에서 이번 방문은 현재 세계적으로 불확실성이 늘고 전망성이 줄어든 배경에서 호주측과 양자 협력 대응문제를 논의하기 위한데 그 목적이 있다고 명확히 밝혔습니다. 그는 이번 방문을 통해 양측이 시대의 도전을 역사적 기회로 삼고 양자관계, 나아가 세계를 위해 발전 동력을 마련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역시 중국과 호주관계를 관심하는 호주 국내 전문가와 학자들의 비슷한 관점이기도 합니다. 호주국립대학 아태학원이 최근에 발표한 논평은 현 국제질서와 체계가 의구심을 자아내고 있는 배경에서 중국과 호주는 구체적인 행동으로 자유무역을 수호하고 개방형 세계 경제를 구축하려는 긍정적인 메시지를 세계에 전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 논평의 주요 집필자인 피터 드라이스데일 호주 국립대학 아태학원 교수는 이극강 총리의 이번 방문은 시기가 매우 중요하다면서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음향1]

"현 국제와 지역 정세에서 양측은 많은 화제들을 논의할 수 있습니다. 유럽에서 변화가 발생하고 있고 트럼프 대통령이 당선된 후 미국에서발생하는 변화가 국제체계에서의 호주와 중국의 이익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게 될 것입니다. 따라서 이번에 양측 지도자의 회담 시기가 매우 중요하다고 봅니다. 이 또한 양측이 대책을 논의하고 합의를 도출할 수 있는 중요한 기회이기도 합니다. 중국과 호주관계는 심층적으로 융합되어 있고 일정한 전략적 의미가 돋보입니다. 만약 양측이 이러한 관계를 더 효과적으로 처리하려면 보다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 합니다."

지난 2014년에 습근평 주석이 호주를 방문한 기간 양국관계는 전략동반자관계에서 전면적 전략동반자관계로 승격 발전했습니다. 지난 1년간 남해정세와 중국 자본의 호주자산매입 실패 등의 영향으로 양자관계에 다소 불안감이 감돌았습니다. 이에 호주 국제정책 싱크탱크인 로위연구소의 피터 차이 동아시아문제 전문가는 중국 지도자의 이번 호주 방문은 양자관계에 있어서 의미가 매우 크다면서 다음과 같이 강조했습니다.

[음향2]

"습근평 주석이 지난 2014년에 호주를 방문해 양자자유무역협정을 체결해서부터 지금까지 이미 몇년이 흘렀습니다. 양국 고위층 교류는 진작에 이루어졌어야 한다고 봅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취임한 첫날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에서 탈퇴하겠다고 선포했는데 제가 보기에 이극강 총리의 이번 방문은 중국이 안정하고 믿음직한 역내 경제 리더라는 이미지를 보여줄 수 있는 유리한 전략적 기회입니다."

올해는 중국과 호주 수교 45주년이 되는 해입니다. 현재 여러 영역에서 양국간 교류와 협력은 전례없던 차원으로 발전했으며 이극강 총리의 이번 방문이 경제무역과 정치, 인문 등 영역에서 양국이 협력을 심화하는데 새로운 기회를 마련해주게 될 전망입니다. 호주 여론들은 이번 방문에서 경제무역문제가 중점 이슈가 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양국 모두 중요한 경제적 전환을 겪고 있어 서비스와 혁신, 투자 등 영역의 양자 협력에 새로운 기회로 된다는 분석입니다. 이런 새로운 기회를 잘 잡기 위해 말콤 턴불 호주 총리는 이번에 이극강 총리와 함께 중국-호주 자유무역협정 다음 단계 협력협의를 발표할 것이라고 앞서 밝힌 적이 있습니다. 로위국제정책연구소의 피터 차이 전문가는 호주측은 이번 방문에 대해 큰 기대를 걸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음향3]

"호주산 생선과 와인, 육류제품이 이미 중국에서 보편적인 환영을 받고 있는 현 시점에서 호주측은 중국의 서비스 등 영역에로 진출할 수 있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양자 자유무역협정을 한층 추진했으면 하는 호주 비즈니스계 리더들의 바람 역시 이번 양자 회담에서 언급될 문제라고 봅니다."

중국과 호주간 경제무역관계가 계속 심화됨에 따라 중국의 '일대일로' 창의에 대한 호주 사회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특히 호주 북부지역 농업 종사자들이 호주측의 '북부대개발'을 중국의 '일대일로'와 잘 접목시킬 수 있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호주 국립대학의 피터 드라이스데일 교수는 호주정부는 '일대일로' 참여 문제에 있어서 좀 더 일찍 결정을 내렸어야 했다고 지적했습니다.

[음향4]

"'일대일로'창의에 동참하는 문제에 있어서 제가 보기에 호주는 많이 뒤처져 있습니다. 이것은 사실 양측이 개방형 지역과 국제 틀 내에서 협력 관계를 맺을 수 있는 매우 중요한 기회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일대일로' 틀 내에서 양국이 협력할 수 있는 부분에 대해 이번 양국 지도자 회담에서 공감대를 달성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지금까지 호주의 일부 전문가와 학자들이 이극강 총리의 방문은 시의적절하며 새로운 시기 중국과 호주관계에 새로운 동력을 주입할 것이라고 주장한데 대해 알아봤습니다.

번역/편집:한경화

korean@cri.com.c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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