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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단강시조선족노인협회 ,청명절 맞아 97명 조선족 열사 추모
2017-04-06 15:07:43 cri
청명절을 앞둔 4월 1일, 목단강시조선족노인협회 11분회에서는 목단강반 남쪽기슭에 자리 잡고 있는 열사묘지를 찾아 고요히 잠들고 있는 백명조선족 장병 열사들을 추모했다.

1946년, 항일전쟁승리 후 국민당이 내전을 벌림에 동북 각지 토비들이 발광하면서 새로 일떠선 인민민주정권을 소란시켰다. 인민군중의 행복과 안녕을 위해 중국공산당은 인민민주연군을 영도하여 적들과 격렬한 싸움을 벌렸다. 당시, 인민민주연군 제14퇀 제3영 조선족련은 토비들의 주력을 소멸하는 임무를 맡고 영용하게 적들과 싸워 승리에 승리를 거듭하면서 끝내 토비들의 주력군을 전부 소멸시켰다. 한차례의 격렬한 마교하 전투에서 97명의 조선족 장병들이 영용하게 보귀한 생명을 바쳤다.

성묘날을 앞두고 혁명열사들에 대한 추모를 명심하고 있는 11분회에서는 리금옥 회장과 황룡천 부회장의 인솔하에 7.8명회원들이 며칠동안 동원되여 갖은 방법을 다 써가며 열사묘지에 올릴 꽃다발 준비로 동분서주했다. 1.7미터되는 초대형 화환의 받침판이 해결되자 뒤이어 7가지 색종이를 마련하여 매 색갈 종이마다 11개의 꽃을 만들어 80여개나되는 꽃송이를 보기 좋게 화판에 수놓았다. 각색마다 11개로 되는 꽃송이는 11분회 전체회원들의 추모의 따뜻한 심성을 들어냈다.. 성묘하려 가는 날 건강상황이 괜찮은 분들은 한번 혹은 두번의 버스를 갈아 타고 시중심에서 5킬로미터 사이 둔 열사묘지을 찾아 갔고 몸이 좀 불편하거나 걷기가 힘든 다섯분들게는 따로 차를 배치해서 묘지로 모셨다.

《애국자위전쟁혁명열사기념탑》앞에 선 30명에 가까운 성묘 대열은 정중하게 깨끗한 화환을 열사기념탑에 올리고 큰 절을 세번씩 올리면서 영웅고인들의 넋을 기렸다.

오늘의 추모행사에 추모사 선독을 책임진 김승렬 씨는 그렇게도 감명 깊게 눈물을 삼키면서 추도문을 읽은후 즉흥의 시 한수를 읊었다.

"청명이여, 땅이 웁니다. 하늘이 웁니다. 선열들의 모습이 세삼스레 떠오릅니다. 당신들은 항쟁의 횃불을 추겨 들고 공화국의 탄생을 위해 선혈과 목습을 바쳤습니다. 반만년의 역사에 획을 그었습니다. 오늘날 우리들이 명기하고 실현하는 "두개 100년의 꿈"은 당신들의 장엄한 희생으로 솟구치고 있습니다. 우리세대, 우리 후손들은 당신들의 사적을 영원히 가슴속에 명기하고 있습니다. 우리 모두는 오늘의 행복을 소중히 여기면서 부흥의 중화, 중국꿈실현에 손색이 없는 기여를 다하고 있습니다. 청명의 하늘, 화창합니다. 선열들이여 고이고이 잠드세요!"

열사탑앞에서 갖게 된 장엄하고도 시적인 정감을 불러일으키는 추모현장은 더욱더 11분회 회원들이 영렬들을 기리는 추모의 심정이 흠뻑 넘쳐나게 했다.

추모의식에 뒤이어 그들은 열사능원을 천천히 돌아가며 열사비에 새겨진 비문과 97명 열사들의 빛나는 영웅사적을 세심하게 읽어가며 영웅열사들의 거룩한 희생 정신을 깊이깊이 마음속에 새겼다.

기사제공: 목단강 애청자 이헌 2017년04월 0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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