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RI소개
게시판
조선어부 소개
 
cri korean.cri.cn/
중국 전국민 독서진흥조례 관련 의견 수렴
2017-04-10 16:02:32 cri

중국 국무원법제판공실은 일전에 "전국민독서진흥조례(초안)"와 관련해 사회적으로 의견을 수렴했다.

초안은 출판부문은 응당 출판물의 뚜렷한 위치에 독서에 적절한 연령대를 표기해야 한다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중국은 현재 "전국민 독서"의 '법제화"과정을 점진적으로 추진하고 있지만 독서의 "파편화"와 "인스턴트"식 현상은 여전히 개선돼야 하며 각계가 함께 보다 건강한 독서 습관을 창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안데르센 동화"와 "10만개의 무엇때문에" 등 경전 아동도서는 거의 모든 학부모들이 익숙히 알고 있다. 하지만 이런 경전도서가 일부 중,소학생들속에서 조금은 "촌스럽다"는 이미지가 있는 것도 사실이다. 반면 젊은이들의 사랑이나, 미스터리, 공포, 탐정, 사건해결, 패러디 유머를 취급한 도서가 학생들속에서 더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이런 문제는 적지않은 학부모들을 고민하게 한다. 안씨성의 학부모 얘기다.

"학부모들이 모든 아동문학에 대해 읽어볼 시간적인 여유가 없을 수도 있다. 일부 학부모들은 우연한 기회에 어린이들의 책을 뒤져보다가 많은 내용들이 어린이들이 읽기에는 적합하지 않고 쓴 것도 너무 노골화 되었다는 점을 발견하게 된다. "

수치에 의하면 2015년 중국 국민의 일인당 독서량은 4.58권으로 한국의 11권, 프랑스의 20권, 일본의 40권과 적지 않은 거리가 있다.

전국민 독서문화를 한층 정착시키고 특히 청소년의 독서의 질을 담보하기 위해 "조례"초안은 응당 연령대에 따라 미성년자들의 심신발전상황에 맞게 단계별 독서를 보급해야 하며 출판부문은 응당 출판물의 뚜렷한 위치에 독서에 적절한 연령대를 표기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문화평론가 담비(譚飛)씨의 말이다.

"조례의 첫번째 조항은 청소년들이 자신들이 마땅히 어떤 책을 읽어야 하는지를 알게 한것이다. 두번째로 관리와 보급에서 더욱 규범적인 조례가 있게 되었으며 독서라는 전반적인 산업에 아주 좋은 기초가 있게 한것이다."

의견수렴고는 또한 학교의 도서관이나 과학연구기구의 도서관을 격려하여 전국민들에게 독서에 편리한 봉사를 제공하며 동시에 오프라인 서점을 격려해 우수한 출판물을 홍보 전시하고 아울러 자체의 조건에 따라 독서의 공간을 마련해 독서활동을 전개할 것을 명확히 했다. 장춘중의약대학 도서관 관장 최위(崔爲) 씨는 이는 대학교의 경험을 사회와 공유하고 전반 사회를 상대로 한 독서보급 과정에서 대학교 도서관의 역할을 극대화 하는데 이롭다고 지적했다.   

"정보시대 매일 수없이 쏟아져 나오는 출판물을 눈앞에 두고 독자들은 선택에서 일부 어려움에 직면할 수 있다. 이런 실정에서 대학교 도서관은 학생들이나 사회를 이끌어 양질의 도서를 소개하는 역할을 담당해야 한다. "

업계인사들은 전자화 시대가 도래하면서 중국인들이 전자도서를 읽는 비례가 크게 증가하고 있으며 웨이신을 통한 독서인수는 처음 총 독서인수의 절반을 넘겼다고 분석하고 있다. 현재 중국인들이 매일 전자도서를 읽는 시간은 1시간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매일 책을 읽는다"는 목표는 실현했지만 휴대전화나 웨이신, 컴퓨터로 하는 독서가 깊이가 결여해 독서가 자신을 풍부히 하고 심신을 닦고 교양을 쌓는 등 종이도서 독서의 깊은 요구와는 일정한 거리가 있다는 지적이다. 문화평론가 담비씨는 대중들의 "깊이 있는 독서" 습관을 양성하려면 여러가지 방식을 병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와 같은 조례의 인도 외에도 도서는 접근성에서도 심혈을 기울여야 한다. 젊은이들을 길고 감동적인 글을 많이 읽게 해야 하며 제목만 멋지고 내용이 파편적인 독서를 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그리고 사람들이 휴대전화를 내려놓도록 권장해야 한다. 많은 사람들이 휴대전화 의존증에 걸렸다. 독서에서 휴대전화의 부정적인 면은 사람들을 짧은 문장만 읽게 한다는 단점이다. "

  관련기사
중국각지우편번호중국각지전화코드편의전화번호호텔
China Radio International.CRI. All Rights Reserved.
16A Shijingshan Road, Beijing, Chin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