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6-07 16:36:06 | cri |
신흥가두 민부지역사회에 사시는 이 할머니는 건강에 의상이 생기며 병원 신세도 자주 지게 되었다.
시름시름 앓는 어머니가 걱정되여 2년 전 한국에서 일하는 아들이 어머니를 가까이 모셔다 보살폈다. 물 맑고 공기 좋은 곳에서 살다보니 건강상황이 많이 좋아졌다. 그러나 아들곁에서 편히 지내면서도 박서기는 늘 한가지 근심이 있었다.
원래 박연희 노인은 일찍 자진하여 연변대학의학부와 "시신기증계약"를 맺었던 것이다. "한국에서 죽으면 그 언약을 지킬 수 없지 않는가?" 공산당원으로서 자신의 약속을 꼭 지켜야 한다며 자식들의 만류도 불구하고 5월 중순 고향 연길로 돌아왔다.
돌아오던 참으로 노인 뢰봉반활동에 참가한 박연희 노인은 "나는시신을 기증하려고 돌아왔소" 라며 인사말을 떼였다.
신문 학습을 하는 박연희 노인
박철원
2017.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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