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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진영 행정장관: 홍콩 "한나라 두 제도" 장점 계속 활용해야
2017-06-19 15:54:02 cri

 

중국인민정치협상회의 부 주석인 양진영 홍콩특별행정구 정부 장관이 최근 본 방송국 기자와의 단독 인터뷰에서 홍콩은 응당 "한 나라 두제도"의 이중 장점과 발전기회를 잘 활용하여 발전을 추진하고 나라의 건설에 기여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양진영 장관은 홍콩의 조국 귀속을 직접 겪었습니다. 지난 세기 80년대 전문직을 담당했었던 양진영은 홍콩의 조국 귀속 관련 업무에 적극 참여했으며 홍콩 기본법 자문위원회 사무국장과 홍콩특별행정구 준비위원회 부주임 등 직을 맡아 기본법 작성과정과 귀속 이전의 홍콩 과도기의 비바람, 그리고 귀속 후 축제 등 역사적인 시각을 직접 견증했습니다.

1988년 34세의 젊은 나이에 양진영은 기본법 자문위원회 사무국장에 당선됐습니다. 그의 첫 업무는 기본법의 의견청취에 관한 자문을 제공하는 일이였습니다. 양진영은 당시 의견청취 초안을 가지고 지역사회와 주민사무소에 가서 의견들을 청취했다며 당시 많은 홍콩 시민들이 조국에 귀속되면 조식 사러 나갈 때 어떤 화폐를 사용해야 하는지에 관심이 많았던 것이 인상깊다고 말했습니다.

(음향1)

"당시 저는 의견청취 초안에 모든 내용들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홍콩특별행정구의 법정화폐는 홍콩 달러라고 했을 때 연세가 지긋하신 분들은 역사적으로 보면 정권이 바뀌면 화폐가 바뀌기 마련이라며 한 나라에 두가지 화폐가 있을수는 없는 일이기 때문에 97년이후에는 인민폐를 사용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많은 분들이 저에게 누가 화폐를 발행하는지를 질문했습니다. 저는 이것도 기본법에 규정된 내용이며 특별행정구 정부가 다른 은행과 현재 화폐 발행중인 은행들에 화폐발행권을 부여해 발행한다고 대답했습니다. 당시 사람들은 이런 문제들에서 우려가 컸습니다."

서양의 경제학자들은 한 나라에 두가지 화폐가 동시에 존재할수는 없다고 단언했습니다. 하지만 홍콩 기본법 의견청취 초안은 조국에 귀속된후 홍콩은 여전히 홍콩 달러를 유통한다고 분명하게 결정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양진영 행정장관은 한 나라 두 제도가 있었기에 홍콩은 홍콩 달러의 지위를 성공적으로 유지할수 있었다고 말합니다.

양진영 장관은 20여년간 "한 나라 두 제도"의 타당성과 강한 생명력은 홍콩에서 검증됐다고 평가했습니다. 양진영 장관은 한 나라 두 제도가 홍콩에서 성공적으로 실행될수 있은 것은 하나는 구상 자체가 과학적이고 실질적이였기 때문이며 다른 하나는 집행과정에서 중앙정부와 홍콩의 여러 측에서 많은 심혈을 기울이고 큰 창조성이 있는 구상을 홍콩 기본법의 조항으로 표현했기 때문이라고 말했습니다.

양진영 장관은 조국의 빠른 발전과 함께 국가 발전 과정에서 홍콩이 발휘하는 역할에도 새로운 함의가 부여됐으며 홍콩은 응당 능동적으로 여러가지 변화에 부응하고 한 나라 두제도의 이중 장점을 계속 잘 활용하여 나라 발전을 위해 기여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광동과 홍콩, 마카오 지역의 건설과 일대일로 구상은 홍콩의 향후 발전에서 새로운 기회라고 내다봤습니다.

(음향2)

"홍콩은 고도로 국제화된 사회입니다. 우리의 금융서비스와 무역서비스, 전문서비스 등은 홍콩의 강점일뿐만 아니라 내지와 훌륭한 협동이 가능합니다. 우리는 내지 기업과 '공동 해외진출'이 가능하며 외국 기업을 유치해 홍콩을 통해 내지에 보낼수 있습니다. "

홍콩에서 자주 집권한 5년을 돌이키면서 양진영 장관은 전반 공무원팀의 협조하에 홍콩특별행정구 장관 선거경쟁 참가시에 발표한 정치요강들을 대부분 이미 실현되었으며 가난과 주택, 노인사회, 환경보전 등 중점영역의 문제들이 잘 해결되고 있다며 주택을 사례로 들었습니다.

(음향3)

"지난 5년 동안 우리는 큰 힘을 들여 정부를 통해 토지용도와 토지개척을 새롭게 기획하고 토지공급시장에서 탈퇴했으며 공공주택을 건설하고 토지공급을 늘렸습니다. 5년전의 노력이 지금 효과를 보고 있습니다. 향후 3년에서 4년사이에 개인 주택 9만6000채가 완공될 것으로 보이며 이는 5년전 제가 부임할 때보다 50% 증가했습니다."

양진영 행정장관은 또 홍콩의 젊은 세대들은 인생과 사업발전의 시작이 자신의 젊은 시절보다 나아 참 부럽다면서 홍콩의 젊은 세대들에게 홍콩과 나라의 발전전망이 아주 밝을거라고 의미심장한 메시지를 남겼습니다.

번역/편집:조설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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