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1회 세계유산대회 청년포럼은 3일 폴란드의 크라쿠프에서 성명을 발표해 문화와 자연유산의 보호와 복원을 강화하고 사람들의 사회책임감과 보호의식을 높일 데 대해 호소했다.

32개 국가의 문화재보호 종사자 32명 청년들이 이번 청년포럼에 참가했다. 그들은 성명에서 현재 유산이 훼손되고 있는 상황에 불안을 표했으며 국제사회가 문화유산보호를 중요시하고 모든 역량을 단결해 역사문화재를 보호하며 사회의 지속가능 발전에 관심을 돌릴 것을 호소했다.

회의에 참가한 청년들은 사회적 책임감을 제고하는 관건은 역사유산을 복원, 재생하며 훼손된 문화재의 재건을 지지하는 것이며 재건과정에 문화재의 2차 훼손을 막는 것이라고 인정했다. 성명은 젊은이들이 문화재 재건작업에 동참할 것을 호소했다. 　

이날 세계유산대회에 참석한 전문가들은 바르샤바의 재건 전후의 사진을 돌아보았다. 전문가들은 폴란드의 바르샤바 고성재건의 경험은 시리아가 전쟁으로 훼손된 알레포를 재건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인정했다. 알레포 옛 성은 1986년에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었다.

이번 세계유산대회는 2일 저녁 폴란드 역사문화도시 크라쿠프에서 개막되었으며 회의 일정은 11일이다. 이번에 등재된 청해성의 커커시리와 복건성의 고랑서를 망라해 중국이 보유하고 있는 세계유산은 52개, 그 총량은 세계 제 2위를 차지하고 있다. 현재 세계적으로 1052개 세계유산이 있는데 그 중 814개의 문화유산과 203개의 자연유산 그리고 35개의 자연과 문화 이중 유산으로 구성되었다. 　

세계유산대회는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의 정례회의로서 해마다 한 번씩 개최된다. 제1회는 1977년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되었다. 대회의 주요 직책은 새로운 세계유산청항목에 대해 심사, 비준하며 아울러 이미 등재된 세계유산 보호작업에 대해 감독지도를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