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상무부가 13일 밝힌데 따르면 올해 1-6월까지 중국의 대외투자규모는 전년 동기대비 45.8% 하락하고 투자 구조는 최적화되었습니다. 고봉(高峰) 중국상무부 대변인은 국내 경제정세와 국제 외부환경과 거시적 조절조치는 중국의 대외투자에 영향을 미친 주요한 원인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럼 오늘은 올 상반기 중국의 대외투자규모에 대해 짚어보겠습니다.

고봉(高峰) 중국상무부 대변인은 13일 올 상반기 중국의 대외투자협력은 '일대일로' 연선국가에 대한 투자와 협력이 안정하게 추진된 특점을 보였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올해 1-6월까지 '일대일로'연선의 47개 국가에 대한 중국기업의 신규 투자는 지난해 동기대비 6%포인트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대외투자 업종과 구조가 지속적으로 최적화된 것도 올 상반기 중국 대외투자협력의 특점이라고 고봉 대변인은 소개했습니다. 올해 1-6월까지 중국의 대외투자는 주로 임대와 비즈니스서비스업, 제조업, 도소매업, 정보전송과 소프트웨어 및 정보기술 서비스업 위주로 이루어졌습니다. 이밖에 대외청부공정 신규 대규모 프로젝트가 많고 업종 분포가 상대적으로 집중된 것도 올 상반기 중국 대외투자협력의 특점이라고 고봉 대변인은 강조했습니다. 올 1-6월까지 대외청부공정 신규 계약은 주로 교통운수와 건축, 전력공정업에 집중되었으며 신규 계약액이 5천만달러이상에 달하는 프로젝트가 359개로 지난해 동기대비 12개 증가했습니다.

한편 고봉 대변인은 중국기업은 경외 경제무역협력구 건설분야에서도 안정적인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의 소개를 들어봅니다.

[음향1]

"올 6월말 현재 중국기업은 44개 국가와 지역에 경외경제무역협력구 97개를 두고 있고 누계 투자는 289억 9천만달러에 달했습니다. 동시에 진출국에 납부한 세금액은 30억 9천만달러로 현지에 24만개 일자리를 창출했습니다."

고봉 상무부 대변인은 상반기 중국기업의 경외 인수합병이 지속적으로 활약하고 있다고 소개했습니다.

[음향2]

"경외기업간 인수합병은 67건으로 전부 안건의 43%를 차지해 동기대비 18% 성장했습니다. 한편 경외와 경내 기업간 인수합병이 전부 안건의 29%를 차지하면서 동기대비 15% 성장했습니다. 미국과 유럽연합, 일본기업은 여전히 경외 인수합병의 주요 주체입니다."

통계 수치에 따르면 올해 1-6월까지 중국 경내투자자들은 세계 145개 국가와 지역의 약 4천개 경외기업에 대해 비금융류 직접투자를 진행했으며 누계 투자액은 481억 9천만달러로 동기대비 45.8% 하락했습니다. 고봉 상무부 대변인은 지난해 동기 기고효과 외에 국내 경제정세와 국제환경 등도 중요한 영향 요인이라고 밝혔습니다.

[음향3]

"우선 올 상반년 중국경제는 안정속에서 양호하게 발전하는 추세를 유지해 투자자들의 신심을 높여줌으로써 더 많은 자금을 국내에 남겼습니다. 다음 국제환경의 불안정적이고 불확정적인 요인이 증가되었습니다. 지역충돌이 빈번하게 발생하고 테러가 만연했으며 일부 국가가 외자진입을 규제한 등 원인도 중국의 대외투자에 부정적 영향을 가져다주었습니다. 그 다음으로 거시적 조절과 통제효과가 뚜렷하게 나타났습니다. 2016년 말부터 중국상무부가 국무원 해당 부처와 함께 대외투자의 진실성과 준법성 심사를 진행함에 따라 대외투자 구조가 한층 최적화되고 부동산과 호텔, 영화관업, 스포츠클럽 등 영역의 대외투자가 대폭 줄었습니다."

번역/편집: 한경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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