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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윤수범 선생을 그리며
2017-08-28 18:39:56 cri
중국국제방송국 조선어부에서 언제나 좋은 방송을 마련하기 위하여 노력분투하시고 계시는 임직원 선생님들 안녕하십니까. 청중들의 벗이며 선생님이신 송휘 이명란 아나운서도 평안무고하신지요 건강하시고 기분좋으신 일들만 가득 하시길 바랍니다.

고 윤수범 선생님이 우리에게 남겨주신 문집 <로법관의 로후>에 대한 견문을 써보겠습니다.

8월 4일은 장춘시 경제개발구 조선족 노인협회 활동일이다. 이날을 이용해 고 윤수범동지가 우리에게 남겨주신 유작 <로법관의 로후>문집을 선전하고 발급하는 대회를 열었다.

대회의 분위기는 열렬하고도 정숙했다. 이번 대회는 장춘시 조선족 노인협회와 장춘시 조선족 차세대 관심위원회가 공동 주최하고 장춘시 경제개발구 조선족 노인협회에서 주관했으며 장춘시 애청애독자클럽에서 협찬하여 진행되었다.

이번 회의에는 장춘시 조선족 노인협회 회장 전철수를 비롯한 장춘시 각계 저명한 인사들과 경제개발구 노인협회 전체 회원들이 참석했다.

9시 10분에 장춘시 조선족 애청애독자 클럽회장 김수영 선생께서 대회의 시작을 선포하고 전체 참석인원들이 기립해 고 윤수범 동지에게 묵도를 드렸다.

그리고 김수영 선생은 고 윤수범 동지의 생애와 간력을 상세히 소개했다. 나는 그의 소개를 간단히 줄여서 여기에 쓴다.

1939년 화룡 출생, 1961년 길림대학 법율학부 졸업. 1966년 왕청현 당조직부 현법원 현공안국에 근무 1978년 연변주 검찰장 1985년 연변주 중급법원 원장 역임, 1993년 길림성 인대 내무사법위원회 부주임 역임 1999년 순시원(정청급)으로 이직.2017년 7월 14일 78세로 타계

김수영 회장에 이어 경제개발구 조선족 노인협회 송철봉이 윤수범 동지의 유작 <<로법관의 로후>>문집을 소개했다.

폐암 투병생활 와중에도 윤수범 동지는 이직후에 시작한 취미생활인 글쓰기를 견지해왔다. 그동안 길림신문과 각 종 간행물에 발표한 문장들을 추려서 35만자에 달하는 문장집을 정리하여 문집으로 출판된 책이 바로<<로법관의 로후>>이다. 이 책은 연변주 중급법원의 전폭적인 지지와 노력으로 출판이 가능하였다.

살아있는 사람들이 이 책을 읽고 중국의 전면적 초요사회 결정적 승리와 중국 꿈 실현을 위해 노력분투하길 바라는것이 윤선생의 유원이었다.

송철봉 회장의 책 소개에 이어 시노인협회 대표와 차세대 관심위원회 대표의 축사가 있었으며 군중대표들의 발언이 있었다. 그 후에는 시낭송과 노래 연출이 있었다. 시 낭송은 윤수범을 그리며 그의 업적과 인생을 찬양한 내용이고 노래는 2곡으로 윤수범 션생이 작사 작곡한 것이다.

윤선생은 우리 협회의 회원이며 고문이시다. 훤칠한 키에 환한 얼굴 언제 봐도 먼저 손을 내밀어 악수를 청하고 회원들과 같이 춤추고 노래하던 그 장면이 눈앞에 생생하다.

그 모습은 언제 보아도 국장급 고급간부가 아니라 고락을 함께 하는 촌지부서기 같았다.

윤수범 선생은 작사 작곡 할뿐만아니라 노래도 잘 불렀다.

윤수범 동지는 우수한 당원 법을 수호하는 법관 뢰봉식의 봉사정신을 가지고 있는 선진인물로 나무랄데 없다. 그는 또 모범적인 조선말 방송 애청자요 조선말 책을 읽는 애독자다.

2016년 11월 3일을 기억하시는지요?

그 날은 중국국제방송국 조선어 방송 청취자의 벗 프로의 편지왔어요 코너에서 김금철 아나운서와 윤수범 선생이 핫라인을 진행한 날이다. 우리 협회에서 이 핫라인을 녹음하여 <정년 퇴직하여도 인생은 있다. 윤수범 동지의 인생관을 따라배우자>란 테마로 좌담회를 열었다.

이 좌담회에서 윤수범 선생은 우리에게 말씀하였다.

첫째: 죽으려 하지 않고 둘째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고 셋째: 죽음을 기다리지 않는다.

이는 죽음에 그의 대한 인생관이며 우리에게 남겨준 마지막 격언이다.

이 날이후 그는 병원에 가시어 투병하다 다시는 우리 곁을 찾지 못했다.

그의 별세로 당과 국가는 충실한 당원간부를 잃었으며 조선족은 민족의 자랑인 한 사람을 잃었고 우리 노인협회는 친절하고 재간있는 친구를 잃게 됐다.

윤수범 동지는 시대의 본보기이며 우수한 당원이고 조선족의 자랑이다.

그는 평생 법률 인생을 살아오면서 당의 사업에 무한히 충실했고 인민대중의 합법적 권익을 수호하기 위해 일생을 사심없이 바쳤으며 광범한 인민대중속에 청렴하고 공정한 법관의 이미지를 심어놓은 분이다.

우리는 그가 우리에게 남겨준 <<로법관의 로후>란 이 문집을 열심히 읽고 그의 인생관을 열심히 배워 남은 인생을 희망차고도 보람있게 행복하게 살아가려 한다.

장춘 조선말 애청애독자 클럽 경제개발구 분회 이종광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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