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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찬 청취자입니다.
2017-08-28 18:56:05 cri
송휘,이명란 선생님:그간 안녕하셨습니까?

지난8월4일,자동차그룹 조선족로인협회 활동실에서,장춘시조선족로인협회와 장춘시조선족차세대관심사업위원회에서 공동 주최하고,장춘시경제개발구조선족로인협회와 장춘애청애독자클럽에서 공동 주관하는 ,"천지에 부끄럼 없는 보람찬 인생" '윤수범 문집<로법관의 로후>출판기념회 '가 장춘시 각계인사 200여명이 한자리에 모인 가운데 침통하고도 엄숙한 분위기 속에서 성황리에 개최 되였습니다.이번 대회에는 장춘시조선족로인협회 전흥수 회장,장춘시 조선족차세대관심사업위원회 오상금 상무부주임,장춘시경제개발구 조선족로인협회 송철봉 회장,장춘애청자애독자클럽 김수영 회장,윤수범 선생님 부인 최순길 녀사 등이 자리를 함께 하였습니다.

우선 대회 사회자 김수영 회장이 개회사를 했습니다. "오늘의 출판기념회의 취지는 로법관인 윤수범선생의 빛나는 업적과 로인들의 휼륭한 본보기인 윤수범 로인의 풍부한 로후생활을 돌이켜보면서 조국과 민족, 인민에 대한 그의 충성심,민족의 발전과 부흥을 위해 종신분투한 그의 드높은 사명감,온갖 고난과 질병을 이겨낸 그의 락관적 정신 등 윤수범 선생의 고결한 인격과 품성을 따라배우고 윤수범 선생의 로후의 글들을 집대성한 <로법관의 로후 > 를 널리 홍보함으로써 우리의 정신생활을 풍부히 하고 민족의 문화와 민족의 정기를 고양하기 위해서입니다."

먼저 저자 윤수범선생의 략력을 간단히 소개하겠습니다.

1939년2월2일,길림성 화룡시에서 출생

1961년길림대학 법률학부를 졸업하고 신강위글족자치구 커라마이시 인민검찰원에 배치

1966년2월 ,길림성 왕청현에 전근 ,선후로 현당위조직부,현법원,현공안국에서 근무

1976년12월,연변조선족자치주인민검찰원으로 전근 1983년5월에 검찰장으로 승진

1985년4월,연변조선족자치주중급인민법원 원장 담임

1993년1월,길림성인민대표대회 내부사법위원회 부주임위원 담임

1999년 4월,부국장급 순시원으로 정년퇴직

2017년7월14일,병으로 서거 향년 78세.

원래 윤수범선생님의<로법관의 로후> 는 7월 초에 이미 출판되였고 먼저 연변 ,이어 장춘에서 출간식을 가지려고 준비중이였는데 뜻밖에도 윤선생님이 타계하시는 바람에 선생님의 생전에 이 모임을 가지지 못해 대단히 섭섭하고 너무너무 안타깝습니다.

다음 식순은 추모입니다.

우리 함께 고 윤수범선생의 명복을 빌며 묵념을 올립시다.

전체 기립!

묵도!

바롯!

대회 두번째 순서는 오상금 상무부주임과 윤수범선생의 둘째 아들 윤장천이 공동 제작한 윤수범선생의 생전의 사진, 그 사진에 깃든 역사 이야기,추도식 등 내용이 담긴 <로인들의 훌륭한 본보기> 동영상 관람이였습니다.

대회 세번째 순서는 송철봉 회장께서 윤수범문집<로법관의 로후>책의 내용을 간단히 소개 하였습니다.그는 <로법관의 로후>는 윤수범선생님이 사망되시기 직전에 출판된 문집으로서 선생님이 이 세상을 떠나면서 자기 가족과 우리 사회에 남겨준 보귀한 정신적 재산이라고 생각합니다.

책 표지에 윤수범선생님은 자신의 신체상황과 삶에 대한 갈망,병마와의 완강한 투쟁,인생의 가치,죽음에 대한 태도,생활에 대한 락관적 태도를 총괄하여 이렇게 적으셨습니다.

"적합한 치료방안을 견지하면서 보다 의의있는 인생을 위하여 힘쓰고 인생의 클라이막스를 태연하게 맞으며 살아있는 그날까지 락관적으로 보람있게 살아가리라!"이 글은 윤선생님의 생명의 최후 판결서라고도 말할 수있는 페암 진단을 받고 정신상의 공포와 고통을 이겨내고 병치료 방안을 선택하여 열심히 치료를 견지하면서 남아있는 인생의 길을 힘차게 걸어온 과정에 대한 진실한 기록이라고 할수 있습니다.

윤수범선생님의 ,<로법관의 로후>에는 중앙인민방송국,중국국제방송국,길림신문,로년세계등 매체에 이미 발표된 문장과 처음 발표하는 문장 55편이 실려있고 본인이 작사, 작곡한 노래 10수까지 포함되었으며 내용에 근거하여 모두 9개부분으로 나누고 274페지의 정장본으로 되였습니다.

본 저작 제2편: <퇴직후 법제교육에 힘쓰다>에는 변호사 사무소 근무 ,조선족로인협회,잡지사,조선족차세대관심사업위원회,가요창작협회,길림성조선족과학기술진흥총회 등 부문의 의무 법률고문을 담당하여 지역사회의 법제건설과 법제교육, 어려운 법률 문제처리에 상당한 정력을 기울인 내용들이 실려 있습니다.

제3편:<소수민족 간부에 대한 견해>는 우리 민족의 우수한 간부들을 회상하는 문장인데 그의 문장에서 조선민족 간부로서 조선민족의 합법적 리익을 위해 대발은 말을 하고 조선민족을 위해 좋은 일을 많이 한데 대한 무한한 숭배와 내심의 존경이 담겨져있으며 그들의 헌신정신을 높이 평가했습니다

제4편:<민족력사 문제에 대한 견해>에서 우리 조선민족은 중화인민공화국의 하나의 소수민족으로서 인구비례는 매우 적지만 중국혁명에 참가한 비례와 희생자 비례가는 매우 높다며 해방전쟁시기 연변지구 조선족 총인구는 50여만명이였지만 해방전쟁에 참가한 조선족 5만명,전선지원인원을 합하면 약 10만명으로 열 사람중 한 사람이 참군하고 다섯 사람중 한 사람이 전선을 지원 했다고 소개했습니다.

제6편:<멋진 로후를 꿈꾸다>에서는 주로 윤수범선생님 께서 고령에 병환속에서도 학습을 멈추지 않고 새로운 지식으로 자신을 부단히 충실히 하는 '끝까지 학습하는 ' 정신을 반영 했습니다.선생은 퇴직해서부터 컴퓨터를 배우기 시작 했고 66세에 자동차 운전을 배워 차를 운전하기 시작했습니다.

제10편:<윤수범 작사 작곡 10수의 노래>로 끝을 맺는데 이 부분 에서는 윤선생님의 생활에 대한 락관적 정신과 태도를 보여줍니다,

<로법관의 로후>는 윤선생님이 40만자의 중문판과 조문판 <법률과 나의 인생>에 이어 생전에 펴낸 세번째 작품 입니다. 이 책은 윤선생님이 불치의 병과 싸우면서 백절불굴의 정신으로 집필과 출판을 견지한 소산이라 할수 있습니다.

<로법관의 로후>는 모든 사람들에게 ,특히는 우리 로인 들에게 정신과 사상, 지식 등 많은 것을 배울수 있도록 한 좋은 교과서이며 로후를 더 아름답게 빛낼수 있는 다정한 길동무 라고 생각 합니다.

대회 네번째 순서는 황정숙 상무부회장께서 저자 후기<마치면서>를 랑독 하였습니다.

대회 다섰번째 순서는 축사였습니다.전흥수 회장은 축사에서 "윤수범선생은 나라를 사랑 하고 민족을 사랑하고 인민을 사랑하는 매력적인 인격 ,뛰여난 학식과 사회 책임감을 가지고 충성을 다바친 우수한 로간부 ,로당원 입니다.우리는 그의 업적을 영원히 잊지 말고 따라 배웁시다"라고 하였습니다.이어 오상금 상무부주임은 축사에서"윤수범선생은 법률인으로서 이 시대 연변,장춘, 나아가 전국 조선족 사회에 커다란 힘이 되였으며 높은 산과도 같은 존재였습니다.그는 또한 문화인으로서 재미잇는 이야기와 멋진 문장을 많이 쓰시고 촬영과 동영상 작품을 인터넷에 올렸으며 아름다운 음악까지 이 세상에 남기신 그런 따뜻한 존재였습니다.선생님이 서거 하신 후 그의 친절한 모습과 그와 함께 했던 많은 추억들이 샘 솟듯하여 이 가슴이 늘 울렁거렸습니다.그래서 오늘 이 자리에서 제가 한어로 쓴 <윤수범선생님께 드리는 편지>를 읽어 드리겠습니다."(략)

대회 여섯번째 순서로 문예공연이 있었습니다. 윤수범선생이 작사,작곡한 남녀소합창 <저기는 내고향>,.김수영회장이 창작 한 시랑송 <그처럼 살리라>,윤수범선생이 작사,작곡한 녀성 2중창<삼아만의 저녁 노을>등은 군중의 열렬한 박수 갈채를 받았습니다.

대회 일곱버째 순서는 래빈들의 자유 발언이였습니다.길림교육학원 전임 당위서기인 이명록 원장 , 한해동 변호사, 애청애독자클럽대표 최병성 등 세분은 발언에서 "윤수범선생의 령혼은 영원히 우리와 함께 살아있습니다 우리 모두 윤수범 선생의 고상한 품격과 자강불식의 정신을 따라 배웁시다.선생의 명복을 빕니다. 선생의 타계는 협회와 클럽 우리 민족의 크나큰 손실 입니다. 고 윤수범선생이 남겨놓은 업적은 후대들에게 천세 만세 전해 질것입니다. 고 윤수범선생님 고이고이 잠드십시오!"라고 말씀하였습니다.

대회 여덟번째 순서인 가족대표 발언에서 윤수범선생의 둘째아들 윤장천이 발언했습니다. " 존경하시는 귀빈여러분 고맙습니다.여러분들과 사회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 속에서 이번 저의 아버지 윤수범의 추도식과 <로법관의 로후 >출판식을 원만히 마쳤습니다.다시한번 여러분께 고마움을 전합니다.옥체건강을 바랍니다."

대회 아홉번째 순서로 <로법관의 로후>발행식에서 전흥수 회장과 오상금 상무부주임이 책 400권을 각 단위에 기증하였습니다.

송휘,이명란 선생님 글이너무나 길어서 미안하고 죄송합니다.삼복 더위에 땀을 줄줄 많이 흘리면서 잘 다듬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장춘애청애독자클럽 록원구분회 김석찬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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