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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수루: 귀양의 공원들
2017-09-05 19:11:47 cri

(사진설명: 아름다운 갑수루)

개관:

갑수루(甲秀樓)는 귀양(貴陽)의 남명하(南明河)강에 세워진 다리 위의 누각이다. 명(明)나라 때 신축되었다가 1909년 청(淸)나라 때 개축한 갑수루는 주변의 경치와 어울려 이름처럼 최고의 수려함을 자랑한다.

귀양시의 북서쪽에 조성된 검령산(黔靈山) 공원은 귀주성 남부의 첫 산으로 불리는 검령산을 기반으로 한 공원이다. 아늑한 계곡과 기이한 바위, 그 속에 서식하는 원숭이와 조류가 조화를 이룬다.

귀주성 최초의 국립 도시습지 공원인 화계(花溪)습지 공원은 겨울에 엄한이 없고 여름에 혹서가 없이 일년 사시절 좋은 기후를 자랑하며 "자연의 산소 바", "자연의 에어컨" 등으로 불린다.

(사진설명: 갑수루의 달밤)

역사:

갑수루는 명나라 때인 1598년에 신축되었고 1621년에 화재로 소각되었다. 그로부터 수차 재건했으며 현재의 건물은 청나라 때인 1909년에 개축한 것이다.

1981년의 보수에서 돌을 쌓은 누각의 벽 속에 있는 여러 기의 비석이 발굴되었다. 이런 비석들에는 갑수루를 신축하고 보수, 개축한 과정이 상세하게 적혀 있었다.

(사진설명: 아름다운 화계습지공원)

주요명소:

갑수루는 누각이 3층으로 되어 있고 처마도 세 겹이며 지붕의 네 귀퉁이가 날아 갈 듯 건듯 들려 운치를 자랑한다. 이런 구조는 중국의 고건물 역사상 유일무이하다.

23m높이의 누각은 12개의 돌 기둥에 받들려 있고 누각의 난간은 조각이 즐비한 하얀 돌로 조성했다. 누각의 하단으로는 90m 길이의 부옥교(浮玉橋)가 흰 용처럼 드러누워 두 기슭을 연결한다.

(사진설명: 가까이에서 본 갑수루)

다리 위에는 함벽정(涵碧亭)이라고도 하는 갑수루가 있고 다리 아래에는 함벽담과 수월대(水月臺)가 있으며 다리 남쪽에는 취미각(醉微閣)이 갑수루와 어울려 조화의 극치를 이룬다.

갑수루명소는 부옥교와 갑수루, 취미원 세 부분으로 구성되어 있다. 부옥교 입구에 나무와 돌로 축조한 패방(牌坊)이 세워져 있고 패방의 중앙에 "성남유적(城南遺適)"이라는 네 글자가 새겨져 있다.

다리 위에는 돌 기둥이 귀퉁이가 건듯 들린 날아 갈듯한 지붕을 이고 주변에 하얀 난간을 두른 갑수루가 세워져 있다. 취미원은 공남각(拱南閣)과 취미각, 용문서원(龍門書院) 으로 구성된 고건물의 군락이다.

(사진설명: 갑수루의 패방)

명나라 때에 조성되어 560여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취미원은 원래 정원을 낀 절이었다. 현재 취미각은 중국의 유명한 여류 서예가인 소한(簫嫻)의 서예전시관으로 사용된다.

서예전에서 소한은 활달한 필치로 갑수루의 아름다운 경관을 글로 묘사하고 시적인 필치로 열정적으로 먼 곳의 손님을 맞이하는 귀주인들의 심경을 그렸다.

번화한 도심에 위치한 갑수루는 아늑하고 예스러우며 바로 옆에 고층빌딩이 숲을 이루어 밤이 되면 건물들이 환하게 불을 밝혀 낮이나 밤이나 귀양 관광에서 빼놓을 수 없는 명소로 꼽힌다.

(사진설명: 검령산 공원의 일각)

1957년에 건설된 검령산 공원도 귀양시 도심에 위치한 중국에서 보기 드문 대형 복합도시공원이다. 검령산은 산과 물이 아름답고 숲이 아늑하며 절이 예스럽고 샘이 맑으며 원숭이가 영성을 가진 것으로 유명하다.

공원에는 산봉이 겹겹하고 고목이 하늘을 찌르며 숲이 울창하고 동굴이 아늑하며 시냇물이 맑고 계곡이 고요해서 예로부터 귀주고원의 보석, 귀주 남부의 첫 산으로 인정된다.

검령산 공원에서는 도처에서 원숭이들을 만날 수 있다. 원숭이들은 회랑과 방갈로에 모이거나 길가에 쭈크리고 앉고 또 혹은 나무 가지 사이로 서로 쫓고 쫓긴다.

(사진설명: 검령산 공원의 물)

검령산의 영기는 수려한 산수와 유구한 절에 의해 형성된다. 그 유구한 절이 바로 1672년에 세운 홍복사(弘福寺)이다. 꼬불꼬불한 산 길을 따라 스물 네 굽이를 돌면 홍복사에 이르게 된다.

앞쪽에 미륵전과 그 뒤의 관음전, 본전인 대웅전을 거느리고 장경루와 비로각을 별채로 거느린 홍복사는 규모는 크지 않으나 아담하고 정교하기 그지 없다.

절에 들어서면 하늘높이 자란 고목들의 사이로 은은하게 들려오는 독경 소리가 들리고 몽롱하게 하늘에 피어 오르는 향불의 연기가 보여 속세를 떠난 듯한 느낌이다.

(사진설명: 검령산 공원의 산)

홍복사로 가는 길은 꼬불꼬불하다고 해서 이름이 구곡경(九曲徑)이다. 돌 계단 380개로 무어진 구곡경의 양쪽에는 마애석각이 즐비하고 곳곳에 정자와 전각, 동굴, 연못이 산재해 등산의 피곤을 잊게 된다.

그밖에 검령산 공원에서는 종유석의 모양이 기린과 같다고 해서 이름을 지은 기린동이 또 명물이다. 검령산 공원에는 또 맑은 물이 찰랑이는 검령호가 있어서 뱃놀이를 즐기면서 산수에 매료될 수도 있다.

(사진설명: 화계공원의 일각)

귀주 최초의 국립습지공원인 화계(花溪) 공원은 도심에서 12km밖에 떨어져 있지 않은 도시습지이다. 화계습지공원은 90%의 원시적인 생태를 유지해 인간의 흔적을 거의 찾아 볼 수 없다.

화계에 들어서서 머리를 들면 보이는 것은 온통 시원한 녹음이고 발 아래에는 항상 맑은 물이 찰랑이며 물 속에는 푸른 수초가 자라나 그 곳을 떠나지 못하게 발길을 잡는다.

(사진설명: 갑수루와 빌딩과 물)

키워드:

풍경, 건물

위치와 교통:

갑수루는 귀주(貴州, Guizhou)성 귀양(貴陽 Guiyang)시 남명(南明, Nanming)구에 위치, 다양한 교통편으로 귀양에 도착한 다음 시내에서 15선과 48선, 305선 등 버스를 이용한다.

검령산 공원은 귀양시 남쪽에 위치, 1선과 2선, 10선 등 다양한 버스를 이용하면 쉽게 도착이 가능하다. 화계습지공원은 귀양시 도심에서 201선과 202선, 207선 등 버스를 이용한다.

(사진설명: 갑수루 함복정의 야경)

계절:

1년 4계절

설명:

귀양은 귀주성의 성도로 숙박시설 등 서비스 여건이 좋아 귀양에 숙소를 정하고 주변의 명소를 둘러 보는 것도 좋은 선택이다. 자신의 여건에 따라 갑수루와 검령산 공원, 화계공원을 하루에 봐도 되고 며칠에 나누어서 봐도 된다.

귀양의 주변에는 또 600여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정교하고 세밀한 건축기법의 고 도시 청암(靑岩)고진도 있어서 함께 보면서 귀양의 아름다운 산수와 유구한 역사를 느낄 수 있다.

번역/편집: 이선옥 korean@cri.com.c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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