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三國志고사성어:비사전석(飛沙轉石)
2017-10-12 14:48:08 cri

비사전석(飛沙轉石)

◎글자풀이: 날 비(飛 fēi), 모래 사(沙 shā), 구를 전(轉 zhuǎi), 돌 석(石 shí).

◎뜻풀이: ①모래를 날리고 돌을 굴린다. 바람이 세차게 부는 모양. ②모래가 날리고

돌멩이가 구를 만큼, '바람이 세차게 붊'을 형용(形容)하는 말.

◎출처: 진나라(晉) 진수(陳壽) 『삼국지•오서•육개육윤전(三國志•吳書•陸凱陸胤傳)』

◎유래: 육윤(陸胤)은 자가 경종(敬宗)이고 삼국(三國)시기의 오나라의 오군(吳君 현재의 강소 소주)사람인데 어사(御史)와 상서선조랑(尙書選曹郞)으로 있으면서 태자 손화(孫和)와 가까운 사이였다. 오나라의 노왕(魯王) 손패(孫覇)가 태자와 왕위를 다투었툼을 벌였고 전기(全寄), 양축(楊竺) 등이 암암리에 노왕과 결탁했다.

어느 하루, 오나라의 군주 손권(孫權)이 양축을 불러 손패의 재능에 대해 물었다. 양축은 손패가 문무를 겸비했으니 응당 태자로 되어야 한다고 극력 설명했다. 양축의 말을 들은 손권이 손패를 태자로 삼으려 했는데 침대밑에 숨어 있던 사람이 이를 몰래가만히 태자 손화에게 고해바쳤다.

이때 육윤은 일이 있어 무창(武昌)에 가려던 참이었고는데 태자는 서민차림으로 육윤의 가마에 올라 대책을 의논하게 된다. 두 사람은 대장군 육손(陸遜)이 소를 올려 태자교체를 반대하도록 합의했다. 육손이 소를 올리자 손권은 양축이 이 은밀한 사안을 발설한것이라 의심했다. 양축은 자신은 비밀을 누설하지 않았다고 변명했고 이에 손권은 육손에게 어디서 들었는가고 추궁한 결과 육손이 육윤에게서 들었음을 고했다. 이에 육윤이 잡혀와 고신을 받게 되었으나 끝내 태자의 이름을 대지 않고 양축이 알려준것이라고 잡아떼었다. 일이 커져 양축도 하옥되었는데 그는 고신을 견디지 못하고 자신이 이 일을 육윤에게 일러주었다고 거짓자백을 했다. 손권이 양축을 죽였고 육윤은 오히려 살아남게 되었다.

영안 원년(永安元年)에 육윤이 서릉독(西陵督)으로 되고 도정후(都亭侯)에 책봉되었다. 이해에 중서승(中書丞) 화락이 표문을 올려 육윤을 천거했다. "육윤은 천성이 총명하고 재능이 출중하며 청렴한 관리입니다. 교주(交州)에 재임했을 때는 성은을 입어 유랑민들이 육윤에게 귀화하니 변강이 태평했습니다. 그후의 재임지 창오(蒼梧), 남해(南海)는 거의 해마다 태풍과 온역이 해를 끼쳤습니다. 태풍이 몰려오면 나무가 부러지고 모래가 날리고 돌이 굴러다녔으며(비사전석) 독한 기운이 자욱해 날짐승들도 오기를 꺼려 했습니다. 육윤이 그곳에 부임한 후로는 태풍과 독한 기운이 자취를 감추고 상인들이 편하게 장사를 하고 백성들도 더는 온역때문에 고통을 받지 않았으며 해마다 풍년이었습니다. 임관지가 바다에 임해 있어 물이 짰는데 육윤은 물을 가두는 저수지를 만들었고 백성들은 짠 물과 짠 음식을 먹던 역사를 끝냈습니다. 육윤은 그곳에서 10여년간 재임한 10여년동안기간에 '연지곤지 바른 첩이 없었고 집에는 서우각과 상아와 같은 귀한 물건이 없었습니다.' 작금의 관리들중에서 이런 사람은 정말 찾아보기 힘듭니다."

여기서 "비사전석"이라는 고사성어가 유래했고 지금에 와서는 "비사주석(飛沙走石)"이라고 많이 쓰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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