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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대년', '애인동지' 등 진지한 소재의 드라마 호평 잇달아
2017-11-16 19:18:10 cri

최근 진지한 소재의 드라마가 떠오르고 있다. 이를테면 CCTV1 채널에서 방송한 '황대년(黃大年)'은 단 6부작이지만 애국 과학자의 형상을 생동하고 진실되게 반영했다. 또 CCTV8채널에서 방송한 '애인동지(愛人同志)'는 새로운 촬영기법으로 신선한 충격을 안겼다. 시청자들은 이런 소재의 작품을 보면서 마음이 정화되는 느낌이 든다고 한다.

'황대년' 단 6부작으로 적자지심 재현

CCTV1 채널에서 방송 중인 드라마 '황대년'은 유명한 지구물리학자이며 '천인계획전문가'인 황대년(黃大年)을 원형으로 해외에서 귀국한 과학자들의 조국에 대한 일편단심을 단 6부작으로 온전히 담아냈다.

극 중 황대년 역의 정용대(丁勇岱)는 베테랑 연기자로서 섬세하면서도 기품 있는 훌륭한 연기로 과학자의 형상과 조국에 대한 충성심을 남김없이 표현했다.

실제로 2009년 12월 세계지구물리학자라는 영예를 안은 황대년은 해외에서의 우월한 조건을 포기하고 귀국해 과학연구와 교육의 일선에 나섰다. 그는 팀을 이끌고 항공지구물리영역에서 일련의 성과를 거두었고 2017년 1월 8일 지병으로 세상을 떠났다. 황대년은 '시대의 모범'으로 선정되었다. 드라마 '황대년'은 주로 황대년이 모교인 길림대학으로 돌아와 교사직을 담임하기 전과 담임한 후의 일련의 이야기로 전개되었다.

이외에 황대년 부인 설매 역을 분한 배우 장개려(张凯丽)도 실감나는 연기로 호평을 받았다. 특히 황대년의 귀국을 적극 지지하는 등 그의 아낌없는 희생정신은 많은 사람들에게 감동을 주었다.

시청자들은 '극 중 황선생의 형상이 보다 생동하고 조국에 대한 그의 충성심을 또 한번 느낄 수 있었다.', '과학자로서 신앙이 있어야 황선생의 발자국을 따라 그가 이루지 못한 사업을 완수할 있다'고 전했다.

'애인동지' 관중들의 인정을 받다

CCTV8채널에서 황금시간대에 방송하는 '애인동지(愛人同志)'는 왕뢰(王雷)와 이소맹(李小萌) 부부가 동반출연해 1920년대 사람들의 청춘과 성장을 다루었다.

극 중 령남의 작은 마을 혜평의 부잣집 딸인 심몽소(이소맹 역)가 정략결혼에 불만을 품고 광주로 떠나 새로운 사상과 문화를 접수하는 과정에 공산당원 맥추실(왕뢰 역)을 만나 신앙을 다지고 함께 전쟁의 최전방에 들어서게 된다.

시청자들은 이 드라마에 대해 전개가 빠르고 의혹이 잇달아 발생해 흥미를 끌며 또 사람 내면의 진실을 잘 보여주었다고 평가했다. 이 드라마는 관중들의 호평에 힘입어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 작품의 품질을 보장하기 위해 제작팀은 거대한 투자를 들여 불산(佛山)의 황무지에 주요 세트장을 세우고 대량의 롱테이크로 보는 이가 극 속에 들어있는 듯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촬영대상이 중요하지만 촬영방법이 더 중요하다.

주선율(主旋律)소재의 시장이 매우 크다는 것은 영화 '전랑(戰狼)2'를 통해 증명되었다. 지난 2년간 진지한 소재의 수많은 영화, 드라마가 최종 관중들의 호평을 받았다. 이는 촬영내용이 중요하지만 촬영방법이 보다 더 중요하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과거 많은 창작자들은 주선율 작품 촬영에 있어서 다소 보수적이었다. 그들은 젊은 세대들이 선호하지 않을 것이라고 주관적으로 단정짓고 젊은 세대들의 마음을 움직일 방법에 대해 고민하지 않았다. 결과 작품의 이야기가 딱딱하고 연출이 어색해 관중들의 시선을 끌지 못했다. 이런 작품을 보는 사람이 없으니 창작자들은 모두 선호하지 않는다고 인정하는 것이다. 사실 관중들은 소재에 제한을 두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알고 싶은 내용이 매우 많기에 창작자들이 열심히 성의 있게 이야기를 하고 인물을 부각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이렇게 창작하면 보다 많은 진지한 소재들이 빛을 발할 수 있다.

'황대년'은 짧은 편폭에 정교한 내용을 담아냈고 '애인동지'는 제작수준이 유행소재의 작품을 훨씬 초과해 관중들의 호평을 받았다. 아울러 소재의 선호도는 절대적이지 않다. 모든 것은 창작자의 생각과 행동에 달려있다. 다원화된 오늘날 영화, 드라마 제작자들이 해야 할 것은 상이한 장르의 작품에서 관중들이 자신이 즐겨보는 것을 찾을 수 있게 하는 것이다.

번역/편집: 권향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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