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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남경대학살 국가추모식 진행
2017-12-13 16:04:24 cri

올해는 남경대학살 발발 80주년이 되는 해입니다. 13일 오전 남경대학살 희생자 국가추모식이 남경에서 성대히 진행됐습니다. 습근평(習近平) 중공중앙총서기, 국가주석, 중앙군사위원회 주석이 행사에 참가했습니다.

국가추모식은 중국침략일본군 남경대학살 희생자 동포 기념관에서 진행됐습니다. 기념관 집회광장은 장엄하고 엄숙한 분위기에 휩싸였고 반기를 드리워 희생자들에게 애도를 표했습니다. 광장 서쪽에 위치한 큰폭의 '재난벽'에는 어두운 회색 바탕에 흰색 글발로 '남경대학살 희생자 국가추모식' 14글자가 비춰졌습니다. 각계 대표 만여명이 가슴에 흰꽃을 달고 조용히 서서 대기하고 있었습니다.

10시에 임박하자 습근평 등 당과 국가지도자들이 추모식 현장에 들어서서 군중대열 앞에 섰습니다.

중국인민해방군 삼군 의장대원 18명이 보조일치하게 추모 연단 양측으로 나누어져 총대를 들고 섰습니다. 80년 전의 오늘, 중국침략일본군은 야만적으로 남경에 침입해 인간성을 상실한 남경대학살을 감행해 30만명의 동포들을 살육했습니다. 소름끼치는 이 반인류죄행은 인류 역사에 암흑한 한 페이지를 남겼고 중화민족의 영원한 아픔으로 남았습니다. 2014년 2월 중국은 입법 형식으로 12월 13일을 남경대학살 희생자 국가추모일로 정했습니다.

10시에 추모식이 시작됐습니다. 장내 인사들은 중화인민공화국 국가를 제창했습니다. 우렁찬 노래소리는 하늘높이 울러퍼졌습니다. 국가제창이 끝나자 장내 인사들은 남경대학살 희생자 동포들을 위해 묵념했습니다. 이어서 추모식 현장에서 방공 경보 싸이렌이 울렸습니다.

같은 시각 남경시내에서도 경보 사이렌이 울렸습니다. 자동차와 기차, 화물선이 기적을 울리는 순간, 시간은 멈춘 듯 싶었고 장내외 인사들은 한결같이 발걸음을 멈추고 애도를 표하면서 역사를 명기하고 남경대학살에서 무고하게 희생된 사람들을 추모하고 일본 침략자에 의해 처참하게 살해된 모든 희생동포들을 기렸습니다.

해방군 군악단이 연주한 '국가추모헌곡'에 따라 의장대원 16명이 거대한 화환 8개를 들고 천천히 추모연단으로 올라 화환을 '재난벽'앞에 놓았습니다. 그뒤로 남경시 청소년 대표 80명이 깊은 정을 담아 '평화선언'을 선독했습니다.

국가추모식에 참석한 유정성 중국인민정치협상회의 주석은 연설에서 역사를 정확하게 인식해야만이 보다 나은 미래를 개척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미래를 위해 우리는 지난 역사를 명기해야 하며 자손후대들을 위해 우리는 선배들의 이야기를 기억해야 하며 역사 비극의 재연을 모면하기 위해 우리는 인류의 지구적이고 영원한 평화를 위해 꾸준히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유정성 정협주석은 평화를 위해 중국은 시종 평화발전의 길을 견지할 것이며 발전 단계에 상관없이 중국은 영원히 패권주의를 하지 않고 확장하지 않으며 자국이 겪었던 비참한 과거를 기타 민족에게 강요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의식 후 사회 각계 인사대표들이 공동으로 '평화의 종' 타종식을 가졌습니다.

무거운 세차례 종소리에 따라 30만명 희생자들에 대한 깊은 그리움과 중화민족의 웅위로운 꿈을 이룸을 상징하는 평화비둘기 3천마리가 하늘로 날아올랐습니다.

번역/편집:한창송

korean@cri.com.c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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