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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마니아 최진림씨, "여행은 삶이 나에게 준 선물"
2018-02-02 10:17:42 cri

아르헨티나 모레노 빙하에서

오늘 스튜디오에는 조금 특별한 분을 모셨다. 국적은 한국인이지만 중국에서 태어나고 중국에서 자란 중국 토박이. 모험과 도전을 즐기는 여행마니아. 한 회사를 이끄는 CEO. 두 아이의 엄마. 이렇게 이름 석자 앞에 많은 타이틀을 가진 최진림씨.

기자: 먼저 청취자 분들과 인사말씀 나누시죠.

최진림(이하 최): 정말 영광입니다. 저는 JE 오너 최진림이라고 합니다.

기자: 방금 소개에서도 말씀드렸지만 듣기로 어마어마한 여행마니아라고 알고 있습니다. 그동안 무려 백여개 나라를 여행했다는데 여행은 원래부터 좋아하셨나요?

최: 어렸을 때부터 여행을 많이 좋아했습니다. 대학을 다니면서부터 여행을 많이 다녔는데, 직장생활을 시작해서 돈을 벌면서부터 해마다 5~10번정도 해외여행을 했거든요. 그게 계기로 되어서 결혼을 하고 애기를 낳고나서 다시 여행을 다니기 시작했습니다.

기자: 1년에 5번에서 10번정도 해외여행을 일반인이 다닐 수 있는 정도가 아닌데요?

최: 지금은 가족이 생겨서 거의 가족단위로 다니구 있구요, 지금도 5~10번정도 해외여행을 계속 나가고 있습니다.

기자: 그렇다면 100여개 나라 여행은 몇년동안 다니신거죠?

최: 20살때부터 해외여행 다니기 시작했으니까 지금 나이가 38살이니까 18년동안 다닌셈이네요. 많이 갈때는 1년에 20개 나라, 적게는 5개 나라 이렇게 다니고 있습니다. 여행이 어느 순간부터는 마약처럼 사람을 좀 중독시키는 매력이 있더라구요.

북극에서

기자: 여행하다 재미있었거나 인상깊었던 일은?

최: 워낙 영어를 잘 못하다보니까... 다니는 나라들이 특이하게 영어권이 아니구 스페인권이나 프랑스권을 많이 다녀요. 심지어 어떤 나라는 택시기사가 공항이라는 영어도 못알아들을 정도로 심각합니다. 그러다보니까 이런 나라들에서 자기도 모르게 기가 막힌 일들을 자주 당하게 되는데, 특별히 치안이 안좋은 나라에서는 납치당하는 일도 있었어요, 그래서 아 사람이 이렇게 죽을수도 있겠구나 하는 생각도 든 적이 있어요. 그리고 아마존 같은 열악한 환경같은데서도 신기하게도 사람이 그런 환경에 잘 적응하게 되더라구요.

기자: 이건 여행이 아니라 뭐 정글의 법칙같은건데요.

최: 일상적인 삶은 항상 아침에 일어나서 밥 먹구 똑같은 출퇴근 길에서 움직이면서 살지만 여행이라는 것은 밥 한끼를 먹구 오늘 저녁은 어디서 자야되지? 그 다음에 1초뒤에 생기는 일을 상상할 수 없기 때문에 거의 매일매일이 도전이었어요. 계속 여행을 하면서 삶의 도전이라고 하는 말의 가치를 많이 깨달았어요. 그 도전이라는 것을 사업으로 이전시켰더니 사업에서도 매일 도전을 하게 되는거에요.

오스트리아에서

 

기자: 굳이 프랑스권 같은 나라들을 선호하게 된 이유는?

최: 비지니스 차원에서 그렇게 되었는데, 아무래도 중국이라는 이 대국은 제가 알고 있는 경험으로는 전 세계에서 가장 좋은 시장이라고 생각해요. 가장 많은 인구를 소유하고 있고, 정말 백분의 일, 천분의 일, 만분의 일 사람들의 마음만 사로잡아두 어마어마하거든요. 그래서 출발점을 이 나라 사람들이 가장 좋아하는 것이 뭘가, 생각해보니까. 전 세계 각 나라에서 나오는 가장 좋은 물건이 분명히 존재할 거구, 그 물건들이 중국으로 들어오면 시장성을 갖고 있다고 생각해서 출발을 하게 되었어요. 그래서 꼭 말이 안통해야되구, 오지여야 만이 그 가치성과 특유성이 있다고 생각해요. 도전이라는 것을 몸에 익혔더니 그 여행에서 얻은 것으로 비지니스를 할 수 있게 되었어요. 그런 도전을 쉼없이 항상 할 수 있었던게 아무래도 여행이 나를 많이 연습을 시키구 단련을 시켜서 마음에도 굳은 살이 박힌거 같아요.

기자: 앞으로도 쭉 이렇게 여행할 거 같은데, 여행이 자신의 인생에서 가지는 의미는 무엇이라고 생각하세요?

최: 여행은 나를 알게하는 세상에서 가장 좋은 선물이라고 생각해요.

기자: 여행을 시작하게 된 계기가 비지니스라고 말씀하셨는데 현재 운영하고 있는 회사 JE는 어떤 회사인지?

최: 간단히 말씀드리면 전 세계에서 가장 천연적이고 가장 좋다는 물건을 캡쳐를 해서 중국 소비자를 상대로 판매를 하는 회사인데, 아주 우연하게 신이 주는 선물을 아프리카 어떤 작은 마을에서 만나게 되었어요. 선인장 씨앗에서 추출한 오일인데, 피부에 대한 재생능력과 회복능력이 굉장히 좋아요. 그래서 회장품 원료로도 많이 쓰이는데, 우연하게 스페인에 갖다가 아르간 오일을 접하게 되었는데, 이 아르간 오일이 아프리카 모로코라는 작은 나라에서 나온다는 것을 알게 되었어요. 그래서 검색을 해서 혼자서 무작정 모로코로 가게 되었어요. 모든 사람들이 만류했지만 그래도 꼭 뭔가를 보여주고 싶은 욕심도 있고 해서 되는데까지 해보자는 초심으로 출발을 했는데 그 나라에서 진짜 신이 준 선물을 만나게 되었어요. 그래서 이처럼 사업을 하게 되었구 어느 정도 성공하게 되었어요. 회사 제품은 주로 선인장 씨앗 추출물을 위주로 해서 마스크팩, 스킨, 로션 등 화장품을 만들구 있어요. 아까도 말씀드렸지만 항상 도전을 하는 이유가 남들이 하는 것보다는 내가 첫 사람으로 원하는 뭔가를 그냥 양심선에서 가장 좋은 물건을 만들고 싶구, 믿고 따르는 사람들에게 실망을 주지 않은 그런 사람이 되고 싶어서에요.

쿠바에서

기자: 이처럼 도전과 모험을 멈추지 않는 가장 큰 동력이 무엇이라고 생각?

최: 사람은 결혼을 하면서 한번 성장하고 여자같은 경우는 애를 낳고 또 한번 성장하는데, 내 삶이 내 생각처럼 잘 안될 때는 방황을 아주 많이 하게 되는데, 그 방황을 그냥 어릴 적 꿈으로 돌렸어요. 어릴 때 꿈이 언제 나는 백개 나라를 가보나 하는 거였는데, 그 꿈을 안고 그냥 한발한발씩 가보자 그러다보면 어느 날인가 이루겠지 했는데 우연히 돌아봤더니 이미 그 꿈을 이루었더라구요. 어쩌면 안좋은 일이 안좋은 일로 끝날 수도 있지만 안좋은 일이 좋은 일의 계기로 되도록 바꿀 수 있는 건 내 자신 밖에 없는거 같더라구요.

기자: 사람한테 꿈이 있다는 자체가 아주 큰 동력이고 힘이죠. 그리고 나 혼자가 아닌 가족이 있구 내 자녀가 있을 때 한사람의 몸에서 나오는 힘은 무궁무진한거 같아요. 그럼 앞으로의 계획이나 바람이 있다면?

최: 앞으로는 자선쪽으로 좀 더 많은 일을 하고 싶어요. 누군가를 많이 도와주고 싶고. 사실은 사업을 시작해서 정기적으로 쭉 그런 일(자선)을 많이 해왔는데 조금 더 많이 기회가 되면 내 힘이 되는데까지 많이 도와주고 싶어요. 그리고 개인적으로는 너무 일에 치중하다보니까 가족들과 보내는 시간이 굉장히 적어요. 웬만하면 부모님, 애들과 같이 하는 시간두 더 늘려보고 싶어요.

기자: 앞으로도 하시는 일 잘되고, 더 많은 사람들에게 더 많이 베풀기를 기원합니다.

최: 감사합니다.

(취재, 정리: 이명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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