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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정협위원, 중국경제 고품질 발전에 조언
2018-03-09 11:36:55 cri

중국인민정치협상회의 제13기 전국위원회 제1차 회의에서 마련한 제2차 기자회견이 8일 오후 베이징에서 진행됐습니다. 여러 명의 전국정협위원들이 중국경제의 고품질 발전과 관련해 조언했습니다.

중국경제추이는 줄곧 외부가 주목하는 초점이자 이번 정협 회의 기간 매체에서 가장 많이 질문하는 문제의 하납니다. 8일 있은 기자회견에서 정협위원인 전영일(錢潁一) 중화전국상공업연합회 부주석은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면서 중국경제가 고속성장에서 고품질 발전으로 전환하는 것은 전략적 변화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중국은 올해 경제성장 예기치를 지난해 실제성장보다 0.4%포인트 낮춘 6.5%로 확정했다며 이는 경제전환에 여지를 둔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는 또 중국의 일부 성은 경제예기치를 하향 조정했다며 이는 중요한 신호라고 말했습니다.

(음향-1)

"지방을 보면 십여개 성에서 성장목표를 하향 조정했습니다. 저는 이를 지방정부가 고속성장에서 고품질 발전으로 전환하는 과정에 취한 변화라고 이해하고 싶습니다. 이런 변화는 매우 의미있는 중요한 신호입니다. 왜냐하면 이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경제성장방식 전환을 제기하고 효율제고, 실속있는 성장 추진을 이미 20년 언급해왔습니다. 장기적으로 지방정부는 경제성장을 추구해 왔지만 질적 성장에 대한 요구가 높지 않았습니다. 이번에 지방정부가 이 면에서 개선을 가져왔음을 볼 수 있었습니다."

전영일 위원은 비록 경제성장속도 예기치가 인하됐지만 업무 압력과 도전은 오히려 더 높아졌다고 말했습니다.

(음향-2)

"고품질 발전은 간단한 GDP성장속도가 아니고 한개 지표로 평가할 수 없습니다. 때문에 도전성이 더욱 큽니다."

중국정부와 기업의 채무문제는 최근에 갈수록 주목받고 있으며 이번 기자회견에서 매체가 주목하는 이슈 중의 하나로 부상했습니다. 정협위원인 양위민(楊偉民) 중앙재경지도소조 판공실 부주임은 기자들의 질문에 대답하면서 중국은 전반적으로 채무가 비교적 빨리 성장하는 문제가 존재하긴 하지만 정부 채무에서 중앙정부채무는 비교적 안정적이며 지방정부 한도액(쿼터) 범위 내의 채무도 비교적 안정한 편이라고 말했습니다.

(음향-3)

"정부채무에서 가장 주목해야 할 문제는 지방정부의 잠재적 채무입니다. 최근 몇년간 새로운 예산법이 출범한 후 일부 지방정부에서 갖가지 방법으로 차입을 늘려왔습니다. 이런한 문제를 중앙정부도 이미 주목하고 있고 일부 조치를 강구하고 있습니다. 우선 새로운 잠재적 채무증가를 통제한 후 이어서 일련의 정책을 출범해 잠재적 채무량을 점차 줄여야 합니다."

주민채무에 대해 양위민 위원은 최근에 주민채무가 비교적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면서 부동산 거품 제어로 주민채무의 지나친 성장을 막아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가장 주목해야 할 점은 기업채무 특히는 국유기업 채무라며 중국의 관련 부문은 현재 국유기업 채무를 통제하고 특히 중앙기업의 채무를 통제하는 관련 방법을 연구, 제정 중에 있다고 소개했습니다.

지난해 중국은 대외협력, 국제생산능력협력에서 뚜렷한 성과를 이룩했습니다. 수치에 의하면 지난해 중국의 대외투자는 연간 1천240여억달러를 초과하면서 비교적 높은 성장을 유지했으며 대외도급공사도 8% 이상 늘어났습니다. 이외 중국의 해외경제무역협력단지 건설도 큰 진전을 가져왔으며 이미 준공 또는 착공 중인 단지가 약 100개에 달합니다.

전면적 개방의 새로운 구도 형성을 추동하는 것과 관련해 본 방송국 기자의 질문에 정협위원인 호효련(胡曉煉)중국수출입은행 이사장은 중국은 올해 '일대일로'건설플랫폼을 잘 활용하고 무역편리화와 자유화를 계속 추진하며 다국가투자 촉진 등 세가지 면에서 착수해 대외 개방을 한층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번역/편집:한창송
korean@cri.com.c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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