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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탄: 상해영혼이 숨쉬는 곳
2018-03-13 17:05:45 cri

(사진설명: 아름다운 상해 외탄)

개관:

150여년전에 뱃사공들이 밧줄을 메고 배를 끌며 강기슭에 남겼던 오솔길이 오늘날 상해(上海)의 심벌 외탄(外灘)이 되었다. 오늘날 황포강(黃浦江)의 한쪽 기슭에는 만국박물관으로 불리고 한 때 국제 모험가들의 낙원으로 인정되었던 상해의 어제가 줄지어 있고 맞은 켠에는 모던한 빌딩이 숲을 이루어 외탄에 서면 마치 상해의 역사와 변화 속에 선 듯 하다.

모험가들의 후손이 현대화한 마천루를 거느리고 상해에 다시 돌아온 듯 과거의 꿈이 새로운 시대에 새로운 높이에 새롭게 자리매김한 곳, 상해의 영혼이 숨쉬는 곳, 그 곳이 바로 상해시 도심을 흐르는 황포강의 기슭에 펼쳐진 외탄이다.

(사진설명: 멀리서 본 외탄)

역사:

외탄은 원래 수면이 넓고 물의 흐름이 빠른 황포강의 여울이었고 따라서 배가 하류에서 상류로 올라갈 때에는 뱃사공들이 뭍에 내려 밧줄을 메고 배를 끌어야 했다.

그러면서 황포강 기슭에는 뱃사공들의 발자국이 모여 좁은 오솔길이 형성되었다. 여울의 서쪽에는 농경지가 펼쳐지고 그 사이에 초가집들이 별처럼 산재했다.

1843년 청(淸)나라 때 외탄 일대의 강에 영국의 선박이 정박하기 시작했고 1845년 외탄 서쪽의 땅을 영국 조차지로 정했으며 그로부터 영국영사관으로부터 황포강을 따라 서구의 물건을 파는 가게들이 들어서게 되었다.

(사진설명: 외탄의 양식 건물)

1848년 황포강 기슭의 오솔길이 18m너비의 도로가 되었고 도로 동쪽에 부두를 건설했다. 1854년-1941년까지 사이에 많은 외국계 은행과 중국 은행이 이 곳에 입주해 외탄은 상해 금융센터가 되었고 높은 건물들이 들어서게 되었다.

1943년 상해의 외국 조차지가 당시 중국의 왕위(汪僞)정부에 반환되면서 백 년에 달하는 외탄의 조차지 역사가 마감되었다. 하지만 외탄은 여전히 상해와 중국의 금융 및 무역 센터로 남고 상해 도시사의 상징이 되었다.

52채의 서구식 옛 건물이 들어서서 만국 건축물의 박물관과 중국 근현대사의 대표 건물로 공인되는 외탄은 1996년 중국 중점문화재 보호업체에 선정되었다.

(사진설명: 외탄의 건물)

주요명소:

상해시 중심의 황포강(黃浦江) 서쪽 기슭에 위치한 외탄(外灘)은 북쪽의 외백도교(外白渡橋)에서 남쪽의 금릉동로(金陵東路)까지 1.5km 거리에 양식이 다양한 동서양 건물들이 줄지어 만국건물박물관을 방불케 한다.

과거 상해현에서 가장 가까운 나루터를 상해포라 불렀고 현지인들은 이 나루터를 기준으로 황포강의 상류는 안쪽이라는 의미로 리(里)를 붙여 리황포탄(里黃浦灘), 하류는 바깥이라는 의미로 외(外)를 붙여 외황포탄으로 명명, 그 외황포탄이 바로 외탄이다.

(사진설명: 외탄의 건물과 길)

오늘날 외탄에는 다양한 풍의 옛 건물들이 즐비하고 강가에는 녹지가 조성되었으며 건물들 사이에 도로가 길이 펼쳐져 상해 고유의 경관을 자랑한다.

외탄은 아침이면 시민들이 모여 운동을 하는 장소이고 낮에는 관객들이 썰물처럼 밀려 드는 관광지이며 밤에는 연인들이 사랑을 속삭이는 장소로 변신한다.

어둠의 장막이 내리면 외탄의 건물들이 각자 채색의 조명을 밝혀 건물들 모두가 투명한 수정궁처럼 눈부시다. 건물들을 하나하나씩 자세히 보면 영국의 고전식과 르네상스시기의 건물, 프랑스 고전식, 고딕 양식, 바로크 양식, 동인도 양식, 동서접목의 양식 등으로 아주 다양하다.

(사진설명: 외탄의 건물)

멀리서 바라보거나 건물들 가까이에서 쳐다보아도 외탄에서는 항상 웅혼함과 강건함, 품격, 호화로움을 피부로 느끼게 된다. 외탄의 대표적인 건물들은 다음과 같다.

현재 태평양 보험사 본부 사옥으로 사용되는 1번 건물은 1913년에 신축한 건물이다. 영국기업 아시아 회사가 상해에 세운 사무소인 이 건물은 "외탄 제1건물"이며 건물의 윗부분이 바로크 양식으로 되고 가운데는 현대주의 건물양식을 자랑하며 상해에서 역사가 가장 유구한 고층빌딩으로 인정된다.

2번은 동풍(東風)호텔 건물, 과거 상해에서 가장 호화로운 클럽이었다. 영국 고전주의 양식으로 지어지고 90여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이 건물에서는 삼각형의 엘리베이터와 110 피트 길이의 카운터가 명물이다.

(사진설명: 외탄의 건물)

3번 건물 유리(有利)빌딩은 1916년에 신축한 상해 최초의 철강구조 건물이고 화하(華夏)은행으로 사용되는 5번 건물은 1921년에 일본의 한 회사가 일본의 근대 건물과 고전 건물양식을 접목해서 지은 것이다.

화강암 외벽으로 된 6번 건물은 영국풍의 고딕 양식을 자랑하고 19세기 말에 외탄을 대표하는 심벌이었다. 현재 포동발전은행 사옥으로 사용되는 10-12번 빌딩은 1923년에 신축되었다.

세 개의 구리 문짝과 구리 사자는 모두 영국에서 주조한 것인데 주조 틀을 부숴 버려 문짝과 사자는 모두 절품이 되었다고 한다. 거리 쪽으로 튀어나온 건물 1층의 팔각형 회전문을 밀고 들어가면 넓은 홀이 나타난다.

(사진설명: 외탄의 건물 야경)

홀의 내벽 상단에는 모자이크 타일로 만든 8폭의 벽화가 펼쳐져 있는데 1900년대 초반의 상해와 홍콩, 런던, 파리, 뉴욕, 동경, 방콕, 콜카다 등 8개 도시의 건물 양식을 벽화로 보여준다.

현재 세관빌딩으로 사용되는 13번 건물은 1927년에 영국 국회의사당의 빅밴을 모방해서 신축했다. 영국에서 구조물을 만들어서 상해에서 조립한 이 시계는 아시아 최대의 시계이고 세계적으로 세 개만 남은 웨스트민스터 시계 중 하나이다.

평화호텔로 사용되는 19번과 20번 건물은 상해에서 가장 유구한 호텔이다. 1854년 신축 시에 이 호텔은 상해에서 가장 호화로운 고급 호텔이었고 1906년 보수공사 때 중국 최초로 건물 안에 엘리베이터를 가설해 "극동 제일의 건물"로 인정된다.

(사진설명: 외탄의 일각)

외탄에는 다양한 건물 외 다른 볼거리도 많다. 그 중 하나가 1886년에 형성된 상해 최초의 유럽식 가든이자 외탄의 백 년 역사를 지켜본 외탄황포공원이다.

공원에는 상해인민영웅기념탑이 있고 탑의 하단에는 외탄의 백 년 역사를 보여주는 기념관이 무료로 개관한다. 공원에서는 또 1840년부터 1949년까지 상해의 투쟁사를 보여주는 120m 길이에 3.8m높이의 부조 조각물이 명물이다.

그 밖에 세관빌딩 정면에 폭포로 된 시계가 푸른 회랑 속에서 이채를 돋운다. 높이 3.5m, 길이 2.7m의 시계는 10개의 계단에 걸쳐 있고 계단마다 물의 주렴이 폭포를 형성한다.

(사진설명: 포동에서 본 외탄)

물의 주렴에는 오색의 조명이 비쳐 아라비아 숫자로 세계 주요 도시의 시간을 나타내서 모던한 모습으로 세관빌딩의 고전풍에 큰 규모를 자랑하는 시계와 조화를 이룬다.

황포공원 옆 황포강 기슭에는 1.700m길이의 외탄 "정인장(情人墻)"이 조성되고 전망이 좋은 곳에는 채색의 타일과 화강암을 깐 전망대도 세워져 있어서 황포강과 외탄을 한 눈에 잘 볼 수 있다.

32개의 반달 모양 난간이 세워지고 64개의 조명이 운치를 자랑하며 21개의 화단이 산재하고 그 사이로 네모나거나 육각형의 정자가 아담하며 모양이 상이한 의자들이 있는 전망대 주변에는 녹지가 펼쳐져 경치도 좋다.

(사진설명: 외탄과 강건너 포동의 건물)

키워드:

당대 경관, 역사문화

위치와 교통:

상해외탄은 상해(上海, Shanghai)시 외백도교에서 남포(南浦)대교 사이의 황포강 서쪽 기슭에 위치, 상해에서 30선과 56선, 135선, 251선, 868선, 910선 등 버스나 지하철 2호선과 10호선을 이용하면 편리하게 도착 가능하다.

(사진설명: 외탄에서 본 포동의 야경)

계절:

3-5월, 9-10월

설명:

외탄을 보는데 가장 좋은 시간대는 저녁과 야밤, 낮이다. 특히 명절이나 주말이 되면 황포강 맞은 켠의 포동(浦東)의 건물을 망라해 외탄의 모든 건물이 장식용 조명을 밝혀 화려한 야경을 연출한다.

당연이 이 때는 외탄에 발 디딜 틈이 없이 관객들로 붐비기 때문에 오히려 외탄에서 포동의 아름다운 야경을 보는 가장 좋은 장소인 외탄 외백도교의 갈매기 호텔에서 외탄을 멀리 바라보는 것도 좋다.

(사진설명: 낮에 본 외탄)

여름에는 17시부터 22시까지, 겨울에는 15시부터 21시까지 조명을 밝힌다. 조명이 꺼진 야밤은 관객이 적고 조용해서 외탄은 연인들이 사랑을 나누는 장소로 탈바꿈한다.

이 때면 가끔 고요한 외탄의 적막을 깨는 황포강 유람선의 뱃고동 소리에 이 도시 가장 깊은 곳의 소리를 음미할 수 있다. 낮에는 또 외탄에서 강 양안의 건물을 자세히 볼 수 있어서 좋다.

외탄의 관광터널을 통해 외탄과 포동사이를 오갈 수도 있다. 외탄의 남경동로(南京東路)에서 강 건너 포동의 동방명주(東方明珠)타워까지 터널이 깔려 있어서 관객들은 황포강 지하의 사면이 막힌 에스컬레이터를 이용해 몇 분 안에 강 건너에 도착할 수 있다.

번역/편집: 이선옥 korean@cri.com.c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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